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시(새번역)/3권 공생활 둘째해(상) 29

하사시 3권 p300~p314[189. 나인의 과부의 아들. 190. 에스드렐론에 도착하시어 미카의 집에 머무르시다. 191. 에스드렐론에서의 안식일. 어린 야베츠. 부자 디베스의 비유]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3권 공생활 둘째 해 1  p300~p314    189. 나인의 과부의 아들1945. 6. 14. 예수 시대에 나인은 어느 정도 중요한 도시였던 것이 틀림없다. 그것은 큰 도시는 아니지만 잘 건조되고 성곽이 둘러쳐져 있으며, 소 헤르몬 산의 지맥인 낮고 아름다운 야산에 자리 잡고 있어 그곳에서 동북쪽으로 펼쳐진 기름진 평야가 내려다보인다.엔도르에서 오다 보면 분명히 요르단 강으로 흘러드는 개천을 건넌 다음에 나인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요르단 강도 보이지 않고, 그 계곡도 보이지 않는다. 야산들이 동쪽으로 물음표 모양의 아치를 만들어놓고 있어 그것들을 가리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호수 지방과 헤르몬 산과 그 주변 마을들을 잇는 간선도로를 따라가신다. 그분..

하사시 3권 p283~p300 [187. 타리케아에서 타보르 산을 향하여. 두 번째 파스카를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188. 엔도르에서. 여자 강신술사의 동굴에서. 요한이라는 이름을 받게 되는 펠릭스의 회개]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3권 공생활 둘째 해 1  p283~p300  187. 타리케아에서 타보르 산을 향하여. 두 번째 파스카를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1945. 6. 12. 예수께서 배들을 떠나보내시며 말씀하신다. “나는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분께서는 사도들의 앞장을 서서 건너편에서 볼 때 기름진 땅으로 보이던 지역을 가로질러 가신 다음 남서쪽에 보이는 산을 향하여 발길을 돌리신다. 사도들은 아무 말 없이 시선의 교환을 통해서만 소통하며 길을 간다. 사실 아름답지만 황량한 이 지방을 여행하는 것이 그들에게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길에는 골풀이 깔려 있어 발에 달라붙고, 갈대들이 우거져 있어 잎에 남아 있던 이슬이 비처럼 머리에 쏟아지고, 마른 열매가 달린 개암나무의 단단한 가..

하사시 3권 p273~p282[185. 폭풍이 가라앉다 186. 게라사인들의 지방에서의 마귀 들린 사람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3권 공생활 둘째 해 1  p273~p282 185. 폭풍이 가라앉다 1944. 1. 30. …모든 사람이 잠든 지금 저는 제 기쁨을 신부님께 말씀드립니다. 저는 오늘의 복음을 ‘보았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 그 복음을 읽으며 ‘이것은 내가 결코 보지 못할 복음서의 에피소드로구나. 왜냐하면 이것은 환상에는 그리 적합하지 않으니까’ 하고 생각했다는 것에 유의하십시오. 그런데 반대로 제가 그것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고 있을 때에 그것이 와서 저를 기쁨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것이 제가 본 것입니다.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배 한 척이 있다. 그것은 위에서 대여섯 사람이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어선이다. 그 배는 아름다운 감청색의 겐네사렛 호수의 물을 가르며 나아가고..

하사시 3권 p264~p273[184. 막달라의 벤야민의 어머니 집에서]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3권 공생활 둘째 해 1  p264~p273184. 막달라의 벤야민의 어머니 집에서1945. 6. 10. 방금 전에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 사도들이 기적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몇몇 주민들도 선생님을 가리키며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분께서는 근엄한 표정으로 도시의 변두리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를 향하여 곧장 가고 계신다.그분께서는 한 소년이 껑충거리며 나오고 그의 어머니가 뒤따라 나오는 한 작은 집 앞에서 걸음을 멈추신다. “부인, 제가 댁의 정원에 들어가 더위가 약간 식을 때까지 좀 쉬어도 되겠습니까?” “나의 주님, 만일 당신께서 원하신다면, 안으로라도, 부엌에라도 들어오십시오. 저는 원기를 회복할 것들을 당신께 약간 가져다드리겠습니다.” “애쓰..

