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인들 27

강완숙 골룸바(5.29)여신도회장

강완숙(姜完淑) 콜룸바(또는 골룸바)는 1761년 충청도 내포 지방에서 양반의 서녀(庶女)로 태어났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지혜로움이 뛰어나고 정직하여 옳지 않은 일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1801년에 순교한 홍필주 필립보는 그녀의 아들이다. 장성한 뒤 덕산 지방에 살고 있던 홍지영의 후처로 들어간 강 골룸바는, 혼인한 지 얼마 안 되어 천주교 신앙에 대해 듣게 되었다. 그런 다음 이에 관한 책을 얻어 읽는 가운데 그 신앙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었다. 당시 그녀는 “천주는 하늘과 땅의 주인이시고, 그 종교의 이름이 의미하는 바가 올바르니, 그 도리가 반드시 참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이후 강 골룸바는 신앙에 대한 열정과 극기를 바탕으로 교리를 실천해 나갔으며, 이러한 그녀의 행동은 누구나 감탄할 정도가 ..

한국의 성인들 2023.10.23

강완숙 -조선최초의 여신도회장 [드라마 순교자의 삶]

강완숙(姜完淑, 1760년 ~ 1801년 7월 2일(음력 5월 22일))은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한 천주교 순교자이다. 세례명은 골롬바이며, 한국 천주교회의 첫 여성 회장이다. 충청도 내포 지역의 양반 가문 출신으로 친척의 전교로 천주교인이 되었다. 1795년 도망자 신세가 된 주문모 선교사에게 자기 집을 은신처로 제공한후 6년간이나 선교사의 전교활동을 도왔다. 1801년 신유박해때 체포된후 그해 7월에 순교하며 생을 마감하였다.

한국의 성인들 2023.10.23

한국 천주교의 선구자 이벽 세례자 요한(동영상 일대기) -은총의샘

이벽(1754년~1785년)은 조선 후기의 천주교 신자이며 이승훈, 권일신등과 함께 조선 천주교회를 창설한 주역이다. 호는 광, 본관은 경주, 세례명은 세례자 요한이다. 정약전, 정약용, 권철신, 이승훈 등과 함께 천진암에 모여 학문을 연마하였고 독학으로 천주교 교리를 익혀 신자가 되었다. 1785년에 명례방 사건이 발생하자 부친에 의해 가택연금 되었다가 사망하였다. https://youtu.be/Oan-cQI_jUU?si=LQ4jKeiBMT1WLz7e

순교자들의 신앙 알기(피어라 신앙의 꽃) / 103위 순교 성인

순교자들의 신앙 알기(피어라 신앙의 꽃) [순교자성월 특집] 피어라, 신앙의 꽃 - YouTube [순교자성월 특집] 피어라, 신앙의 꽃 www.youtube.com 한국 천주교회는 우리 스스로가 신앙을 받아들이고, 혹독한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증거한 순교자들 위에 꽃 피워냈습니다. 103위 순교성인 중 약 40여분을 차례로 만나봅니다. 1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 -27세에 한국에 오심. 21년 동안 한국에 사목. 한국천주교회사 작성. 성모 성심회 창립 2 성 위앵 루카 신부, 성 오메트르 베드로 신부 -젊은 나이에 죽는 것도 처절한 곳에서 죽는 것도 아닌, 이 백성에게 해 준 것이 없이 죽는 것이 마음 아프다 - 위앵 루카 신부 3 성 정의배 마르코 - 창동의 양반, 순교하는 세 신부님들을 보고 감동..

한국의 성인들 2023.10.13

복자 정약종 아우구스티노 (평신도 초대회장, 41세 서소문 순교)

정약종(丁若鍾, 1760년 ~ 1801년 2월 26일)은 조선 정조 때의 학자이며, 로마 가톨릭교회 순교자이다. 본관은 나주, 세례명은 아우구스티노이다. 1795년 이승훈과 함께 중국인 선교사 주문모를 맞아들이고 한국 최초의 조선천주교 회장을 지냈다.정약용의 셋째 형으로 형제중 가장 늦게 천주교인이 되었으나 탄압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유지하다가 신유박해 때 서소문 밖에서 순교하였다. 2014년 8월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시복(諡福)되었다. 생애 초기생애 본관 나주(羅州), 진주목사를 지낸 정재원(丁載遠)의 셋째 아들로 경기도 광주(지금의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태어났다. 위로 형 정약현과 정약전이 있고 동생 정약용이 있다. 젊어서는 성호 이익 밑에서 성리학을 공부했다. 한때는 도교..

