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555~p568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27. ‘맑은 내’에서의 예수. “주 네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세례자의 세 제자1945. 3. 11. 아주 청명한 겨울날이다.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에 해가 떠 있고 바람이 분다. 지금은 이른 아침이다. 얇은 서리 막, 또는 거의 얼어붙은 이슬 한 겹이 땅바닥과 풀 위의 금강석 가루처럼 보인다. 세 남자가 집을 향하여 오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고 있는 곳이 어딘지를 아는 사람들의 확신을 가지고 걸어오고 있다. 그들은 우물에서 길은 물로 채운 물 항아리들을 지고 마당을 가로질러 가고 있는 요한을 보고 그를 부른다. “당신들이 여기를! 어서 오세요! 선생님께서는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