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뜻의 오늘/매일미사 60

2024년 05월 10일 영적 기쁨은 고통을 이겨 내고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며 믿을 때 생기는 은총

2024년 05월 10일 금요일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또는 [백] 아빌라의 성 요한 사제 학자입당송 묵시 5,9-10 참조 주님, 주님은 당신 피로 모든 종족과 언어와 백성과 민족 가운데에서 저희를 속량하시어, 하느님을 위하여 한 나라를 이루고 사제가 되게 하셨나이다. 알렐루야.본기도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어 말씀이신 성자께서 하신 거룩한 약속이 복음 전파로 온 세상에서 이루어지고 주님의 모든 자녀가 진리를 따라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18,9-18 바오로가 코린토에 있을 때, 9 어느 날 밤 주님께서는 환시 속에서 그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치..

24년 03월 26일 "예수님께서는 배신 그 자체보다, 배신하는 순간조차 예수님의 시선을 외면하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고통스러워하십니다."

2024년 03월 26일 화요일 [자] 성주간 화요일 입당송 시편 27(26),12 참조 주님, 박해하는 적에게 저를 넘기지 마소서. 거짓 증인들이 저를 거슬러 일어나 사악한 거짓을 내뱉나이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가 주님 수난의 성사에 끝까지 함께하여 모든 죄를 용서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49,1-6 1 섬들아, 내 말을 들어라. 먼 곳에 사는 민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주님께서 나를 모태에서부터 부르시고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내 이름을 지어 주셨다. 2 그분께서 내 입을 날카로운 칼처럼 만드시고 당신의 손 그늘에 나를 숨겨 주셨다. 나를 날카로운 화살처럼 만드시어 당신의 화살 통 속에 감추셨다. 3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

24년 03월 25일 ‘향유’를 쏟아 ‘예수님의 발을 닦는 행위’는 ‘인간의 죄를 닦으신 예수님의 행위’와 연결

2024년 03월 25일 월요일 [자] 성주간 월요일 입당송 시편 35(34),1-2; 140(139),8 참조 주님, 저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저와 싸우는 자와 싸워 주소서. 둥근 방패 긴 방패 잡으시고 일어나 저를 도와주소서. 주님, 제 구원의 힘이시여.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가 나약하여 힘겨워하는 모습을 굽어보시고 외아드님의 수난으로 다시 생기를 얻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42,1-7 1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2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그 소리가 거리에서 들리게 하지도 않으리라. 3 그..

24년 03월 21일 "새 계약은 영원한 생명을 주겠다는 내용으로 예수님께서 갱신하셨다"

2024년 03월 21일 목요일 [자] 사순 제5주간 목요일 입당송 히브 9,15 참조 새 계약의 중개자이신 그리스도 돌아가시어,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유산을 받도록 빌어 주시네. 본기도 주님, 주님의 자비를 바라는 저희를 자애로이 보호하시어 더러운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한결같이 거룩하게 살아 영원한 상속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17,3-9 그 무렵 3 아브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 하느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4 “나를 보아라. 너와 맺는 내 계약은 이것이다. 너는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ㅋ 5 너는 더 이상 아브람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이제 너의 이름은 아브라함이다. 내가 너를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로 만들었기 때문이..

24년 03월 18일 "당신께 희망을 두는 이들을 구원하시는 하느님을 찬미!"

2024년 03월 18일 월요일 [자] 사순 제5주간 월요일 입당송 시편 56(55),2 참조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를 짓밟는 사람들이 온종일 몰아치며 억누르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헤아릴 수 없는 은총으로 온갖 복을 내려 주시니 저희가 옛 생활을 버리고 새 생활을 시작하여 하늘 나라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13,1-9.15-17.19-30.33-62 그 무렵 1 바빌론에 요야킴이라고 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2 그는 수산나라고 하는 힐키야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수산나는 매우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주님을 경외하는 여인이었다. 3 수산나의 부모는 의로운 이들로서 그 딸을 모세의 율법에 따라 교육시켰다. 4 한편 요야킴..

24년 03월 15일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여기는 확신이야말로 눈먼 판단이며, 위험한 폭력일 수 있습니다.

2024년 03월 15일 금요일 [자] 사순 제4주간 금요일 입당송 시편 54(53),3-4 참조 하느님, 당신 이름으로 저를 구하시고, 당신 권능으로 제 자유를 찾아 주소서. 하느님, 제 기도를 들으시고 제 입이 아뢰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소서. 본기도 하느님, 나약한 저희를 이 제사로 도와주시니 저희가 구원의 은혜를 기쁘게 받아들여 그 은혜를 새로운 삶으로 드러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2,1ㄱ.12-22 악인들은 1 옳지 못한 생각으로 저희끼리 이렇게 말한다. 12 “의인에게 덫을 놓자. 그자는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자, 우리가 하는 일을 반대하며 율법을 어겨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나무라고 교육받은 대로 하지 않아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탓한다. 13 하느님을 ..