한국의 성인들 2023.10.06

하느님의 종, 광암 이벽 세례자 요한 성조의 거룩하고 장렬한 최후- 변기영 몬시뇰

하느님의 종, 요한세자 광암 이벽 성조의 거룩하고 장렬한 최후 2015/10/31. 천진암 Msgr. Byon 변기영 몬시뇰 출처: 변기영 몬시뇰 사랑방 (msgr-byon.org) 1) 이벽 성조의 청소년 시절에 관한 문헌 이해 . “조선왕국에 천주교회를 태동시키기 위하여 처음으로 천주교 신앙운동에 始動을 걸도록, 하느님께서 선택하여 도구로 활용하신 인물은, 字를 덕조(德祖)라 하고, 호를 광암(曠菴)이라고 하는 이벽(李檗)이었다. 이벽은 경주이씨로,고려 왕조 때부터 이미 그의 조상들 가운데에는 지위가 높고, 학문이나 벼슬로 뛰어난 사람들이 여럿이었다. 文武를 겸했던 그의 가문은 후손들이 대부분 기골이 장대하여 증조부 이후로는 주로 무관직에 종사하였고, 이 새로운 분야에 있어서도 중요한 직책들을 맡아오..

한국천주교회 창립자 이벽 세례자 요한 성조의 생애(1,2부) -변기영몬시뇰

변기영몬시뇰 강의 (천진암 성지 초대 주임신부님) 1979. 6. 21. 포천군 내촌면 화현리 갓등산 신창읍민회 공동묘지에 있던 이벽성조 묘지 이벽 세례자 요한 묘 발견하신 신부님 한국천주교회 창립자 이벽 李檗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덕조(德操). 호는 광암(曠菴). 세례명은 요한세자. 경기도 포천출신. 왕조실록 기록 이벽 웅변 여장하 李檗 雄辯 如長河 - 이벽의 언변이 긴 강물 같았다. 당대 석학이었던 이가환과 함께 천주교에 대한 토론을 함 광암 이벽 선조의 완승 - 본인은 나중에 북경에서 세례를 받겠다고 하며 제자들에게 세례를 받게 함. 이가환도 결국 국내에서 세례를 받고 1801년 순교하게 됨.(남한산성) 이벽을 비롯한 천진학 강확회 참가자들은 1784년 4월 서울로 들어왔다. 아버지가 반대하며..

명동성당 - 한국 천주교회의 심장부(1784년 명례방 공동체 계승)

2천 년 교회사 안에서 유례없이 한국 천주교회는 한국인 스스로의 손으로 창립됐다. 한국 천주교회는 이벽의 권유로 중국 북경에서 조선인으로서는 최초로 세례성사를 받고 돌아온 이승훈(베드로, 1756-1801년)이 1784년 겨울, 수표교(水標橋) 인근 이벽(세례자 요한, 1754-1785년)의 집에서 이벽(세례자 요한)과 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정약용(사도 요한) 등에게 세례식을 베풀면서 시작되었다. 이로써 평신도에 의한 자발적인 최초의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었다. 한국 천주교회의 출발은 1784년 봄, 이승훈이 북경에서 영세한 뒤 귀국한 때로부터 치지만 그보다 4년이 앞선 1780년 1월 천진암에서는 이벽, 권철신을 중심으로 하는 강학회가 열렸고 여기에서 당시의 저명한 소장 학자들은 천주학을 접하게 ..

