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59

마음의 문을 열고 기뻐하자. Open the door of your heart to joy

Passaparola25 May 2025Aprire la porta del cuore alla gioiaOpen the door of your heart to joy마음의 문을 열고 기뻐하자.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요한 묵시록 3장 20절) 이 생활 말씀은 주님의 음성에 항구하게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합니다. (....) 우리가 하루의 일과를 시작할 때 또는 가정이나 학교 혹은 사무실에서 어려운 일을 해결하기 위해 몰두할 때, 주님께 온전한 신뢰심을 지니고 이렇게 말씀드립시다. “주님, 저는 그 사람들 안에서 그 상황에서 주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저는 주님께 오..

하사시4권 [243. 요한이 타보르 산에서 하셨던 예수의 말씀을 되풀이하다 244. 나자렛에서의 예수]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제4권 공생활 둘째 해(하)1 p98~p111 243. 요한이 타보르 산에서 하셨던 예수의 말씀을 되풀이하다 1945. 8. 5. 그들 모두가 나자렛으로 이어지는 시원한 지름길을 올라가고 있다. 갈릴래아의 산비탈들은 바로 오늘 아침에 만들어진 것처럼 신선하다. 최근의 폭풍우로 말끔히 씻기고 이슬로 덮여 이른 아침 태양빛을 받아 모든 것이 반짝인다. 공기가 참으로 맑아서 가깝거나 먼 산들의 모든 정경을 알아볼 수 있어 상쾌함과 생동감을 깊이 느낄 수 있다. 그들이 야산 꼭대기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이 아침햇살 아래 펼쳐지는 아름다운 호수의 정경을 감탄하며 즐거워한다. 그들 모두가 감탄하고 예수께서도 감탄하신다. 그러나 막달라의 마리아는 곧 무언가를 찾는 듯 다른 방향으로 ..

하사시4권 [242. 카나의 집에서]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제4권 공생활 둘째 해(하)1 p89~p98 242. 카나의 집에서1945. 8. 4. 카나의 집은 예수의 방문으로 인하여 축제분위기이다. 그것은 기적을 행하신 혼인잔치 때의 분위기보다 별로 덜하지 않다. 악사들도, 손님들도 없고, 꽃과 푸른 나뭇가지로 장식되어 있지도 않다 많은 하객들을 위한 식탁들도, 찬장들과 곁에 주방장도, 포도주로 가득 찬 돌 항아리들도 없다. 그러나 사랑이 그 모든 것을 보상하고도 남는다. 지금은 그 사랑을 올바른 형태와 정도로 드린다. 다시 말하면 아마 먼 친척이기는 하지만 결국 사람에 지나지 않는 손님에게가 아니라, 그분의 참된 본성을 알고 인정하며 그분의 말씀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공경하는 선생님이신 손님께 드리는 사랑인 것이다. 그래서 카나..

오늘 나는 좀 더 많이 미소짓겠다. Today I want to smile more

Passaparola 23 May 2025 Oggi voglio sorridere di più Today I want to smile more 오늘 나는 좀 더 많이 미소짓겠다. 끊임없이 드리는 기도는 모두 사랑의 문제입니다, (.....) 그것은 봉헌이고 하느님과 조용한 대화입니다. 우리가 미소지을 때, 그 일을 할 때, 차를 운전할 때, 요리할 때, 조직하기 위해 활동할 때, 고통받는 이웃이 애처로워 눈물을 흘릴 때, 악기를 연주할 때, 편지나 글을 쓸 때 행복한 일을 축하할 때, 옷을 빨 때, 등 이 모든 것을 사랑으로 한다면 그 모든 것은 다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Continuous prayer is all a question of love, (…) an offering, a silen..

교황 레오 14세 [2025년 희년 교리 교육] 6. 씨 뿌리는 사람

교황 레오 14세 [일반알현] “인간은 모든 것을 따져 계산하지만, 하느님은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을 베푸십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2025년 5월 21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첫 번째 수요 일반알현 교리 교육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작한 “우리의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제의 2025년 희년 교리 교육을 이어갔다. 교황은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풀이했다. 교황은 이 비유를 통해 우리가 “복음의 모든 말씀은 마치 우리 삶의 땅에 뿌려진 씨앗과 같다”며, 그 씨앗이 우리 “삶의 다양한 상황” 가운데 뿌려진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가장 좋은 땅”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으시고, “언젠가는 씨앗이 자라날 것을 확신하신다”고 설명했다. [2025년 희년..

기쁨을 살고 그것을 내어주자. Joy lived is joy given

Passaparola22 May 2025Vivere la gioia per donarlaJoy lived is joy given기쁨을 살고 그것을 내어주자. 예수님은 둘이나 그 이상의 사람들이 당신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당신이 계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만납시다. (....) 그리고 복음이 가르쳐준 서로 간의 사랑의 정신으로 함께 살아갑시다. 우리가 복음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였는지에 대한 경험담을 서로 나눕시다. 그러면 우리는 주님의 현존이 가져다주는 결실들; 곧 기쁨, 평화, 빛, 용기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과 함께 계실 것이고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주님께서 가까이 계시고 활동하고 계심을 계속 느끼게 될 것입니다. "Jesus..

