천상의 책 25권 7장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가 지니는 그 자신의 바다.그는 기도하면서 그 소리 안에 모든 조물을 넣기에 하늘과 태양과 별들이 소리를 낸다.예수님의 축복. 만물이 경쟁적으로 축복하는 '하느님 뜻의 작은 딸' 1928년 11월 10일 1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를 며칠 내리 겪고 나자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심경이었다. 이젠 아주 끝장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래선지 그분께서 자주 나를 찾아오셨던 숱한 방문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있었다. 그분 현존의 사랑스러운 모습, 황홀한 아름다움, 부드러운 음성, 수많은 훌륭한 가르침들이 떠오르며 내게 상처를 입히고 혼란스럽게 하는 바람에 나는 마치 오랜 여행에 지친 가난한 순례자처럼 천상 아버지의 나라를 열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속으로 혼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