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천상의책26-27권 48

천상의 책 27권16장. 하느님의 뜻 안에 살면서 이루는 각각의 행위는사람이 안에 지니며 또 바치는 하느님 생명이다.

천상의 책 27권 16장 하느님의 뜻 안에 살면서 이루는 각각의 행위는 사람이 안에 지니며 또 바치는 하느님 생명이다. 피조물이 하느님의 마음을 매혹할 수 있는 방법. 1929년 11월 26일 1 다정하신 예수님의 연이은 부재로 마음이 몹시 괴로웠다. 그분 없이는 내 안에 아무것도 없는 느낌이다.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모든 것이 내 것이고 내 소유여서 내가 예수님의 집에 있는 것 같고, 그분께서 다정하게, 놀랍도록 부드럽게 내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말이다. 2 “나의 것은 전부 너의 것이다. 더구나 나는 네가 ‘당신의 하늘, 당신의 태양, 당신의 많은 창조물’ 식으로 말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 대신 ‘우리의 하늘, 우리의 태양, 우리의 창조물’이라고 해야 한다. 3 실제로 너는 내 거룩한 뜻 ..

천상의 책 27권 15장. 평화는 예수님의 향기이고 대기이며 숨결이다. 하느님의 업적들은 어째서 다 질서 정연한가?

천상의 책 27권 15장 평화는 예수님의 향기이고 대기이며 숨결이다. 하느님의 업적들은 어째서 다 질서 정연한가? 작은 일을 먼저 하신 다음 더 큰 일을 하시는 분의 관례. — 창조 사업과 구원 사업의 예. 1929년 11월 20일 1 하느님의 뜻에 대한 이 인쇄물 때문에 나는 속을 태우고 있었다. 얼마나 호된 대가를 치르건 나에 관한 어떤 부분과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게 말씀하신 다른 많은 부분의 인쇄는 막고 싶었건마는! 어찌나 괴로운지 못이 영혼 속에, 뼛속 깊은 곳까지 파고드는 느낌이었다. 2 그러자, ‘복되신 예수님은 그분의 흠숭하올 뜻에 대해 먼저 말씀하시고, 다른 모든 것은 나중에 말씀하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내 마음을 꿰찌르는 이 고초만은 겪지 않게 하셨을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

천상의 책 27권 14장. 창조의 권리가 어째서 마땅하고 신성한가?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가 참태양인 까닭.

천상의 책 27권 14장 창조의 권리가 어째서 마땅하고 신성한가?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가 참태양인 까닭. 1929년 11월 14일 1 나는 언제나 내 소중한 유산인 ‘거룩하신 피앗’ 안에 있다. 그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갈수록 그 피앗을 더 많이 사랑하고 싶어지고, 그 안으로 더 많이 들어갈수록 그 피앗은 그만큼 더 자신을 드러내신다. 곧, 그만큼 더 그 자신을 알리신다. 그리고 내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2 “언제나 이 소중한 유산 속에서 살아라. 너무나 큰 사랑으로 너에게 준 유산이다. 이는 너의 것이고, 항상 너의 것이리니, 네게서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다. 또한 나는 내 작은 딸에게 내 빛의 박동과 내 향긋한 대기의 숨결과 내 거룩한 뜻의 생명이 느껴지지 않는 순간을 결코 허락하지 않을 작정이다..

천상의 책 27권 13장. 작은 사람들만이 하느님 뜻 안에 들어가서 산다.작은 소년의 예. 만물 창조와 인간 창조의 차이.

천상의 책 27권 13장 작은 사람들만이 하느님 뜻 안에 들어가서 산다. 작은 소년의 예. 만물 창조와 인간 창조의 차이. 1929년 11월 10일 1 ‘거룩하신 피앗’이 그 자신의 빛 안에 나를 완전히 빨아들이신다. 그리고 내게 그 자신의 원초적인 생명을 주시려고 이 빛이 내 심장 안에서 고동친다. 그리하여 ‘피앗’ 자신의 빛의 박동과 그 거룩함과 아름다움의 박동을, 그 창조 능력의 박동을 느끼게 한다. 내 작은 영혼이 이 거룩한 박동들 속에 스펀지처럼 온통 스며든 느낌인 것이다. 2 내 영혼은 그러나 작기 때문에 그 빛을 다 수용할 수 없다. ‘거룩하신 피앗’의 태양이 내뿜는 빛살들에 태워지는 것을 느끼면서 경련이 일어난 듯 속으로 이렇게 되풀이할 뿐이다. ‘피앗! 피앗이여! 저의 작음을 불쌍히 여기..

