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옥 영혼에 대한 신심의 특성 죄인의 기도와 선행이 연옥 영혼을 구하는 데 무의미한 것이 아님은 위의 이야기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불완전하다. 상존 은총을 가진 하느님 성의에 의합한 사람의 신심이어야 비로소 완전하게 된다. 더욱이 이 신심은 부단히 이어져야 한다. 축일 또는 가끔씩 죽은 이를 도와주는 것은 진실한 사랑이라고는 할 수 없다. 복음에서도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만일 참으로 죽은 이를 사랑한다면 그들의 생각이 우리에게 배어 있어 밤이나 낮이나 그치지 않고 즐겁게 그들과 함께 살고 그 영혼을 위로할 기회라면 하나라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연옥 영혼에 대한 신심은 또 일반적이어야 한다. 우리는 물론 우리 부모, 형제, 친척, 은인,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