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천상의책24-25권 76

천상의 책 24권 42장 :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이에게 쏠리는 그분의 큰 관심.

천상의 책 24권 42장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이에게 쏠리는 그분의 큰 관심. 태양의 빛이 상징하는 것. 때가 되면 하느님의 뜻 사업에 바친 루이사의 모든 희생과 공로가 백일하에 드러나리라. 1928년 9월 8일 1 사랑하올 예수님의 부재로 몹시 울적한 기분이었다. 오! 마음 같아서는 천상 영역 속으로 뛰어올라 다시는 거기에서 나오고 싶지 않았다. 그리하여 나를 죽이면서도 죽이지 않는 그분의 부재 고통 - 이 염병할 고통을 끝장내고 싶었다. 2 아! 그렇다, 예수님께서 인자하게도 나를 당신 아버지의 나라에 다다르게 하신다면, 더 이상 내게서 숨지 못하실 것이고, 내가 다시는 한 순간도 그분 없이 지내는 일도 없지 않겠는가? ‘그러니, 제 사랑이시어, 어서 서둘러 당신의 이 모든 부재에 깨끗이 종지부를..

천상의 책 24권 41장 : 예수님의 고통. 빛의 경연. ‘피앗’ 안에서 하는 행위 : 하느님 뜻 바다의 조약돌과 미풍의 비유.

천상의 책 24권 41장 예수님의 고통. 빛의 경연. ‘피앗’ 안에서 하는 행위 : 하느님 뜻 바다의 조약돌과 미풍의 비유. 1928년 9월 5 일 1 다정하신 예수님 없이 혼자 있는 느낌이어서 그분께서 돌아오시게 하려고 죽을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였다, 그러나 슬프게도! 그러잖아도 몹시 괴로운 터에,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괴로움을 배가시키셨으니, 온통 상처투성이인데다 가시관을 쓰신 모습으로 나타나셨기 때문이다. 2 게다가 그 가시들이 예수님의 살 속에 너무나 깊이 박혀 있어서 그분(의 얼굴)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다. 얼마나 슬프고 고통스러운 모습이던지! 위로를 받으시려고 내 팔에 몸을 던지셨거니와 - 오! 너무나 큰 괴로움에 울부짖으며 발버둥을 치시는 것이었다. 3 나는 그분을 꼭 끌어안고 가시들을 ..

천상의 책 24권 40장 : ‘거룩한 피앗’에 의해 사람의 지체가 된 모든 피조물.

천상의 책 24권 40장 ‘거룩한 피앗’에 의해 사람의 지체가 된 모든 피조물. 사람은 그러나 피앗에서 물러감으로써 그 지체들에게 타격을 가하여, 자신에게서 갈라놓는 결과를 낳았다. 예수님의 어머니들을 기르시는 하느님의 놀라운 뜻. 1928년 9월 2일 1 늘 하는 방식대로 모든 조물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하느님의 뜻이 그들 안에서 하신 행위들을 따라다녔다. 오! 내 눈에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던지! ‘거룩하신 피앗’이 당신의 승리를 구가하며 완전한 영광을 받으시고, 전적인 통치권으로 당신의 생명을 모든 곳에 널리 펼치고 계셨으니 말이다. 2 그러므로 ‘거룩하신 피앗’은 빛이시니, 빛의 생명을 널리 펼치신다. 거룩하신 피앗은 또한 힘이요 질서이며 순수이시니, 창조된 만물 안에 그 힘과 질서와 순수의 생명을..

천상의 책 24권 39장 : 온전히 준비된 ‘피앗의 나라’ - 필요한 것은 이 나라에서 살 사람들뿐이다.

천상의 책 24권 39장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의 차이. 그분에 의해 온전히 준비된 ‘피앗의 나라’ - 필요한 것은 이 나라에서 살 사람들뿐이다. 구원 사업과 하느님 뜻 나라에 대한 서로 다른 표현 방식.. 1928년 8월 30일 1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작은 아기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는데, 몇 번이고 자꾸 껴안으시며 내게 딱 달라붙어 계실 뿐 도무지 떨어지려고 하지 않으셨다. 오! 아기이신 그분을 보는 것 - 완전한 사랑, 완전한 신뢰를 느끼게 하시는 그분을 보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지! 2 영혼은 실상 인성을 입고 계신 예수님을 보기에 그분께 큰 신뢰를 느낀다. 그분의 인성이 자기의 인성과 같으니, 두 인성이 형제들처럼 결합하여 서로 일체감을 느끼고 서로로 변모되기 때문이다. 3 그러므로 예수님의 흠숭하..