24년3월14일 '하느님을 내 삶의 실제 주님으로 고백하며 이를 정직하고 충실하게 행동으로 증언하는 것'이 믿음생활

2024년 03월 14일 목요일 [자]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입당송 시편 105(104),3-4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본기도 인자하신 주님, 주님의 종인 저희가 참회로 용서를 받고 착한 생활로 거룩하게 되어 주님의 계명을 언제나 성실히 따르며 깨끗한 마음으로 파스카 축제를 맞이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32,7-14 그 무렵 7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어서 내려가거라.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너의 백성이 타락하였다. 8 저들은 내가 명령한 길에서 빨리도 벗어나, 자기들을 위하여 수송아지 상을 부어 만들어 놓고서는, 그것에 절하고 제사 지내며, ‘이스라엘아, 이분이 너를 이집트 땅에..

2024년 03월 11일 역경의 순간을 건너게 하는 것은 ‘말씀’과 그에 대한 ‘믿음’입니다

2024년 03월 11일 월요일 [자]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입당송 시편 31(30),7-8 참조 저는 오로지 주님만 믿나이다. 가련한 저를 굽어보시니, 당신 자애로 저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본기도 하느님, 거룩한 성사로 세상을 새롭게 하시니 현세의 교회를 도우시어 영원한 나라로 이끌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65,17-2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7 “보라, 나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 예전의 것들은 이제 기억되지도 않고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으리라. 18 그러니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대대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움’으로, 그 백성을 ‘기쁨’으로 창조하리라. 19 나는 예루살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나..

2023년 12월 31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매일미사

2023년 12월 31일 일요일 [백]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가정 성화 주간) 대영광송 신경교중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은 나자렛의 성가정을 기억하며 이를 본받고자 하는 축일이다. 1921년 이 축일이 처음 정하여질 때는 주님 공현 대축일 다음 첫 주일이었으나, 1969년 전례력을 개정하면서 성탄 팔일 축제 내 주일(주일이 없으면 12월 30일)로 옮겼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부터 해마다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부터 한 주간을 ‘가정 성화 주간’으로 지내고 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가정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가운데 사랑이 넘치는 보금자리로 가꾸어 나가게 하려는 것이다. 성탄 팔일 축제 주일 또는, 팔일 축제 안에 주일이 없으면 12월 30일 신경..

2023년 12월 26일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음력 11월 14일) [홍]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대영광송 스테파노 성인은 초대 교회의 사도들이 뽑은 부제다. 식탁 봉사를 위한 일곱 봉사자 가운데 하나로 뽑힌 스테파노 성인은 가난한 이들에게 식량을 나누어 주는 일뿐만 아니라,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하느님 말씀을 선포하면서 진리를 증언하는 일도 소홀히 여기지 않았다. 또한 유다인들과 벌인 논쟁에서도 지혜로운 언변으로 그들을 물리쳤다. 유다인들은 스테파노 성인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음을 알고 그가 하느님을 모독하였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렸다. 결국 그는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함으로써 교회의 첫 순교자가 되었다. 입당송 복된 스테파노에게 하늘의 문이 열렸네. 첫 순교자로 오른 그는 하늘에서 승리의 월계관을 받았네. 본기도..

2023년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 - 낮 미사 (김영근 스테파노 세례식)

2023년 12월 25일 월요일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희의 생명이신 하느님, 당신 뜻으로 찬미, 영광, 흠숭받으소서!!!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받으소서!!!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내 생명 다 할 때까지 당신 뜻으로 주님을 찬미하오리라! 아멘! 아멘! 아버지의 나라가 어서 오소서! 사랑하는 아버지! 영원하신 아버지!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알고 사랑하고 흠숭하게 하소서! 하느님, 하느님의 지고하신 뜻 안에서 하느님의 뜻과 사랑에 하느님 뜻으로 사랑과 감사와 찬미와 영광과 흠숭을 드립니다. 저희와 모든이가 모든 숨마다 심장고동마다 모든 움직임마다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마다 마땅히 드렸어야 할 모든 영광과 사랑과 감사와 찬미와 흠숭을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을 ..

2023년 12월 14일 "지금까지 하늘 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백]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십자가의 요한 성인은 1542년 무렵 에스파냐 아빌라의 폰티베로스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매우 가난하였던 그는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하여 수도 생활을 하다가 사제가 되었다. 이후 요한은 ‘아빌라의 성녀’로 잘 알려진 예수의 데레사 성녀와 함께 가르멜 수도회의 개혁을 추진하면서 영성 생활의 스승 역할을 하였다. 1591년 세상을 떠난 그는 1726년에 시성되었고, 1926년에 ‘교회 학자’로 선포되었다. 교회의 위대한 신비가인 십자가의 요한 성인이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가르멜의 산길』, 『어두운 밤』, 『영혼의 노래』 등은 영성 신학의 고전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입당송 갈라 6,14 참조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