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든 이를 대신하여 성삼위 하느님께 흠숭과 찬미와 감사를 드리려고 왔습니다. 첫 사람에서 마지막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 모든 사람의 뜻을 임금님의 옥좌에 묶어 두려고 왔습니다. 그리하면 모든 이가 임금님의 지고하신 뜻을 알아보고 흠숭하며 사랑하고, 이 뜻에 그들 영혼의 생명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지고하신 임금님, 이 광대한 공간 속에는 모든 피조물이 있으니, 저는 그들 모두를 당신의 거룩하신 뜻 안에 자리 잡게 하고자 합니다. 자기네가 태어난 근원으로, 곧 당신의 뜻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당신의 아버지다우신 팔 안에 안겨든 것은 이 때문이니, 곧 당신의 자녀이며 저의 형제인 그들을 모두 당신께 데려와서 당신 뜻에 묶어 두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이의 이름으로, 그 모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