천상의 책 24권 38장. 사람 안에 다시 불어넣으시는 예수님의 숨의 의미.

천상의 책 24권 38장 어머니보다 더 어머니다운 하느님의 뜻은 영혼 안에 자신의 생명과 영혼의 생명을 함께 빚으며 기르신다. 하느님 뜻 안에서 하는 활동의 보편적인 힘. 사람 안에 다시 불어넣으시는 예수님의 숨의 의미. 1928년 8월 26일 1 ‘영원하신 피앗’ 안을 계속 날아다니고 있거니와, 그 안이 아닌 곳에서는 머물러 있을 수도 멈출 수도 없을 것 같다. 나 자신의 안팎에서 이 피앗을 생명 이상으로 실감한다고 할까, 달리거나 날아다니거나 내가 움직이고 있는 한 (피앗의) 수많은 업적을 - 그 끝없고 한없는 재산을 발견하고, 그것의 생명이 어디에서나 또 모든 것 속에서 고동치고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2 이 하느님의 뜻이 저 위 높은 곳과 이 아래 낮은 곳에 공존하면서 만물을 보존하시니, 때로는 ..

천상의 책 24권37장 ‘어김없이 도래할 하느님 뜻의 나라. 하느님과 피조물의 권리.‘거룩한 피앗’에 대한 진리는 ‘새로운 복음’이다.

천상의 책 24권 37장 ‘어김없이 도래할 하느님 뜻의 나라. 하느님과 피조물의 권리. ‘거룩한 피앗’에 대한 진리는 ‘새로운 복음’이다. 하느님의 일을 실패로 몰아가는 것. 예수님의 고독과 그분을 계속 동반하는 사람. 1928년 8월 23일 1 내가 혼자 속으로 “이 땅에도 정말 '하느님 뜻의 나라'가 오실까?” 하자,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나오시면서 “딸아, 무엇이라고? 너도 의심하는 거냐?” 하셨다. 2 “하느님께는 그 나라를 주실 권리가 있고, 피조물에게는 그 나라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너는 알지 못하느냐? 사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면서 그분의 뜻을 상속 재산으로 주시는 것으로 이 권리들을 주셨으니, 바로 그분의 거룩한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다스리시는 것이다. 3 ..

천상의책 24권 36장 : ‘피앗’ 안에서 겪는 고통은 크나큰 유익을 가져오기에 이를 잡아채려고 할 만큼 열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천상의 책 24권 36장 ‘피앗’ 안에서 겪는 고통은 크나큰 유익을 가져오기에 이를 잡아채려고 할 만큼 열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느님 뜻에 대한 진리들은 하느님의 생명으로서 맡은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알려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1928년 8월 18일 1 오늘은 주님의 구원 사업 안에서 나의 일상적인 순례를 하면서, 예수님과 천상 여왕님께서 겪으신 고통들 중 어떤 때에는 이 고통 앞에서 다른 때에는 저 고통 앞에서 멈춰 서곤 하였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이렇게 혼잣말을 하였다. 2 ‘그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많은 고통들 속에 잠겨 있었는지 누가 알랴! 그것도 소소한 고통들이 아니지 않는가! 동정녀께서는 당신 자신의 아드님을 산 제물로 바쳐야 하셨고, 아드님께서는 당신 자신의 목숨을 바쳐야 하셨으니!’ 3..

천상의 책 24권 35장. ‘창조주와 피조물이 공유하는 삶. 복되신 동정녀의 탁월한 영광. 천상에 알려진 하느님의 뜻 성덕.

천상의 책 24권 35장 ‘창조주와 피조물이 공유하는 삶. 복되신 동정녀의 탁월한 영광. 천상에 알려진 하느님의 뜻 성덕. 1928년 8월 15일 1 ‘피앗’ 안에 계속 나 자신을 맡기고 있다. 이 피앗은 내가 피앗 자신의 모든 행위들 속에 함께 있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당신과 함께 움직이는 행위자로서, 또는 적어도 당신의 행위를 바라보는 목격자로서 말이다. 2 그런데 ‘영원하신 의지’는 사실 끊임없이 움직이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 본성이 영구적인 움직임이어서 결코 활동을 멈추는 법이 없는 것이다. 나는 그러나 작은 어린애이기 때문에 내가 그분과 함께 머물러 있는 한, 이렇게 또는 저렇게 나를 데리고 있는 것만으로 만족해하신다. 3 그러므로 나는 창조된 만물 속을 계속 돌아다니다가, ‘이것이 필요한 일..

