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19

하사시 2권 p492~p501 [119. ‘맑은 내’에서의 예수.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492~p501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19. ‘맑은 내’에서의 예수.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1945. 2. 27. 오늘은 어제보다 적어도 두 배 이상의 청중이 모여 있다. 그들 중에는 부유한 사람들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어린 나귀들을 타고 와서 그 짐승들을 말뚝에 매놓은 다음 선생님을 기다리며 헛간에서 식사하고 있다. 오늘은 춥고 청명한 날이다.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유식한 사람들이 선생님께서 누구신지, 그분께서 왜 여기서 말씀을 하시는지에 대하여 설명한다. 어떤 사람이 질문한다. “그분께서는 요한보다 더 크십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나는 요한의 제자였었는데, 그..

하사시 2권 p480~p492 [117. 맑은 내로 가시기 전에 라자로의 집으로 가시다. 118. ‘맑은 내’에서의 예수. 제자들과의 공동생활의 시작]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480~p492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117. 맑은 내로 가시기 전에 라자로의 집으로 가시다 1945. 2. 25. 예수께서는 베타니아가 위치해 있는 고원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오솔길을 올라가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이번에는 간선도로를 따라가고 계시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서북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더 가파르지만 거리는 더 짧은 다른 길을 택하셨는데, 그것은 몹시 가파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훨씬 적게 그리로 다닌다. 급한 여행자들만이 이 길을 사용하고, 양떼들을 몰고 가는 사람들이나 간선도로의 분주함을 피하려는 사람들도 이것을 이용한다. 그리고 오늘의 예수님처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이용한다. 그분께서는..

하사시 2권 p462~p479 [115. 죽어가는 어린이의 치유. 병사 알렉산데르. 예수에 대한 위협 116. 밤에 겟세마니 동산에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462~p479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15. 죽어가는 어린이의 치유. 병사 알렉산데르. 예수에 대한 위협 1945. 2. 22. 성전의 내부이다. 예수께서는 그분의 제자들과 함께 사제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성전 바로 곁에 계신다. 그곳은 홀을 통하여 들어가는 매우 아름다운 안뜰인데, 거기서는 훨씬 더 화려한 안마당을 통하여 정육면체의 성소가 서 있는 높은 테라스로 갈 수 있다. 내 노력은 거의 무익하다! 설사 내가 성전을 천 번 보고 그것을 이천 번 묘사한다 해도, 이 웅장한 미궁에 대한 내 묘사는 항상 불충분할 것이다. 장소의 복잡성 때문에도 그렇고, 내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고, 도면을 그릴 능력이 없..

하사시 2권 p453~p462 [114. 아리마태아의 요셉의 연회석상에서 가말리엘을 만나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453~p462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14. 아리마태아의 요셉의 연회석상에서 가말리엘을 만나시다1945. 2. 21. 아리마태아도 산악지방이다. 왠지 모르게 나는 그곳이 평야에 있다고 상상했었는데, 그곳은 평야 쪽을 향하여 점점 낮아지는 산위에 있다. 그 평야는 길이 구부러지는 어떤 지점부터 보이기 시작하는데, 11월의 이 아침에 끝없는 수면처럼 보이는 안개 속에서 지평선으로 사라진다. 예수께서는 시몬, 토마스와 함께 계신다. 다른 제자들은 그분과 함께 있지 않다. 나는 그분께서 다가가셔야 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그분께서 지혜롭게 살펴서 상황에 따라 집주인이 마음을 너무 상하게 하지 않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제자들을 데..

