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책 (15권-14-15) 높이 오를수록 낮아져야 한다./ 예수님 부재의 고통을 빈번히 겪는 이유와 의미
15권-14, 청천벽력 같이 몰아닥친 고뇌. 높이 오를수록 낮아져야 한다. 1923년 2월 22일 1. 나의 상태가 지속적인 위장(僞裝)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여간 괴롭지 않았다. 이 무슨 청천벽력인가! 그것이 내 위에 온갖 폭풍이 몰아닥치게 하고, 나를 모든 악인들 아래에, 심지어 저주받은 이들 아래에도 놓았으니, 나보다 몹쓸 인간은 일찍이 이 땅에 존재한 적이 없었을 성싶었다. 2. 그러나 무엇보다도 비통한 것은 이러한 상태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는 점이었다. 나갈 수만 있다면 내 죄를 고백하고, 목숨을 바치는 한이 있더라도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인자하신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몹쓸 이 인간을 당신의 무한하신 자비로 용서해 주시련마는! 3. 그런데 이 폭풍들 중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