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천상의책11-15권 130

천상의책 (15권-41-42)하느님 뜻이 이루어질 새 시대가 틀림없이 오리라는 것을 나타내는 가장 확실한 표징

15권-41, 하느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일이 큰일일수록 도구로 뽑힌 이는 그만큼 유일무이한 사람이다. 그분의 선하심으로 또 다른 은총의 시대가 열리리라. 1923년 7월 11일 1. 기도하면서 다정하신 예수님께 나 자신을 완전히 내맡기고 있었다. 그런데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오..

천상의책 (15권-39-40) 하느님 뜻 안을 순례하며 바치는 기도의 좋은 점.

15권-39, 하느님 뜻 안을 순례하며 바치는 기도의 좋은 점. 모든 것에 있어서 언제나 새로우신 하느님. 이 진리들은 하느님 안에 있는 선들의 실체이다. 1923년 7월 1일 1.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 안에 녹아들어 각 피조물의 지성 속을 두루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들의 생각 하나하나를 예수님..

천상의책 (15권-36-38) 주님께서 성체 성사를 세우시고 친히 영성체를 하신 이유

15권-36, 주님께서 성체 성사를 세우시고 친히 영성체를 하신 이유 1923년 6월18일 1. 하느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 안에 완전히 흡수된 느낌이 들었을 때, 복되신 예수님께서 지상 생활 동안 하신 모든 행위들을 마치 현재 진행 중인 행위들처럼 내게 보여 주셨다. 2. 마침 성사 안에 계신 그..

천상의책 (15권-33-35) 영혼이 하느님으로 가득 차 있음을 나타내는 표징

15권-33, 영혼이 하느님으로 가득 차 있음을 나타내는 표징 1923년 6월 6일 1.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며 속을 태우다가 문득 ‘내 내면에 어떤 악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기분이 상하셔서 숨어 계신지 누가 알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그분께서 내 안에서 기척을 내시며 말씀하셨다. 2. “딸아, 영혼 안에 악한 것이 전혀 없고 완전히 하느님으로 가득 차 있음을 나타내는 표징은, 그에게 내 것이 아닌 것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는 점과 자기 안팎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것 중 그 어느 것에도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가 흥미를 느끼는 것은 오직 나와 나에 대해서일 뿐이다. 3. 그런 이는 세속적이거나 하찮은 것들뿐만이 아니라, 종교적인 것과 경건한 사..

천상의책 (15권-30-32)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자녀들만이 만물을 선물로 받을 자격이 있다.

15권-30, 하느님 뜻의 충만 안에 사는 사람은 이 뜻 안에 모든 것을 포용해야 한다. 1923년 5월 23일 1.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던 중 아주 잠깐 모습을 보여 주시기에, “말씀해 주십시오. 저의 사랑이시여, 제게서 멀리 달아나 계시니 어인 일이십니까? 제가 어디선가 ..

천상의책 (15권-26-29)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때라야 '주님의 기도' 후반부도 완전히 실현되리라.

15권-26,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때라야 '주님의 기도' 후반부도 완전히 실현되리라. 1923년 5월 2일 1. 내 하찮은 정신이 영원하신 의지 안에 흩어져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있었을 때, 다정하신 예수님은 하느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 이야기로 되돌아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

천상의책 (15권-23-25)창조주와 유사한 성덕으로 인도할 왕다운 길

15권-23, 현 사회의 맹점 1923년 4월 21일 1.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늘 아침에는 나를 나 자신 밖으로 나오게 하셔서, 깃발들이 펄럭이고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이 보이는 어떤 곳으로 데려가셨다. 이 시위 행렬에는 사제들을 포함해서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2. ..

천상의책 (15권-21-22)하느님 뜻 안에 사는 영혼 안에 형성되는 예수님의 참생명

16권-21,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영혼 안에 형성되는 예수님의 참생명 1923년 11월 5일 1.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로 마음이 무거운데다 고해사제가 사죄경을 염해 주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괴로움이 가중되고 있었다. 내가 솔직하게 속을 털어놓을 만큼 사제를 신뢰하지 않아서, 또 내가 못..

천상의책 (15권-18-20)예수님께서 성사적 생명의 열매를 주시려고 미리 주시는 은총은 천지창조의 선물들을 능가한다.

15권-18, 예수님께서 당신의 성사적 생명의 열매를 주시려고 미리 주시는 은총은 천지창조의 선물들을 능가한다. 1923년 3월 27일 1. 영성체를 하고 나니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나는 그분을 뵙자마자 그 발치에 몸을 던지고 입 맞추며 온몸으로 그분께 매달렸다. 그러자 예수님은 ..

천상의책 (15권-16-17) 성모님의 고통들과 그 안에 작용하신 ​하느님의 '피앗'

15권-16, 하느님의 뜻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하느님과 영혼을 묶는 일치의 끈이다. 1923년 3월 18일 1. 다정하신 예수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 안에 온 존재를 맡기고 있었지만, 그분의 부재로 마음이 꿰뚫리는 듯한 아픔을 느끼면서였다. 그래선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2. '그분께서 지금 이..

천상의책 (15권-14-15) 높이 오를수록 낮아져야 한다./ 예수님 부재의 고통을 빈번히 겪는 이유와 의미

15권-14, 청천벽력 같이 몰아닥친 고뇌. 높이 오를수록 낮아져야 한다. 1923년 2월 22일 1. 나의 상태가 지속적인 위장(僞裝)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여간 괴롭지 않았다. 이 무슨 청천벽력인가! 그것이 내 위에 온갖 폭풍이 몰아닥치게 하고, 나를 모든 악인들 아래에, 심지어 저주받은 이들 아래에도 놓았으니, 나보다 몹쓸 인간은 일찍이 이 땅에 존재한 적이 없었을 성싶었다. 2. 그러나 무엇보다도 비통한 것은 이러한 상태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는 점이었다. 나갈 수만 있다면 내 죄를 고백하고, 목숨을 바치는 한이 있더라도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인자하신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몹쓸 이 인간을 당신의 무한하신 자비로 용서해 주시련마는! 3. 그런데 이 폭풍들 중의 ..

천상의책 (15권-11-13)충실과 정신 집중의 열매/예수님께서 거룩하신 뜻 안에서 지신 십자가의 성격.

15권-11, 빈사 상태에 처해 있는 두 사람 1923년 2월 3일 1.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로 생명이 빠져나가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분은 나의 내면에서 기적을 내실 때에도 저 끔찍한 죄들의 바다 속에 계신 모습을 보여 주신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진 내가 소리 내어 울부짖자, 그제야 그 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