하사시 2권 p444~p453 [112. 라자로의 집에 가시고, 마르타가 마리아에 대하여 말하다 113. 장막절 후에 다시 라자로의 집에서. 아리마태아의 요셉의 초대]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444~p453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12. 라자로의 집에 가시고, 마르타가 마리아에 대하여 말하다 1945. 2. 19. 나는 예리코의 장마당, 그 나무들, 소리치는 장사꾼들을 본다. 세리 자캐오가 한쪽 구석에서 합법적이거나 불법적인 착취에 골몰하고 있다. 그는 귀중품 매매도 하는 모양이다. 나는 그가 보석들과 귀중품들을 달고 감정하는 것을 본다. 나는 그것들이 사람들이 돈 대신 세금으로 낸 것인지 아니면 다른 필요들로 인하여 그에게 판 것인지 모르겠다. 지금은 회록색의 커다란 겉옷으로 몸을 완전히 감싼 날씬한 여자의 차례이다. 그 여자는 아주 고운 누르스름한 비단으로 만든 베일을 쓰고 있어 그녀의 얼굴을 볼 수 ..

하사시 2권 p433~p444 [110. 메롬 호수 근처 야곱의 집에 머무르시다 111. 예리코 근처 요르단 강 여울로 돌아오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433~p444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10. 메롬 호수 근처 야곱의 집에 머무르시다1945. 2. 17. 팔레스티나에는 갈릴래아 호수와 사해 이외에도 작은 호수랄까 연못이랄까, 어떻든 내가 이름을 모르는 거울 같은 수면이 또 하나 있는 것 같다. 나는 거리를 짐작하는 데는 전혀 재주가 없지만, 육안으로 보기에 이 작은 호수는 길이가 2마일, 너비가 1.5마일쯤 되는 것 같다. 아주 작다. 그러나 그 초록색 호반은 아름답고, 그 거울 같은 수면이 어찌나 파랗고 평화로운지 에나멜 같은 하늘 한 조각이 내려앉은 것 같고, 한가운데에는 더 엷고 가볍게 움직이는 빛깔이 있는데, 아마 그것은 북쪽에서 흘러 들어와 남쪽으로 빠져 ..

하사시 2권 p417~p432 [109. 도라의 집에 가시다. 요나의 죽음]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417~p432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09. 도라의 집에 가시다. 요나의 죽음 1945. 2. 15. 나는 낮에 다시 에스드렐론 평야를 본다. 11월 하순의 흐린 날이다. 땅이 젖어 있으면서도 질척거리지 않는 것을 보면 밤에 비가 왔음이 틀림없다. 이것은 음산한 초겨울에 내리는 첫 비 중 하나이다. 바람도 분다. 낙엽을 떨어뜨리고, 습한 기운이 뼛속까지 파고드는 축축한 바람이다. 들에는 쟁기질하는 소들이 드문드문 보인다. 소들은 파종을 준비하느라 비옥한 이 평야의 부식토를 힘들게 쟁기질한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 가슴 아픈 광경은 어떤 곳들에서는 사람들 자신이 소들 대신 이미 쟁기질한 땅 위에서 두 다리로 버티고 두 팔..

하사시 2권 p407~p417 [107. 그분의 어머니와 함께 쿠자의 요안나의 집에 가시다 108. 안나의 집 포도원에서. 마비환자 소년의 기적]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407~p417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107. 그분의 어머니와 함께 쿠자의 요안나의 집에 가시다1945. 2. 13. 나는 예수께서 쿠자의 요안나의 집을 향하여 가고 계시는 것을 본다. 문지기가 누가 도착하시는지를 보고 기쁨의 함성을 지르는 바람에 온 집안이 떠들썩하다. 예수께서는 미소 지으시고 축복하시며 들어오신다. 요안나는 꽃들이 만발해 있는 정원에서 달려와 예수의 발치에 엎드려 그 발들에 입 맞춘다. 쿠자도 온다. 그는 먼저 깊이 절한 다음 예수의 옷자락에 입 맞춘다. 쿠자는 마흔 살 가량의 미남자이다. 그는 키는 그리 크지 않지만 건장하고 머리털이 검은데, 그의 양쪽 관자놀이에는 흰 머리카락들 몇 오라기가 생기기 시..

