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제4권 공생활 둘째 해(하)1 p125~p137 247. 갈릴래아의 베들레헴에서 1945. 8. 9. 그들은 저녁 때 갈릴래아의 베들레헴에 도착한다. 초원과 숲과 목장으로 둘러싸인 기복이 있는 야산들 위에 펼쳐져 있고, 목장에서는 양떼들이 풀을 뜯어먹다가 밤에는 양의 우리로 내려오는 것이 이 이름을 가진 도시들의 운명인 모양이다.하늘은 장엄한 일몰 직후여서 여전히 붉은 빛이다. 양들의 방울소리와 떨리는 울음소리, 거기에 어린이들의 즐거운 외침과 그들을 부르는 어머니들의 목소리까지 합쳐진 전원음악이 대기를 가득 채우고 있다. “시몬의 유다야, 너는 시몬과 함께 가서 우리와 여자들이 묵을 숙소를 구해라. 마을 한가운데에 여관이 있는데, 우리는 거기서 만나자.”유다와 열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