하사시 4권 [241. 지식은 그것이 신앙일 때는 타락이 아니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제4권 공생활 둘째 해(하)1 p79~p89 241. 지식은 그것이 신앙일 때는 타락이 아니다1945. 8. 3. 배가 티베리아스의 작은 포구에 정박할 때 작은 부두 주위에서 얼쩡거리고 있었던 할 일 없는 사람들이 누가 도착했는지 알아보려고 다가온다. 모든 계급들과 국적들의 사람들이 거기 있다. 그래서 유다인들의 여러 색깔의 긴 옷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검은 머리털과 위엄 있는 수염이 건장한 로마인들의 짧고 소매 없는 흰 모직 옷과 매끈하게 면도한 얼굴과 짧은 머리털, 그리고 그리스인들의 날렵하고 여성적인 몸에 걸친 훨씬 더 짧은 옷과 뒤섞여 있다. 그리스인들은 자세에 있어서도 멀리 떨어져 있는 그들의 조국의 예술을 흡수한 것 같고, 인간의 육체를 입고 땅에 내려온 신들..

하사시 4권 [239. 마르지암이 주님의 기도를 가르치다. 240. 예수께서는 힘 있는 애인. 다시 찾은 드라크마의 비유]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제4권 공생활 둘째 해(하)1 p70~p79239. 마르지암이 막달라 마리아에게 주님의 기도를 가르치다1945. 8. 1.갈릴래아 바다 위의 하늘이 다시 청명하다. 먼지가 비에 씻겨 나간 지금 만물이 폭풍 전보다 더 아름다운 것 같다. 대기가 한 점 티 없이 깨끗해져서 하늘이 더 높아지고 가벼워진 느낌인데, 그것은 마치 땅과 영광스러운 천국 사이에 펼쳐진 투명한 휘장과도 같다. 호수는 군청색의 하늘을 반영하고, 그 터키옥빛의 물은 고요한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동이 터온다. 예수께서는 마리아, 마르타, 막달라 마리아와 함께 베드로의 배에 승선하신다. 베드로와 안드레아 외에도 열성당원, 필립보, 바르톨로메오도 그 배에 타고 있다. 마태오, 토마스, 예수의 사촌들, 가리옷 ..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 Pray for peace

Passaparola20 May 2025Pregare per la pacePray for peace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크고 작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 그럴 때 우리는 이 고통을 잘 받아들이고 이를 예수님께 바쳐드림으로써 그분께 대한 우리의 사랑을 드러냅시다. 우리의 고통이 아주 작은 물방울이라면 주님의 수난은 거대한 바다와도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의 선익(善益)을 위해 그리고 온 교회의 선익(善益)을 위해 우리의 아주 작은 고통의 물방울을 주님 수난의 거대한 바다에 합쳐드립시다. 민족들 간의 평화를 위해 특히 모든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위해 우리의 고통을 주님의 수난에 합쳐드립시다."Day after day, when we..

하사시4권 [237. 막달라 마리아가 마리아와 함께 제자들에게로 오다. 238. 어부들의 비유]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제4권 공생활 둘째 해(하)1 p57-p70 237. 막달라 마리아가 마리아와 함께 제자들에게로 오다1945. 7. 30.“선생님, 오늘은 폭풍우가 일 것 같습니다. 당신께서는 헤르몬 산 뒤쪽에서 몰려오고 있는 저 납빛 구름들을 보십니까? 그리고 당신께서는 호수가 얼마나 출렁거리고 있는지 보십니까? 그리고 당신께서는 뜨거운 시로코가 북풍으로 갈마드는 것도 느끼실 수 있으시지요. 폭풍우들의 분명한 전조인 회오리바람도요.”“얼마 후가 되겠느냐, 시몬아?”“한시가 끝나기 전(오전 7시경)에요. 어부들이 얼마나 서둘러 돌아오고 있는지 보십시오. 그들은 호수가 불평하고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곧 호수도 납빛이 됐다가 칠흑같이 새까맣게 되고, 마침내 맹렬한 분노를..

하느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자. Maintain intimacy with God

Passaparola18 May 2025Rimanere in intimità con DioMaintain intimacy with God하느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자. (하느님과 친밀함 안에 머무르자.)우리가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여 기도하거나 묵상할 때 하느님과 친교를 직접적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내면에서 벗어나 밖으로 집중하기를 원하시는 하느님의 뜻을 행할 때 우리는 간접적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 (....)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공부나 일 등 다양한 업무에 몰두할 때 많은 경우 하느님과 이루는 내적 친밀감은 방해를 받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느님의 현존이 우리에게 주는 평화와 온화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 이 말씀은 예수님의 다른 모든 말씀처럼 우리가 이런저런 의미 ..

하사시 4권 [236. 추수할 곡식은 많은데 일꾼들은 적다. 밭에 감추어진 보화의 비유]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제4권 공생활 둘째 해(하)1 p49~p57 236. 추수할 곡식은 많은데 일꾼들은 적다. 밭에 감추어진 보화의 비유1945. 7. 29.예수께서는 메롬 호수에서 갈릴래아 호수로 가는 길에 계신다. 그분께서는 열성당원과 바르톨로메오와 함께 계시는데, 수풀이 우거진 작은 개천 근처에서 서로 다른 두 방향에서 오는 다른 제자들을 기다리는 것 같다.매우 더운 날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시골로 다니면서 전도하며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말씀을 전하고, 병자들은 예수의 무리 쪽으로 데려온 사도들의 세 집단을 따라왔다. 기적적으로 치유 받은 많은 사람들이 나무들 사이에 앉아서 행복한 무리를 이루고 있는데, 그들은 너무 기뻐서 더위와 먼지와 눈부신 햇빛 등 다른 모든 사람들이 몹시 힘들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