천상의 책 24권 34장. ‘거룩한 피앗’ 안에서 사는 이는 죄를 범하기 전 아담의 행위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보편적 생명력을 가진다.

천상의 책 24권 34장 ‘거룩한 피앗’ 안에서 사는 이는 죄를 범하기 전 아담의 행위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보편적 생명력을 가진다. 질서인 하느님 뜻. 이 안에서 사는 이의 극히 소중한 삶. 1928년 8월 12일 1 피조물 가운데를 계속 순례하면서 어떤 때에는 이 지점에 다른 때에는 저 지점에 멈춰 서곤 하였다. 하느님께서 그들 안에서 행하신 것을 보며 따라다니기 위해서였다. 2 그러다가 아담이 죄를 범하기 전의 상태에서 한 행위들에 다다르자, ‘우리 조상이 무죄한 상태에서 한 행위를 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그러면 나도 창조주께서 빚어내신 원래의 상태로 그분께 사랑과 영광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하고 중얼거렸다. 3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에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이동..

천상의 책 24권 33장. 신적 생명이 들어있는 하느님 뜻의 행위

천상의 책 24권 33장 신적 생명이 들어있는 하느님 뜻의 행위 1928년 8월 6일 1 ‘하느님의 피앗’ 안에서 하는 나의 (일상적인) 행위를 계속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문득 ‘하느님의 뜻 안에서 선을 행하는 것과 인간의 뜻 안에서 그렇게 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이르셨다. 2 “딸아, 그 ‘차이는 무엇일까?’ 라니?! 그 둘 사이에는 엄청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내 거룩한 뜻 안에서 하는 활동에 내포된 모든 가치를 너 자신이 다 깨달을 수도 없다. 3 영혼이 내 피앗 안에서 활동하는 것은 그 자신 안에 하느님의 생명을 - 모든 선이 가득한 샘이 있는 하느님의 생명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왜냐하면 영혼이 내 뜻 안에서 하..

천상의 책 24권 32장. 이 글의 출판에 대한 하느님의 절대적 의지.

천상의 책 24권 32장 이 글의 출판에 대한 하느님의 절대적 의지. 구원 사업과 직결된 ‘거룩한 피앗의 나라’ 광대한 수정 평원과 빛나는 아기들의 비유. 1928년 8월 2일 1 이 복된 글은 그럼에도 몹시 신경이 쓰이게 한다. 출판에 붙여질 생각을 하면 언제나 고통스러운 것이다. 게다가 - 아주 큰 사건은 아니지만 - 이런 저런 사건들이 자주 터지곤 한다....... 그럴 때면 이 출판이 어쩌면 하느님의 뜻이 아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 않다면 소소한 사건들이 이렇게 많이 터지지는 않을 것 아닌가? 2 어쩌면 주님께서 내 희생을 원하신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사실은 그 큰 고통을 면해 주시려고 하시는지도 모른다. 너무나 큰 고통이어서 내가 그분의 거룩하신 뜻에 맞서 대항할지도 모르니 말이..

천상의 책 24권 31장. 축복과 십자성호의 의미

천상의 책 24권 31장 축복과 십자성호의 의미 1928년 7월 29일 1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로 더욱 쓰라리고 긴긴 나날이 되고 있다. 그야말로 일각이 여삼추(如三秋)요, 날이 저물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창조물 사이를 돌아다니는 나의 일상적인 순례를 하는 동안 모든 조물을 불러, 나를 홀로 버려두고 멀리 날아가신 분을 소리쳐 부르게 하고자 하였다. 나의 참 생명이신 분이 더는 나와 함께 계시지 않으니, 생명 없이 살아야 하는 모진 고통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2 그러므로 그렇듯 쓰라린 고통 속에서 태양을 불러, 그 빛의 눈물로 예수님의 자비심을 일으키게 하였고, 그렇게 해서라도 그분께서 귀양살이 중인 이 작은 아이에게 돌아오시게 하려고 하였다. 또 바람을 불러, 눈물을 흘리며 탄식하고 울부짖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