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제4권 공생활 둘째 해(하)1 p229~p241 261. 도라와 필립보의 집에서 1945. 8. 24. 예수께서는 기름지고 잘 가꾸어진 이 지방에 산재해 있는 올리브 밭과 과수원들의 그늘을 이용하시며 야산들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나자렛으로 돌아가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프톨레마이스로 가는 길과 만나는 교차로에 이르시자 걸음을 멈추시고 말씀하신다. “내가 전에 휴식을 취한 적이 있는 저 집에 머물러 식사하자. 그 다음에 해가 있는 동안 우리가 다시 헤어질 때까지 함께 있기로 하자. 우리는 티베리아스로 가고, 내 어머니와 아주머니는 나자렛으로 가시고, 요한과 에르마스테오는 시카미논으로 갈 것이다.” 그들은 올리브 밭을 거쳐 넓고 낮은 농부의 집을 향하여 걸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