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제4권 공생활 둘째 해(하)1 p39~p49 234. 마르타는 이미 승리를 손에 움켜쥐고 있다1945. 7. 29. 예수께서는 막 배에 오르시려는 참이다. 호수의 주름진 비단 같은 수면 위에 장미꽃잎들이 떨어지는 맑은 여름날의 새벽이다. 마르타가 하녀와 함께 도착한다. “오! 선생님, 제발 제 말을 들어주십시오.”예수께서는 다시 호숫가로 돌아와 사도들에게 말씀하신다. “가서 급류 근처에서 나를 기다려라. 그 동안 마가단으로 가는 우리의 여행을 위하여 모든 것을 준비해라. 데카폴리스도 말씀을 기다리고 있다. 가거라.” 배가 호숫가에서 멀어져 호수 넓은 곳으로 가는 동안 예수께서는 마르타와 나란히 걸으신다. 마르첼라는 공손히 그들을 뒤따라간다. 그들은 그렇게 호숫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