천상의 책 27권 12장. 창조된 만물의 중심이신 예수님.영혼의 발로인 말. — 그 가치.

천상의 책 27권 12장 창조된 만물의 중심이신 예수님. 영혼의 발로인 말. — 그 가치. 1929년 11월 6일 1 계속 ‘피앗’ 안에 잠겨 있노라니, 이 피앗 안에 있는 모든 창조물과 모든 업적이 다 친애하는 내 자매들같이 보인다. 이들과 내가 서로 떨어질 수 없을 만큼 단단히 결속되어 있는데, 그것은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뜻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2 그리고 예수님께서 지상 생활 동안 행하신 모든 것이 나의 생명을 이루고 있어서, 내가 마치 예수님 및 그분의 모든 업적들과 한 덩어리로 반죽된 느낌인 것이다. 3 그렇게 모든 것에 둘러싸여 있음을 느꼈을 무렵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말없이 그 모든 것의 중심에 계신 것이 보였다. 그토록 많은 작품들 한복판에 계셨지만 그들 모두가 말없이 잠잠했으니, 더없..

천상의 책 27권 11장. 하느님의 모든 업적 안을 두루 순례하면서 그들에 대한 신적인 권리를 취득하는 사람.

천상의 책 27권 11장 하느님의 모든 업적 안을 두루 순례하면서 그들에 대한 신적인 권리를 취득하는 사람. 1929년 10월 30일 1 ‘전능하신 피앗’의 감미로운 매력이 나로 하여금 그 빛 안에 사라진 듯한 상태로 있게 하시기에 나는 다만 이 피앗의 모든 업적을 보면서 피조물 가운데에 ‘거룩하신 뜻의 나라’가 오시기를 간청하기 위하여 그 각각의 업적마다 나의 ‘사랑합니다.’ 인장을 찍곤 한다. 2 그런데 온 땅을 가득 채운 빛의 거대한 바퀴가 내 마음의 눈앞에 나타났다. 그 바퀴의 중심은 온통 한 덩어리의 빛이었고 그 둘레에서 수많은 빛살들이 나오고 있었는데. 그것은 ‘거룩하신 피앗’이 이룬 업적과 같은 수의 빛살들이었다. 나는 이 빛살에서 저 빛살로 옮겨 다니면서 각 빛살마다 나의 ‘사랑합니다.’ ..

천상의 책 27권 10장. 하느님 뜻의 나라가 주님의 강생 전에 도래할 수없었던 이유. 예수 그리스도의 접목과 아담의 접목.

천상의 책 27권 10장 하느님 뜻의 나라가 주님의 강생 전에 도래할 수 없었던 이유. 예수 그리스도의 접목과 아담의 접목. 1929년 10월 27일 1 창조된 만물 안을 순례하면서 에덴 동산에서부터 거룩하신 ‘말씀의 강생’ 에 이르기까지 ‘거룩하신 피앗’의 모든 업적을 따라다녔다. 그러면서 혼자 생각하기를, ‘하느님의 아드님이 하늘에서 지상에 오시기 전에 '하느님 뜻의 나라'가 땅에 오시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하였다. 2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그런 내 생각을 보시고 (무슨 말씀을 하실 것 같았는데)…… 아니 그렇다기보다 그분께서 내게 말씀하시고자 하실 때에는 생각할 거리도 주시고, 의심이나 어려움 또는 그분의 나라에 대해 많이 알고 싶은 갈망도 내 안에 일어나게 하신다. 그 반면 말씀을 주시..

천상의 책 27권 9장. 하느님 뜻 안에서는 모든 것이 영혼의 수중에 있다.영혼은 그 원천들을 찾아내어 창조 활동을 반복한다.

천상의 책 27권 9장 하느님 뜻 안에서는 모든 것이 영혼의 수중에 있다. 영혼은 그 원천들을 찾아내어 창조 활동을 반복한다. 1929년 10월 24일 1 ‘거룩하신 피앗’ 안에 나 자신을 온전히 맡긴 상태로, 이 피앗이 창조와 구원 사업을 통해 이루신 모든 업적을 따라다녔다. ‘말씀의 잉태’ 사건에 이르렀을 즈음, ‘나도 하느님의 뜻 안에서 말씀의 잉태를 나 자신의 사건으로 만들면 참 좋겠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말씀께서 다시 잉태되신 듯한 사랑과 영광과 만족을 드리기 위해서.’ 하고 혼잣말을 하였다. 2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나오시며 이르셨다. “딸아, 내 거룩한 뜻 안에서는 모든 것이 영혼의 수중에 있다. 창조 사업과 구원 사업 속에서 우리의 신성이 이룬 모든 것의 원천을 우리의..