하사시 2권 p396~p407 [105. 알패오의 마리아의 집에 가시어 사촌형 시몬과 화해하시다 106. 나자렛에서 쫓겨나시고, 그분의 어머니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396~p407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05. 알패오의 마리아의 집에 가시어 사촌형 시몬과 화해하시다1945. 2. 12. 해가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꺼져가는 불처럼 점점 더 어두워지다가 붉은 자주색이 되어 가라앉고 있다. 드물게 보는 아름다운 색깔이 서쪽 하늘을 물들이고, 천천히 희미해지다가 마침내 어두운 코발트색 하늘 속으로 사라진다. 동쪽 하늘에서 별과 반달이 점점 떠오른다. 달은 하현달이 되어간다. 농부들은 낮은 지붕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나자렛의 자기 집들로 돌아가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읍내에 도착하시기 직전인데, 그분께서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는 달리 누군가를 그분의 어머니께 보내 알려..

하사시 2권 p381~p396 [103. 레바논 산의 목자 벤야민과 다니엘을 찾아가시다 104. 해안도시에서 요나에 관한 편지들을 받으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381~p396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03. 레바논 산의 목자 벤야민과 다니엘을 찾아가시다  1945. 2. 10. 예수께서는 요나탄과 나란히 녹음이 우거진 제방 길을 걸어가고 계신다. 사도들은 자기들끼리 대화하며 뒤따라온다. 그런데 베드로가 동료들과 떨어져 앞으로 나아와서 여느 때처럼 솔직하게 요나탄에게 묻는다. “그런데 필립보의 카이사리아로 가는 길이 더 가깝지 않았나요? 우리는 이 길로 갔었는데… 우리는 언제 도착할까요? 당신은 당신의 여주인과 그 길로 갔었지요?” “나는 환자와 함께 갔었기 때문에 모든 위험을 무릅썼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제가 안티파스의 궁인의 고용인 중 한 사람이고, 저 추잡한 근친상간 후에 필..

2025년 정기 희년 의정부교구 전대사 수여 지침

2025년 정기 희년 의정부교구 전대사 수여 지침모든 신자는 자기 죄에 따라 현세와 사후에 연옥에서 받아야 하는 잠벌을 용서받는 전대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리기도의 형태로 연옥 영혼들에게 양도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정기 희년 전대사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 전대사는 하루에 한 번만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연옥 영혼을 위해 애덕을 실천한 신자가 당일 두 번째 미사에 참석해서 영성체를 한다면 같은 날 두 번의 전대사를 얻을 수 있으나, 두 번째 전대사는 연옥 영혼에게만 적용될 수 있습니다. 1. 전대사의 통상 조건들이 충족될 때전대사를 얻기 위한 아래의 통상 조건들이 충족될 때 신자들은 죄를 용서받고 전대사를 얻을 수 있습니다.① 영적 조건 : 고해성사를 봅니다.- 전대사..

사랑해요주님 2025.01.11

하사시 2권 p371~p381 [101. 그분의 어머니께 그분의 제자들에 대하여 물으시다 102. 카나 근처에서 쿠자의 요안나의 병이 치유되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371~p381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01. 그분의 어머니께 그분의 제자들에 대하여 물으시다1944. 2. 13. 저녁 위의 환상을 본 지 약 두 시간 후인 지금 나는 나자렛의 집을 본다. 나는 작은 텃밭 쪽으로 나 있는 작별의 방을 알아본다. 거기 있는 나무들은 잎들로 가득 덮여 있다. 예수께서는 마리아와 함께 계신다. 그분들께서는 벽에 기대 있는 돌 의자 위에 나란히 앉아 계신다. 그분들께서는 저녁식사를 이미 마치신 것처럼 보인다. 모자는 즐거운 대화에서 기쁨을 누리고 계시고, 다른 사람들이 혹시 여기 있다 해도 아무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그들은 이미 물러간 것 같다. 나의 내적 목소리(my internal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