하사시 3권 p255~p264[182. 막달라로 가시는 예수께서 목자들에게 말씀하신다. 183. 막달라에서의 예수. 막달라의 마리아와 두 번째 만나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3권 공생활 둘째 해 1  p255~p264 182. 막달라로 가시는 예수께서 목자들에게 말씀하시다1945. 6. 9. 베드로는 이튿날 아침에야 돌아온다. 그는 카파르나움에서 환영받았고, 그곳에는 엘리와 요아킴이 없었기 때문에 떠날 때보다는 차분하다. “그자들이 음모에 가담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저는 그자들이 언제 떠났는지 몇몇 친구들에게 물어보았는데, 그들이 속죄자들로서 세례자에게 간 다음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것처럼 만약 그자들이 세례자가 붙잡히는 현장에 있었다면, 그자들은 그렇게 일찍 돌아오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세례자의 체포로 인하여 사람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저는 온 세상이 그 일을 알게 하기 위하여 힘쓰..

하사시 3권 p247~p255 [181. 가라지의 비유]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3권 공생활 둘째 해 1  p247~p255 181. 가라지의 비유1945. 6. 8.맑은 새벽빛이 호수의 물을 진주처럼 반짝이게 하고, 야산들을 모슬린 베일로 가리기라도 하듯 옅은 안개로 감싼다. 그 옅은 안개로 인하여 올리브나무들과 호두나무들과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마을들의 집들과 둥그스름한 언덕들이 더 운치 있어 보인다. 배들은 부드럽고 조용하게 카파르나움 쪽으로 나아간다. 그러다가 갑자기 베드로가 키의 손잡이를 홱 돌리는 바람에 배가 한편으로 기울어진다.“지금 형은 뭐 하고 있어?”안드레아가 묻는다.“올빼미(올빼미는 나쁜 징조를 상징하는 새로 여겨졌다.)의 배가 있어. 그것은 지금 카파르나움을 떠나오고 있어. 난 눈이 좋고, 어제 저녁부터는 사냥개처럼 냄새도 ..

하사시 3권 p237~p247 [180. 베드로의 집 부엌에서의 사도들에 대한 교훈과 세례자가 붙잡혔다는 소식]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3권 공생활 둘째 해 1  p237~p247  180. 베드로의 집 부엌에서의 사도들에 대한 교훈과 세례자가 붙잡혔다는 소식 1945. 6. 7. 우리는 다시 베드로의 집 부엌에 있다. 고기, 생선, 치즈, 말린 과일, 꿀 과자 남은 것들이 담긴 접시들이 우리 토스카나 지방의 반죽 통을 나에게 상기시키는 일종의 찬장에 쌓여 있는 것으로 보아 풍성한 식탁이었음에 틀림없다. 포도주 주전자들과 잔들이 여전히 식탁 위에 놓여 있다. 베드로의 아내는 자기의 남편을 만족시켜주려고 기적이라도 행한 것 같다. 그녀는 하루 종일 일한 것이 틀림없는데, 지금은 피로하기는 하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한 구석에 앉아 자기의 남편과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그녀는 자기의 ..

하사시 3권 p223~p237 [177. 백부장의 종을 고쳐주시다. 178. 그분을 따르기를 원하시는 세 사람을 만나시다. 179.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3권 공생활 둘째 해 1  p223~p237 177. 백부장의 종을 고쳐주시다 1945. 6. 2. 예수께서는 시골로부터 카파르나움으로 들어오신다. 열두 제자만이, 아니 요한은 여기 없으니 열 한 제자만이 예수와 함께 있다. 사람들의 일상적인 인사들은 그 표현이 아주 다양한데, 어린이들의 아주 단순한 인사에서부터 약간 수줍은 여자들의 인사, 기적적으로 치유된 사람들의 황홀한 인사, 호기심을 나타내거나 빈정거리는 인사에 이르기까지 온갖 형태가 있다. 모든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다양하다.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답례하시는데, 사람들이 그분께 어떻게 인사하는지에 따라 다르게 답례하신다. 그분께서는 어린이들은 쓰다듬어주시고, 여자들에게는 축복하시고, 기적적..

