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108

하사시 1권 87~98p [14. 요셉과 마리아가 나자렛에 도착하다~16. 성모영보]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1권 복음준비 87p~98p예수의 자서전 / I 숨겨진 생활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14. 요셉과 마리아가 나자렛에 도착하다1944. 9. 6. 포근한 2월의 몹시 푸른 하늘이 갈릴래아의 야산들 위에 있다. 마리아의 어린 시절의 환상에서는 내가 전혀 본 적이 없었는데도, 지금은 마치 내가 이곳에서 태어나기라도 한 것처럼 나에게 익숙해진 완만한 야산들이다. 간밤의 비로 인하여 상쾌하게 보이는 간선도로는 먼지도 나지 않고, 질척거리지도 않는다. 그것은 도시의 거리와 마찬가지로 굳어 있고 깨끗한데, 그것은 꽃이 핀 산사나무의 산울타리들 사이로 지나간다. 그 산울타리들은 마치 눈이 덮인 것처럼 새하얗다. 이 경치는 뾰족한 가시들이 박혀 있고, 거대..

하사시 1권 80~87p [13. 동정녀 마리아와 요셉의 결혼식]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1권 복음준비 80p~87p예수의 자서전 / I 숨겨진 생활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13. 동정녀 마리아와 요셉의 결혼식1944. 9. 5. 신부 마리아친구들과 여선생들 가운데 신부로 차려입은 마리아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들 가운데는 엘리사벳도 있다. 마리아는 값비싼 비단으로 보이는 매우 부드럽고 고운 순백의 아마로 옷 입고 있다. 그녀는 날씬한 허리에 끌로 세공한 금과 은으로 된 허리띠를 두르고 있는데, 그 허리띠는 작은 사슬들이 서로 연결된 메달들로 되어 있다. 각 메달은 세월이 흘러 마광된 무거운 은 위에 금실들로 수놓아져 있는 자수이다. 아마 아직 어린 마리아에게는 그 허리띠가 마지막 세 개의 메달들이 앞으로 늘어져 바닥에 끌릴 정..

[하느님의 신비로운 도성3] 47. 마리아와 요셉의 혼인

하느님의 신비로운 도성 3권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생애47장. 마리아와 요셉의 혼인-아그레다 예수의 마리아 수녀앞 장에서 말씀드린 대로, 마리아의 열네 번째 생일이 다가왔고, 유다 지파 다윗 가문에 속한 남자들 중 당시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모든 사람이 성전으로 소집되었습니다. 마리아도 유다 지파 다윗 가문의 후손이었습니다. 모인 이들 중에는 나자렛 사람인 요셉이 있었는데, 그도 왕의 후손으로서 예루살렘에 살고 있었습니다. 당시 서른세 살이었던 요셉은 준수하고 빼어난 용모에 조용하고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였고, 무엇보다도 생각과 말과 행실에서 동정과 정결을 간직하고 거룩하고 의로운 것만 추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열두 살 때 정결서원을 드린 후로 줄곧 동정을 지키며 살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사랑해요주님 2024.10.25

[하느님의 신비로운 도성3] 46. 마리아의 혼인 준비

하느님의 신비로운 도성 3권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생애46장  마리아의 혼인 준비-아그레다 예수의 마리아 수녀우리의 아리따운 하늘 나라 공주님, 거룩한 동정녀 마리아는 열세 살 반의 나이가 되었을 때 추상적인 환시를 통해 하느님을 한 번 더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추상적인 환시 중에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에게 옛날 아브라함에게 하신 것과 비슷한 요구를 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의 사랑하는 외아들이자 유일한 희망인 이사악을 바치라고 명하셨던 사건을 다들 알 겁니다. 성경에 따르면,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큰 상을 내리시려고 그의 절대적인 순종이 어느 정도인지를 시험하셨습니다.(창세 22, 1-2) 저는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것이나 마리아를 시험하신 것이나 한 가지라고 생..

