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성녀/성 프란치스코 10

['이름' 속에 '영성'이 있다 8] 어원적으로 세례명 '프란치스코' 혹은 '프란치스카' 에는 어떤 뜻이 담겨져 있는 것일까요?

['이름' 속에 '영성'이 있다 8] 어원적으로 세례명 '프란치스코' 혹은 '프란치스카' 에는 어떤 뜻이 담겨져 있는 것일까요? (luceofm.blogspot.com) ['이름' 속에 '영성'이 있다 8] 어원적으로 세례명 '프란치스코' 혹은 '프란치스카' 에는 어떤 뜻이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에서 성서신학 교수자격증(S.T.L. in TB)을 취득한 박 루케시오 신부의 성경블로그. luceofm.blogspot.com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순교성인관구 소속 박희전 루케시오 신부 2013년 3월 13일 점심식사를 할 무렵에, 저와 다른 학생형제들끼리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이미 두번의 검은 연기, 즉 선거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세번째 투표인 저녁에는 아마도 새 교황님..

제3생애(Vita Tertia) (1장- 5장) 복되신 프란치스코가 지니고 있던 예언의 정신

http://blog.daum.net/ofsangela/15975363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그림) - 페이지 2 (forumactif.org) 복되신 프란치스코가 지니고 있던 예언의 정신 제 1 장 27. 이 세상의 만물 위로 들어 높여진 복되신 사부님은 놀라운 힘으로 이 세상에 있는 것은 무엇이나 복종하게 만들었다. 그의 지성의 눈은 항시 초월적인 빛을 향했고, 앞으로 당신이 하실 일을 하느님의 계시로 알았을 뿐만 아니라 많은 일들을 예언의 정신으로 예언하였다. 그는 마음의 비밀들을 꿰뚫어 보았고, 그가 없을 때 일어난 일도 알았으며, 장래를 예견(豫見)하였고 예언하였다. 그 실례(實例)들이 우리가 말하는 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제 2 장 성인으로 여겼던 사람이 실은 가짜임을 알아냄 28. 밖으..

제2생애(Vita Secunda) 1부(14장-17장) 성 프란치스코와 형제들의 생활

성 프란치스코와 형제들의 생활 제 14 장 엄격한 생활 21. 그리스도의 열성적인 이 기사(騎士)는 조금도 몸을 사리지 않았고, 마치 자기의 분신인 양 모든 불의한 행동이나 말에 자신을 내놓았다. 이 사람이 겪은 일들을 헤아린다면 그의 고통은 바오로 사도의 서간에 나오는 거룩한 사람들의 수난을 열거한 그 모든 고통을 능가하고도 남을 것이다. 이처럼 초기 수련생활에서도 형제들은 스스로 모든 불편을 온전히 감수하였으니, 성령 이외의 것으로 위로를 찾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리하여 그들은 가시 돋친 철고행대를 허리에 띠었고, 쇠줄을 몸에 칭칭 감았으며, 밤샘을 수없이 하였고, 계속되는 단식으로 몸은 야위어 갔다. 그들은 인자한 목자의 진지한 충고를 받아들여 그와 같은 엄격한 고행을 늦추었으니 망정이..

제2생애(Vita Secunda) 1부(6장-13장) 프란치스코의 회두

제 6 장 십자가에 달려 그에게 말을 한 고상(苦像)과 거기에 바친 그의 존경 10. 곧 외모도 바뀌겠지만, 프란치스코는 이제 마음이 완전히 바뀌어 어느 날 거의 다 허물어져 아무도 돌보지 않는 성 다미아노 성당 근처를 걷고 있었다. 그는 성령의 이끄심에 안으로 들어가 기도하려고 십자가 앞에 겸손하고 경건하게 엎드렸다. 그러자 그는 뜻밖의 방문을 받고 충격을 받아 들어올 때와는 다른 자신을 발견하였다. 계속하여 그러한 상태에 머물어 있는데 세상에서는 들어보지도 못한 일이 그에게 일어났다.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그려진 고상이 입술을 움직이면서 말을 하였다. 고상이 그의 이름을 부르며 말하였다 : “프란치스코야, 보다시피 다 허물어져 가는 나의 집을 가서 수리하여라.” 프란치스코는 덜덜 떨며 적잖이 놀..

제2생애(Vita Secunda) 1부(1장-5장) “간절한 마음의 비망록”- 프란치스코의 회두

제 1 부 우리의 지극히 거룩하신 사부 프란치스코의 언행에 대한 “간절한 마음의 비망록”이 시작된다. 프란치스코의 회두 (제 2 생애 VITA SECUNDA) 제 1 장 처음에는 요한이라 불리다가 후에 프란치스코로 불리움, 그리고 프란치스코에 관한 어머니의 예언과 프란치스코가 자신의 미래를 예언한 일과 감옥에 갇혀 있을 때의 그의 인내력 3. 지존하신 분의 충복이자 친구인 프란치스코가, 하느님의 섭리로 주어진 이 간단하면서도 흔치 않은 이름으로 사도직을 통하여 온 세상에 알려졌지만, 처음에는 어머니로부터 요한이라 불리었고, 하느님의 진노를 살 아들에서 물과 성신으로 다시 태어나 은총의 아들이 되었다. 자기 아들에게 그런 이름을 지어 준 점으로 보거나, 그녀의 예언자적인 성품으로 보거나, 아주 흡사한 특은..

