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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619~p632※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36. 라자로의 집에서 목자들과 함께 지내신 봉헌축제1945. 3. 22. 라자로의 화려한 집이 오늘 저녁에는 지극히 휘황찬란하다. 안에 밝혀진 무수한 불빛들로 이 집은 마치 불타고 있는 것 같다. 그 빛은 초저녁인 지금 밖으로 나와 여러 방에서 안마당으로, 안마당에서 현관으로 넘쳐흐르며, 오솔길의 돌들과 화단의 초목들과 잡목 숲으로 뻗어 나가 그것들을 금빛으로 감싸, 처음 몇 미터까지는 관능적인 노란 달빛의 휘황함과 경쟁하여 이기다가 좀 더 가서는 달이 만상(萬象) 위에 순은의 겉옷을 펼쳐놓음에 따라 모든 것이 천사와 같은 빛이 된다. 수반에 떨어지는 분수의 아르페지오밖에는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