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천상의책24-25권 80

천상의 책 24권 9장. ‘사랑합니다.’로 사람이 하느님께 드리는 것.

천상의 책 24권 9장 ‘사랑합니다.’로 사람이 하느님께 드리는 것. 하느님의 수많은 탄생을 이루는 놀라운 신비. 주님의 행위들을 맡아 간직한 거룩하신 동정녀. 하느님의 뜻이 영혼의 숨쉬기와 같은 이유. 1928년 4월 26일 1 늘 하듯이 ‘거룩하신 피앗’ 안을 순례하면서 나의 후렴, 곧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흠숭합니다, 찬미합니다......’로 모든 피조물을 뒤덮었다. 그러면서 혼자 속으로,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며 오래 전부터 거듭해 온 이 말씀들로 내가 내 하느님께 드리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였다. 2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나오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순수하고 거룩하며 올곧은 사랑은 바로 하느님의 탄생(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하느님에게서 나오기에..

천상의 책 24권 8장. 고려되지 않은 진리들은 그 생명이 중절된다. 무한히 높은 열정의 물결로,모든 피조물 속에 존귀하신 여왕의 사랑을 두루 퍼뜨리는 ‘피앗’.

천상의 책 24권 8 고려되지 않은 진리들은 그 생명이 중절된다. 무한히 높은 열정의 물결로, 모든 피조물 속에 존귀하신 여왕의 사랑을 두루 퍼뜨리는 ‘피앗’. 인간 뜻의 재앙들. 1928년 4월 22일 1 하느님의 의지 안에 계속 나 자신을 내맡긴 채 지내고 있지만,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로 인한 고통도 거의 계속적인 고통이 되고 있다. ‘피앗’의 빛의 바다가 내 빈약한 정신 안에 흘러들면서 어떤 진리를 일러주고 싶어 하는 것을 느끼면서도 예수님 부재의 고통이 워낙 커서 말을 건네고자 하는 그 빛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더니,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나오시어 양팔로 나를 꼭 끌어안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내 피앗의 빛이 스스로를 드러내기를 원하는데 영혼이 그것을 고려하지 않으면, 그..

천상의 책24권 7장. 인간 뜻의 상징인 부패한 씨앗. 하느님 뜻만이 이 씨앗을 생생한 원상으로 돌리실 힘이 있다.

천상의 책 24권 7 인간 뜻의 상징인 부패한 씨앗. 하느님 뜻만이 이 씨앗을 생생한 원상으로 돌리실 힘이 있다. 사람들 가운데에 퍼지는 신적인 소리와 울림. 1928년 4월 12일 1 하느님의 거룩하신 의지에 대하여 생각하노라니, 머릿속에 수없이 많은 질문이 떠돌고 있었다. 그 신적인 의지의 나라는 어떤 방식으로 올까? 인간은 그토록 큰 선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만물이 생겨난 피앗 속으로 높이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등이었다. 그런 생각 말고도 또 다른 생각들이 떠오르고 있었을 때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이동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내 뜻은 깨끗하게 치유하고 아름답게 꾸미며 본성 자체를 바꾸는 능력이 있다. 인간의 뜻은 겉은 멀쩡하지만 안은 부패한 씨앗과 같다. 이 씨앗을 덮..

천상의책 24권 6장. 칼바리아가 새 에덴 동산일 수 있는 까닭. 한 행위만으로 나라를 세울 수는 없다. 예수님의 사랑에 필수적인 죽음과 부활.

천상의 책 24권 6 칼바리아가 새 에덴 동산일 수 있는 까닭. 한 행위만으로 나라를 세울 수는 없다. 예수님의 사랑에 필수적인 죽음과 부활. 1928년 4월 12일 1 ‘하느님의 피앗’ 안을 순례하면서 예수님의 수난 고통을 함께하였다. 다정하신 그분을 따라 칼바리아 산에 다다르자, 내 마음속 생각이 그분의 십자가 고통 앞에 멎은 채 애통함에 빠져들었는데, 그분께서 내 안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칼바리아 산은 새 에덴동산이다. 인류가 내 뜻을 멀리하여 잃어버렸으나 새로이 돌려받게 된 에덴동산이다. 이 둘을 서로 맞대어 비교해 보면, 에덴동산에서는 인간이 은총을 잃었고, 칼바리아에서는 그것을 획득했다. 3 그리고 에덴동산에서는 하늘이 인간에게 닫혀 있었다. 인간은 따라서 행복을..

