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71, 믿음과 희망과 사랑에 관하여 하느님의 살아 있는 성전인 영혼 1899년 9월 9일 1 예수님께서 계속 오시지만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오신다. 내가 보기에 각기 다른 세 개의 뿌리를 가진 한 나무 줄기가 그분의 복되신 심장에서 자라난 것 같았다. 이 줄기가 그분의 심장에서 뻗어 나와서 나의 심장에까지 이르고 있었다. 2 그것은 그분의 심장에서 나오면서 매우 많은 가지들을 뻗고 있었고, 이 가지들에는 꽃과 열매들과 진주와 보석들이 주렁주렁 달려 더없이 찬란한 별들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그때 사랑하올 예수님은 이 나무 그늘 아래서 즐거운 놀이를 하고 계셨는데, 특히 수많은 진주들이 나무에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 진주들이 지극히 거룩하신 그분의 인성을 꾸미는 아름다운 장식품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