한국의 성인들 2023.10.04

이벽李檗 세례자 요한 - 조선 천주교 문을 연 첫번째 사람

초기생애 1754년 경기도 포천의 기호학파 남인 집안에서 부친 이부만(李簿萬:1727~1817)과 청주 한씨 사이에 6남매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문인이었으나 조부 때부터 무과에 급제하여 무반 집안으로 유명해졌다. 이벽의 형과 동생은 무과에 합격하여 황해병마절도사와 좌포장의 직책을 맡았다. 이벽은 신체가 건장하고 키가 8척에 이르며 힘은 장사였으나 형제들과는 달리 과거시험에는 뜻을 두지 않고 학문에 전념했다. 언변이 청산유수로 달변이었다. 정약현이 자형이 된 후에는 그의 동생 정약전, 정약용 형제와 어울려 학문 연마에 노력했다. 천주학 입문 이벽이 처음으로 천주교를 접한것은 그의 6대조 때부터 전해내려오던 천주교 서적을 통해서였다. 그의 6대조 이경상은 병자호란때 인질로 심양에 잡혀..

한국 천주교 창설 주역 이벽李檗 세례자 요한(KBS 한국사전)

이벽李檗 세례자 요한 [출생1754 (영조 30) ~ 사망1785 (정조 9). 향년 33세] 조선 천주교에 문을 연 첫번째 사람. 조선후기의 학자. 독학으로 천주교 신자가 되고, 이승훈에게 베이징에 아버지를 따라가서 세례를 받고 오라고 권했다. 1784년 이승훈 베드로에게서 세레자 요한으로 한국에서 최초로 세례를 받았다. 이후 명례방에서 이승훈과 정약전, 정약종, 정약용 삼형제 및 권일신 부자를 가르쳤다. 아버지에 의해 집안에 감금된채 1785년 세상을 떠났다. 사망의 이유가 확실하지 않아서 순교자명단에 들지 못했다. 1979년 6월 21일 이벽의 묘를 폐묘 직전에 발굴. 사후195년 만에 권흥식 교수(해부학 교수)가 검시후 음독사망자(독살)로 확인. 조선 천주교에 문을 연 첫번째 사람. 이벽 세례자 ..

오라토리오 마르티레스(순교자들)ㅣ이벽 권철신 정약용 이승훈. 200여 년 전, 이 땅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ㅣ천주를 쫓아 모든 것을 버린 사람들

당신 뜻대로 하소서. 이루소서. 당신 뜻 우리를 통해 이 땅에 오소서 1800년대 조선. 신유박해로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박해받을 때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천주학이 이땅에 도래하게 된 이후 우리는 삶을 어떻게 바라보게 되었는가. 헤아릴 길 없는 신앙 선조들의 주님을 향한 열정을 오라토리오로 만나보세요. 창작 오라토리오 '마르티레스' 2023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예술기금 음악분야 선정작 작사 김재청, 작곡 이지은, 지휘 김도환 출연 : 인천가톨릭합창단 (지도신부 김일회, 단장 송훈상, 피아노 정소영) 성악앙상블 보체 디 아니마 (지휘 박태영) 무지카사크라 소년합창단 (지휘 김호정, 부지휘 김윤아) 국악합창단 K-판 (지휘 백현호, 단장 이병욱) 코리안글로리아필하모닉 (단장 이경미, 악장 여근하) 이..

한국의 성인들 2023.09.28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스물한 번째 편지 (옥중서한3-마지막 회유문)

● 김대건 신부의 스물한 번째 편지 (마지막 회유문) 발신일 : 1846년 8월 말 (나이 26) 발신지 : 옥중 수신인 : 조선 신자들 교우들 보아라. 우리 벗아, 생각하고 생각할지어다. 천주 무시지시(無始之時)로부터 천지 만물을 배설(配設)하시고, 그중에 우리 사람을 당신 모상과 같이 내어 세상에 두신 위자(慰藉)와 그 뜻을 생각할지어다. 온갖 세상일을 가만히 생각하면 가련하고 슬픈 일이 많다. 이 같은 험하고 가련한 세상에 한번 나서 우리를 내신 임자를 알지 못하면 난 보람이 없고, 있어 쓸데없고, 비록 주은(主恩)으로 세상에 나고 주은으로 영세 입교하여 주의 제자 되니 이름이 또한 귀하거니와 실이 없으면 이름을 무엇에 쓰며, 세상에 나 입교한 효험(效驗)이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배주배은(背主背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