천상의 책 제24권 5. 하느님 뜻의 일치 안에 자리하는 것은 태양 안에 있는 것과 같다.창조주의 행위를 반복하는 사람. 가르침을 조금씩 주시는 하느님.하느님 뜻에 대한 지식은 스스로 길을 열..

천상의 책 24권 5 하느님 뜻의 일치 안에 자리하는 것은 태양 안에 있는 것과 같다. 창조주의 행위를 반복하는 사람. 가르침을 조금씩 주시는 하느님. 하느님 뜻에 대한 지식은 스스로 길을 열어 갈 필요가 있다. 1928년 4월 6일 1 ‘거룩한 피앗’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었다. 거룩한 피앗의 일치에 일치하기 위해서, 그리하여 창조주의 뜻과 피조물의 뜻 사이의 일치 부족을 보상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면서도 속마음으로, ‘내가 내 창조주의 일치 속으로 파고들 정도로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며 이르셨다. “딸아, 영혼이 내 뜻의 일치 안에 자리하는 것은 태양 안에 있는 것과 같다. 태양을 보아라. 태양은 하나이고, 저 높은 곳에서 단 하나..

천상의책 24권 4. 말씀만으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느님. 사람에게는 앎이 신적 활동의 생명과 그 재보를 소유하게 한다. 예수님의 처방과 치유책.

천상의 책 24권 4 말씀만으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느님. 사람에게는 앎이 신적 활동의 생명과 그 재보를 소유하게 한다. 예수님의 처방과 치유책. 1928년 4월 4일 1 거룩한 피앗 안을 순례하는 동안 지극히 높으신 의지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뇌리에서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이 거룩하신 뜻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면 그 뜻의 나라가 올 수 있다니, 어째서 그럴 수 있을까?’하였다. 2 “그분께서는 '구원의 나라'가 오도록 하시려고 많은 일을 하셨다. 사람들이 이를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기에, 당신께서 친히 활동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며 기적들을 행하셨고, 마침내 돌아가셨다. 그런데, 구원의 나라보다 더 위대한 하느님 '피앗의 나라'를 얻기 위하여 다만 그것을 아는 것만..

천상의 책 24권 3. 시험의 필요성. 하느님 나라의 자녀들에게 시험이란?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이 하느님께 바치는 행위. 하느님 뜻의 오랜 역사. 한 가지 비유.

천상의 책 24권 3 시험의 필요성. 하느님 나라의 자녀들에게 시험이란?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이 하느님께 바치는 행위. 하느님 뜻의 오랜 역사. 한 가지 비유. 1928년 4월 1일 1 하느님의 뜻 안에 맡기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온전히 맡기면서 한편은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 뜻의 나라에서 살게 될 사람들에게 치르게 하실 시험은 무엇일까? 2 그분은 모든 이를 당신께서 부르시는 신분에 굳건하게 하시기 위하여, 또 사람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선물을 믿고 맡기기 위하여, 그럴 만한 충실성이 그들에게 있는지 그 증거를 잡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그분 나라의 자녀들이란 신분은 그 이상의 것이 없을 만큼 숭고한 신분이다. 그러니 그런 신분에 올려놓을 사람들에게서야 그 증거를..

천상의 책 24권 2. 하느님 뜻이 널리 알려지기를간절히 바라시는 예수님의 탄식

천상의 책 24권 2장. 하느님 뜻이 널리 알려지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예수님의 탄식 1928년 3월 25일 1 ‘거룩하신 피앗’의 업적을 동반하기 위하여 그 뒤를 따라다니면서,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하느님 뜻에 관련된 많은 진리들과 이들을 얼마나 큰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 내게 드러내 보이셨는지를 줄곧 생각하였다. 혼자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던 것이다. 2 ‘그분께서 말씀해 주신 초기의 진리들은 그 내부로부터 끝없는 빛을 내뿜는 섬광처럼 보이는 빛이었다. 그다음에는 서서히 그 섬광 같은 번쩍임이 사라지고 분수 같은 빛이 나타났다. 그러기에 내 빈약한 영혼은 끊임없이 분출하는 이 빛의 분수 아래에 머물러 있곤 하였다. 3 마침내 그것은 빛의 바다, 진리의 바다처럼 보였고, 나는 그 속에 너무나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