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시간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태중에 강생하신 '말씀'
성탄준비 9일기도 둘째 시간: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태중에 강생하신 '말씀' 1. 그 뒤 나는 묵상을 통해서 거룩하신 동정 어머니 마리아의 지순하신 태중에 살고 계신 사랑하올 예수님을 보러갔다. 하늘도 싸안을 수 없을 만큼 크신 하느님께서 인간에 대한 사랑때문에 당신 자신을 이처럼 작게 낮추시어, 움직일 수도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모태 속에 갇혀 계시니 여간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2. 이 생각에 잠겨 있노라니 갓 잉태되신 예수님께 대한 사랑으로 살라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때 마음속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음성이 들렸다. 3.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해 왔는지 이제 알겠느냐? 부디, 네 마음속에 내 것이 아닌 것은 모조리 치워버리고, 나를 위한 작은 공간을 마련하여라. 그래야 내가 네 마음 속에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