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3권 공생활 둘째 해 1 p345~p358 197. 봉헌시간에 성전에서 1945. 6. 22. 베드로가 야베츠의 손을 잡고 아버지의 역할을 하며 성전 경내로 들어오는데, 그는 참으로 위풍당당하다. 그가 어찌나 몸을 꼿꼿이 세우고 걷는지 그는 자기의 실제 키보다 더 커 보인다.다른 모든 사람들은 무리지어 그를 뒤따라간다. 예수께서는 성전에 들어오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듯한 엔도르의 요한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시며 맨 뒤에 오신다.베드로가 자기의 피보호자에게 묻는다.“너는 전에 여기 와본 적이 있니?” 그러자 아이가 대답한다.“아버지, 저는 제가 태어났을 때 왔었는데, 기억하지는 못해요.” 그 말에 베드로가 유쾌하게 웃고, 베드로에게서 그 말을 들은 다른 사람들도 웃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