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다!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예수님은 빛이 아니다.” 하고 말하는 게 아닌가!
이 말에 나는 몹시 언짢아졌다. 즉시 나는 주님께 마음을 돌렸다.
내가 혼자 있을 때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네 마음이 나에 관한 아주 작은 일에도 괴로워하며 나와 함께 있을 때, 나는 매우 기쁘다.
내 딸아, 나는 그리스도의 빛이다! 나를 바라보아라!
나는 지극히 높고 위대한 희생이며, 헤아릴 수 없이 깊은 자비이며, 더할 수 없이 선한 표양이며, 인내의 하느님이며 조금도 빗나가지 않은 사랑이며, 나에게서 너에게로 흘러넘치는 자비다.
그래, 이렇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가 있는가?
나는 혼자다! 나는 그리스도의 빛이다! 나는 성부와 하나다!
나는 네가 세상의 빛인 나를 따르도록 최선을 다했다! 나는 나약한 인간에게 힘을 부여한다.
나는 인성을 통하여 세상을 회개로 이끈다.”
이런 주님께 드릴 말이 이뿐이었다.
“주 예수님,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주님을 흠숭하지 않는 모든 사람의 이름으로 주님을 찬양하나이다.”
주님의 애절한 말씀이 이어졌다.
“내가 영혼들을 얼마나 애타게 부르며, 그들이 내가 불어넣는 천상적 영감에 귀 기울이도록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는지 너는 알고 있다.
내 딸아, 나는 너를 축복하며 네가 대신 경배하고 보속했던 그 모든 사람들도 축복한다.
나는 그들에게도 풍성한 은총을 내린다. 내 사랑을 거부하는 그 영혼들에게 내가 주지 않은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그럼에도 그들을 향한 나의 사랑은 어리석은 짓으로 취급되고 있구나.
나도 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나는 너희의 표현을 쓰고 있단다. 그래서 너희는 나를 사람으로 인식할 수 있고 생각할 수도 있단다! 나를 향한 네 사랑이 네 지성으로 이해되지 않고 내게 흡족할 정도도 아닌 점을 나는 알고 있다. 그것으로는 나를 사로잡지 못한다.
우리의 마음이 함께 고동칠 때 비로소 앞뒤를 생각하지도 않고 저울질하지도 않는 진짜 사랑이다.
이제야 알겠니? 인간적으로 내게 가까이 다가오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내게 가까이 다가올 때 너는 나를 신뢰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네게 주는 나의 선물이다!”
주님께서 부모들에게 말씀하시다
“내가 교황을 통해서 전한 나의 가르침과 관련하여 작년에 네게 얘기해 준 것을 다시 기록하겠느냐?
그것은 매우 중요하기에 다시 반복한다.
나를 기쁘게 하는 너희 모든 어머니들의 공로는 높은 직책에 있는 사제들이 세운 공로보다 절대 못하지 않다.
너희 아빠 엄마들은 내가 너희에게 맡긴 숭고한 사명을 알고 있다.
내 왕국의 구성원이 많아지도록 하는 것이 너희의 사명이다.
그러므로 너희의 마음에서, 너희의 가슴에서 내 교회가 출발하고 있다. 내 왕국은 너희 어머니들이 나의 창조물인 영혼들을 얼마나 주의 깊게 돌보느냐에 따라 성장을 달리한다. 그만큼 너희 어머니들이 무엇보다 위대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막중한 사명을 맡고 있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사명을 맡긴 것은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다.
이 막중한 일을 위해서 너희를 특별히 축복한다!
나의 요청을 너의 영신 지도자를 통해 교황에게 전하여라. 나는 교황을 통해 은총을 내린다!
나는 나의 뜻을 받아들여 그대로 행하는 부모들을 축복하고 있다. 그 축복은 부모들에게만 주는 것이기에 매우 독특하다.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나는 그 가정에 특별한 은총을 풍성하게 내린다.”
주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는 동안, 여섯 아이들의 어머니인 내 영혼은 주님께서 지금부터 교황을 통해서 부모들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바로 그 은총으로 가득 채워졌다. 내 능력으로는 주님의 이 은총을 말이나 글로 제대로 표현한다는 것이 너무 어렵다.
- 마리아의 티없는 성심의 사랑의 불꽃【영혼의 일기 1961-1974】/ 엘리사벳 킨델만/ 아베마리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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