천상의 책 27권 8장. ‘말씀’의 강생과 하느님 뜻의 도래

천상의 책 27권 8장 ‘말씀’의 강생과 하느님 뜻의 도래 1929년 10월 21일 1 ‘거룩하신 피앗’에 대한 걱정에 완전히 빠져든 느낌이었다. 수많은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면서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피앗’과 특히 ‘피앗의 다스림’에 대해 내게 하신 말씀들로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었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나는 그래서혼자 이렇게 중얼거렸다. 2 ‘하지만, 하느님의 뜻이 이제는 땅에 군림해 계신 걸까? 하느님의 뜻은 도처에 계시니 안계신 곳이 한 군데도 없지만, (이제는) 왕홀을 쥐고 피조물 가운데에서 절대적 통치권을 행사하고 계신가 말이다?’ 3 그런데 내 마음이 그렇게 여러 생각들 속을 떠돌고 있을 무렵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나오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

천상의 책 27권 7장. 창조된 만물의 아름다움. 거룩하신 뜻 안에사는 사람을 위해 항상 창조 중이신 하느님. 불변성과 확고함.

천상의 책 27권 7장 창조된 만물의 아름다움. 거룩하신 뜻 안에 사는 사람을 위해 항상 창조 중이신 하느님. 하느님의 의지 안에서 사는 이가 배가시키는 강력한 사랑. 불변성과 확고함이라는 두 팔. 1929년 10월 18일 1 ‘거룩하신 피앗’의 무한한 빛 안에 있는 느낌이었다. 이 빛 안에서 온 피조물을 볼 수 있었는데, 그들은 방금 태어난 것처럼 일렬로 늘어서 있었다. 그러자 ‘거룩하신 피앗’은 자신의 작품들 안에서 즐기기 위하여 항상 창조 중인 행위를 통해 그들을 보존하시는 것 같았다. 2 그 무렵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창조물들이 그분의 활동에 의해 그분 자신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시며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어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창조된 만물은 얼마나 아름다우냐! — 얼마나 우리의 영광을 ..

천상의 책 27권 6장. 하느님 뜻이 사람들 가운데에 불모지로 있는 까닭.모두가 하느님 뜻에 대한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거룩하신 피앗’ 안에 사람의 행위가 비어 있다면?

천상의 책 27권 6장 하느님 뜻이 사람들 가운데에 불모지로 있는 까닭. 모두가 하느님 뜻에 대한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 ‘거룩하신 피앗’ 안에 사람의 행위가 비어 있다면? 1929년 10월 15일 1 ‘거룩하신 피앗’ 안에 완전히 잠겨 있는 느낌이었는데, 내 빈약한 정신 앞에 온 피조물과 하느님의 뜻이 그들 안에서 행하신 위대한 기적들이 펼쳐지는 것이 보였다. 각 조물이 하느님의 위대한 ‘피앗’에서 소유하게 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거룩하신 피앗’이 알려지고 사랑과 영광을 받게 하려는 것이었다. 2 내 정신이 그렇게 창조 사업의 열매들을 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을 무렵,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모두가 하느님의 뜻이라는 위대한..

천상의 책 27권 5장.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삶의 실제. 피앗의 신적 특권을 다 가지는 법.

천상의 책 27권 5장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삶의 실제. 피앗의 신적 특권을 다 가지는 법. 1929년 10월 12일 1 ‘거룩하신 피앗’ 안에서 나의 일상적인 순례를 하면서 이 피앗이 창조와 구원 사업 안에서 이루신 모든 것을 불러 그들을 ‘거룩하신 임금님’께 바쳤다. 거룩하신 뜻이 알려지기를, 그리하여 피조물 가운데에 군림하여 다스리시게 되기를 간청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면서 한편 ‘이러한 순례와 행위와 봉헌을 언제나 되풀이하는 것으로 내가 어떤 선을 행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그러자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네가 우리의 업적들 안을 돌아다니면서 내 ‘피앗’이 창조와 구원 사업 안에서 행한 것과 같은 행위들에 너 자신을 결합시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