사랑해요주님 2024.10.25

주님은 성 요셉의 전구를 들어주십니다.- 하느님의 신비한 도성

성 요셉은 33세로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와 결혼하고 27년 정도의 결혼생활을 보냈습니다. 성 요셉의 임종 때에 성모님은 41세 6개월의 연령이었습니다. 그때 33세의 신체의 젊음이 있었습니다.  성모님은 성 요셉에게 시집가라고 주님께 들은 후 바로 당신의 가장 정결한 생각과 희망이 이루어지도록 성 요셉을 성화(聖化)시키고 고무시켜주시도록  주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주님은 성 요셉의 영혼 안에 모든 덕의 가장 완전한 습관과 은혜를 넣어주셨습니다. 정결에 대한 덕의 완성은 세라핌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동물적이고 감각적인 불순은 한 순간도 성 요셉의 영과 몸의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모든 덕 특히 애덕에 있어서도 성 요셉은 뛰어났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위해 성 요셉은 병이 들어 임종했습니다...

사랑해요주님 2024.10.25

하사시 1권 69~80p [11. 마리아는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주실 정배에게 자기의 서원을 위임할 것이다~ 12. 요셉이 동정녀의 남편으로 지명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1권 복음준비 69p~80p예수의 자서전 / I 숨겨진 생활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1. 마리아는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주실 정배에게 자기의 서원을 위임할 것이다1944. 9. 3. 얼마나 지옥 같은 밤이었는가! 마귀들이 이 세상을 습격하고 있는 것 같았다. 대포소리들, 천둥과 번개, 위험들, 공포들, 나는 내 것이 아닌 침대에 누워 있기 때문에 느끼는 고통. 이 모든 것들 가운데, 마치 불과 고통들 가운데의 한 송이 기분 좋은 흰 꽃처럼 마리아가 있었다. 그녀는 어제의 환상에서보다 약간 더 나이 들어 보이기는 하지만, 땋아 내린 그녀의 금발의 머리카락을 양어깨 위에 내려뜨린 여전히 나이 어린 소녀다. 그녀의 옷은 하얗고, 그녀의 미소는 ..

하사시 1권 61~69p [10. 그리스도의 내림을 암시하는 마리아의 찬미가]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1권 복음준비 61p~69p예수의 자서전 / I 숨겨진 생활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선정한 이유 등의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합니다) 10. 그리스도의 내림을 암시하는 마리아의 찬미가1944. 9. 2.    금요일 저녁인 어제야 비로소 나는 환시를 다시 보게 되었다. 내가 본 것은 다만 다음과 같은 것뿐이었다. 어린 마리아, 기껏해야 열두 살쯤 된 마리아다. 그녀의 얼굴은 더 이상 어린이들의 특징인 둥그스름한 형태를 띠지 않고, 완벽한 타원형으로 이미 한 여인의 미래의 윤곽들을 보여준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더 이상 가볍게 물결치며 목덜미로 흩어져 내려오지 않고, 두 줄기로 굵게 땋아 늘여져 양어깨 위로 떨어져 허리까지 내려온다. 그녀의 머..

하사시 1권 51~61p [8. 마리아, 성전에 바쳐지다~9. 요아킴과 안나의 죽음]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1권 복음준비 51p~61p예수의 자서전 / I 숨겨진 생활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8. 마리아, 성전에 바쳐지다1944. 8. 30. 나는 마리아가 그녀의 부모의 사이에서 예루살렘의 거리들을 걸어가고 있는 것을 본다.행인들은 눈같이 흰 옷을 입고 매우 가벼운 겉옷을 입고 있는 아름다운 소녀를 보려고 걸음을 멈춘다. 연한 바탕에 약간 더 진한 나뭇가지들과 꽃들의 무늬를 보니 그것은 안나가 정결례 때 입었던 겉옷인 것 같다. 유일한 차이는 안나에게는 그것이 허리까지 내려왔었는데, 어린 소녀에 불과한 마리아에게는 거의 그녀의 발목까지 내려온다는 것인데, 그것은 그녀를 보기 드문 작고 가볍고 밝은 구름처럼 감싸고 있다. 그녀의 양어깨와 가냘픈 ..

