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 왜 마리아가 중요한가요? 마리아는 예수님을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후 친척 엘리사벳을 방문합니다. 두 여인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적극 협조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마리아를 만난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의심하지 않았고, 본인의 경험에 근거해서 하느님이 개입하셨음을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벳은 마리아에게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된 분이라는 축복의 말을 전합니다(루카 1,42).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 중에는 뱃속의 예수님과 세례자 요한의 만남도 이루어집니다. 요한은 하느님께서 준비시킨 사람입니다. 그의 사명은 하느님 백성이 주님을 맞이하도록 준비시키는 선구자 역할입니다. 두 여인의 만남을 통해 선구자와 메시아의 만남, 주님의 백성과 주님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엘리사벳은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