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책 3권-104~109) 무엇이든지 하느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에 원한다면...
3권-104, 예수님의 인성은 그분의 신성을 보게 하는 거울이다 900년 8월 1일 1.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계속 드물게 오시고, 그것도 아주 짧은 순간만 함께 계신다. 그러니 완전히 풀이 죽어 있었던 오늘 아침에는 내 가장 큰 선이신 그분을 찾아 나설 엄두조차 거의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다정하신 그분께서 오셔서 내 안에 신뢰를 불어 넣으시려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내 딸아, 나의 엄위와 순수함 앞에 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이란 없다. 과연 누구든지 내 거룩함의 광휘에 충격을 받고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인간은 너무나 비참한 존재이기에 하느님 앞에서 서 있을 수 없어서 달아나기 마련인 것이다. 3. 그러므로 나는 나의 자비로 인성을 취했으니, 이는 신성의 광휘를 부드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