하사시 3권 p213~p223 [175. 산 밑에서 고쳐진 나병환자. 176. 설교 후의 안식일. 산 밑에서]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3권 공생활 둘째 해 1  p213~p223 175. 산 밑에서 고쳐진 나병환자1945. 5. 30. 나는 땅을 향기롭게 하고 눈을 즐겁게 하는 수없이 많은 꽃들의 한 가운데에서 무서운 유령처럼 끔찍하고 마디마디가 떨어져 나간, 헌데로 전신이 온통 뒤덮여 있는 나병환자를 본다.사람들은 공포에 사로잡혀 소리 지르며 산비탈이 시작되는 곳으로 물러선다. 어떤 사람들은 그 무모한 병자에게 던지려고 돌들을 모으기까지 한다.그러나 예수께서는 두 팔을 완전히 벌리신 채 돌아서시며 외치신다. “침착하시오!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시오, 두려워하지 마시오. 돌들을 내려놓으시오. 한 가엾은 형제를 불쌍히 여기시오. 이 사람도 하느님의 아들입니다.” 사람들은 선생님의 권위에 압도되어 복종..

하사시 3권 p201~p213 [174. 산상 설교. 진복팔단 (제5부). 마리아 막달레나와의 조우-2]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3권 공생활 둘째 해 1  p201~p213  174. 산상 설교. 진복팔단 (제5부). 마리아 막달레나와의 조우 -21945. 5. 29 여기서 예수께서는 1944. 8. 12. 자 환상 중 35행부터 끝까지 옮겨 적으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마리아 막달레나의 일탈에 관한 것이다.예수께서 말씀하신다.“보고 적어라.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특히 자신들이 이 죄인과 같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에게 주는 자비의 복음이다. 나는 이들에게 이 죄인이 구속되는 길을 따르도록 초대한다.”예수께서는 바위 위에 서서 수많은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이곳은 산악지대인데, 두 계곡 사이에 홀로 솟아 있는 야산이다. 이 야산의 꼭대기는 멍에 아니 낙타의 육봉과 같은 형태여서 정상에서 몇 ..

하사시 3권 p191~p201 [174. 산상 설교. 진복팔단 (제5부). 마리아 막달레나와의 조우(1)]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3권 공생활 둘째 해 1  p191~p201 174. 산상 설교. 진복팔단 (제5부). 마리아 막달레나와의 조우 (1)1945. 5. 29. 청명한 아침이다. 공기가 여느 때보다 깨끗하다. 먼 곳이 더 가까워 보이는 것 같고, 확대경을 통하여 물건들을 보는 것처럼 아주 세밀한 것까지 깨끗하고 산뜻하게 보인다. 청중은 선생님의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하고 있다. 팔레스티나의 봄날의 절정에 오른 지금은 정확히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인 것 같은데, 자연은 호사스러운 옷을 입어 나날이 더 아름다워진다. 이때가 지나면 익은 곡식과 두꺼워진 무성한 나뭇잎들로 전형적인 여름날의 정경을 나타낼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모든 들은 꽃으로 뒤덮여 있다. 꽃이 피기에는 고도가 너무 높아 ..

하사시 3권 p183~p191 [173. 산상 설교. 진복팔단(제4부)]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3권 공생활 둘째 해 1   p183~p191 173. 산상 설교. 진복팔단 (제4부) 1945. 5. 27. 산상 설교가 계속된다. 날이 갈수록 군중 수가 점점 더 증가한다. 남자들, 여자들, 노인들, 어린이들, 부자들, 가난한 사람들이 다 있다. 스테파노와 헤르마 2인조도 이사악이 이끄는 오래 된 제자들과 아직 합류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여기 있다. 또한 어제 노인과 여인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한 쌍도 있다. 그들은 맨 앞 자기들의 위로자(Comforter) 가까이에 있는데, 어제보다는 훨씬 행복해 보인다. 노인은 딸이 혼자 버려두었던 여러 달 또는 여러 해의 공백을 메우려는 듯이 꺼칠꺼칠한 손 하나를 여인의 무릎에 얹고 있고, 여인은 건전한 정신을 가진 여자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