수호천사께 매일 바치는 기도

수호천사는 자신이 맡은 사람들을 악마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죄지을 모든 기회에서 안전하게 지켜 준다. 넘어지면 일어나게 돕고, 덕행과 선을 실천하도록 용기를 주며, 좋은 생각과 거룩한 염원을 갖도록 의견을 주고, 죽음의 순간에 함께 한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마태 18,10) - 수호천사는 하느님도 동시에 뵙고 있기 때문에 협력해야 하거나, 위험에 처한 사람을 위해 나의 수호천사와 그 사람의 수호천사께 하느님께 은총을 청해서 잘 소통하고 위험을 잘 이겨나갈 힘을 주시기를 기도하면 도와주신다.  "언제나 저를 지켜주시는 수호천사님!인자하신 주님께서 저를 당신..

[교황 교리교육:성령과 신부] 9. “성령을 믿나이다.” 교회의 신앙 속 성령

“신앙은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는 두려움에서 우리를 해방시킵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2024년 10월 1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 교리 교육을 통해 삼위일체 하느님의 세 번째 위격이신 성령의 온전한 신성을 교회가 어떻게 이해하게 됐는지 설명했다. 아울러 성령께서 믿는 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강조했다. 교황은 우리가 미사 중 “성령을 믿나이다”라고 고백할 때 성령께서 참 하느님이심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믿음을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없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함양해 나가야 한다고 권고했다.[교리 교육: 성령과 신부. 하느님 백성을 우리의 희망이신 예수님께로 인도하시는 성령 ]9. “성령을 믿나이다.” 교회의 신앙..

하사시 1권 40~51p [6. 안나의 정결례와 마리아의 봉헌~]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1권 복음준비 40p~51p예수의 자서전 / I 숨겨진 생활 6. 안나의 정결례와 마리아의 봉헌1944. 8. 28. 나는 요아킴과 안나가 즈카르야, 엘리사벳과 함께 예루살렘의 어떤 집에서 나오는 것을 보는데, 그것은 틀림없이 친구들이나 친척들의 집일 것이다. 그들은 정결례를 위하여 성전을 향하여 발길을 돌린다. 안나는 아기를 안고 있다. 아기는 강보, 아니 가벼운 모직의 넓은 천에 온통 감싸여 있는데, 그것은 부드럽고 따뜻할 것이 틀림없다.그녀는 가끔씩 곱고 따뜻한 천의 끝을 쳐들어 마리아가 숨을 잘 쉬는지 보고 나서, 맑지만 추운 한겨울의 차가운 공기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기 위하여 다시 여며주는데, 그녀가 얼마나 조심스럽고 사랑스럽게 자기의 작은 아기를 안고 보살피는..

하사시 1권 31~39p [마리아의 동정성에 관한 천국의 관상]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1권 복음준비 31p~39p예수의 자서전 / I 숨겨진 생활 ※ 통독한 뒤 마음에 남는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4. 안나가 찬미가로 자기의 임신을 알리다 1944. 8. 27. 예수께서 말씀하신다.“내 작은 벗아, 일어나 서둘러라. 나는 마리아의 동정성(Mary's Virginity)에 관한 천국의 관상으로 너를 데려가기를 열망하고 있다. 너는 마치 네가 방금 아버지에 의하여 창조되어 아직 육체를 모르는 어린 하와처럼 신선한 영혼을 가지고 이 경험으로부터 나올 것이다. 너는 빛으로 충만한 영혼을 가지고 나올 것이다. 왜냐하면 너는 하느님의 걸작 안에 잠길 것이기 때문이다. 너는 네 전존재가 사랑으로 흠뻑 적셔져서 나올 것이다. 왜냐하면 너는 하느님께서 어느 정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