제1생애(Vita Prima) 2부(1-10장) 복되신 프란치스코의 마지막 2 년간의 생활과 그의 행복한 죽음

제 2 부 이제 시작되는 제2부에서는 우리의 지극히 복되신 사부 프란치스코의 마지막 2 년간의 생활과 그의 행복한 죽음에 관하여 이야기하게 된다. 제 1 장 2부의 내용과, 프란치스코의 운명시(殞命時)와 완덕을 향한 그의 정진 88. 이 책의 제1부에서는 구세주의 은총의 도움으로 알맞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고, 우리의 지극히 복되신 프란치스코의 생활과 행적을 회두한 지 18년째 되는 해까지 서술하였다. 이제 그의 마지막 2년간의 생활과 행적에 관하여 우리가 적절히 알아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여기 제2부에 간단하게 쓰려고 한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만을 기록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그의 생활과 행적에 관하여 더 많은 것을 논(論)하고 싶은 사람은 새로운 것을 더 첨가 할 수 ..

제1생애(Vita Prima) 1부 (16-30장) 복되신 프란치스코의 생활과 행적

제 16 장 리보 또르또에 머무름과 가난을 고수함 42. 복되신 프란치스코는 형제들과 함께 아씨시에서 가까운 리보 또르또에 머물곤 했다. 그곳에는 아무도 돌보지 않는 버려진 헛간 같은 것이 하나 있었는데, 크고 화려한 집들을 몹시 업신여기신 이들이 그 피신처에서 살았다. 그런데 폭풍우 정도는 피할 수가 있었다. 어떤 성인이 말씀하셨듯이 헛간에서 천국에 오르기가 궁전에서 천국에 오르기보다 더 빠를 수 있는 것이다. 그의 모든 아들들과 형제들은 그곳에서 이 복되신 사부님과 함께 살았고, 고역에 시달렸으며 갖춘 것이라곤 없었다. 빵을 먹는 위안조차도 온통 빼앗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그들은 아씨시의 여기저기에서 구걸해 온 순무로 만족했다. 그곳은 또 너무 좁아서 마음대로 앉거나 쉴 수가 없었다. 그래도 ..

제1생애(Vita Prima) 1부(11- 15장) 복되신 프란치스코의 명성과 많은 사람들의 회두

제 11 장 성 프란치스코의 예언의 영(靈)과 예견(豫見) 26. 복되신 사부 프란치스코는 날로 성령의 위로와 은총으로 충만하였다. 그는 조심과 염려를 다하여 새 아들들을 새로운 가르침으로 바로잡아 나아갔다. 그는 그들에게 거룩한 가난과 축복된 단순의 길을 흔들리지 않는 걸음으로 걸어가도록 가르쳤던 것이다. 하루는 그에게 내려 주시는 하느님의 은혜와 자비하심에 놀라면서 주께 간구하기를, 자기 자신 및 형제들이 살아 갈 길을 보여 주시기를 소원하였다. 그는 자주 그랬듯이 기도할 곳을 찾아 내었다. 그리고 온 세상의 주님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머물렀다. “오 하느님, 죄 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옵소서” 하는 말을 수없이 되풀이하면서 비참하게 보낸 지난 여러 해를 생각하고 마음 아파하였다...

제1생애(Vita Prima) 1부 (7-10장) 복되신 프란치스코의 회개, 성 다미아노 성당을 수리함

첼라노의 프란치스코 전기 (4) 제1부 제7장~ 나환자들을 돌봄 제 7장 강도들에게 잡혀 눈구덩이에 던져짐, 그리고 나환자들을 돌봄 16. 한때 좋은 옷을 입었던 그는 이제 허리만 매는 허수룩한 옷을 걸치고 돌아다녔다. 그가 불란서 말로 주님께 찬미의 노래를 부르면서 어떤 숲속을 지나갈 때였다. 느닷없이 강도들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네 놈이 누구냐고 그들이 사납게 물었을 때, 하느님의 사람은 자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 “나는 위대하신 하느님의 사신(使臣)이오. 무슨 일입니까?” 그러자 그들은 그를 두들겨 패고는 눈이 쌓인 구덩이에다 집어던지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 “하느님의 이 촌스러운 사신아, 거기 누워 있거라!” 하나 그는 몸을 굴려 눈을 떨어 버렸다. 그리고 그들이 사라지자 구덩이에서 껑충 ..

제1생애(Vita Prima) 1부 (1-6장) 프란치스코가 회개하기 전에 해 온 세속생활 [첼라노의 프란치스코 전기]

https://blog.daum.net/ofsangela/15975345 토마스 첼라노의 아씨시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 ■ 아씨시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 (토마스 첼라노 저, 1986, 분도출판사) 제1생애(Vita Prima). 제2생애(Vita Secunda). 제3생애(Vita Tertia) 제 1 생 애 (VITA PRIMA) 머 리 말 주의 이름으로. 아멘. 복되신 프란치스코의 생애에 관한 머리말이 시작된다. 1. 지극히 복되신 우리 사부 프란치스코의 행적과 생활을 경건한 마음으로, 그리고 언제나 진실을 안내자와 봉사자로 삼아 순서 정연하게 기술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그러나 프란치스코께서 행하시고 가르치신 모든 것을 온전히 다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처지이므로, 비록 내가 말이 짧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