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18, 수난 중이신 예수님에 대한 두번째 환시 이와 함께 산 제물의 신분을 받아들이다 1. 이야기를 바꾸어, 내게 시작된 새로운 고통의 생활에 대하여 되도록 잘 서술해 보려고 한다. 내가 몹시 쇠약해진 것을 본 가족들은 건강 회복을 위하여 나를 시골로 데려가기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여기에서 새로운 생활 상태를 받아들이도록 나를 부르셨다. 2. 시골에서 지내던 어느 날, 마귀들이 최종적인 유혹을 하려고 들었는데, 어찌나 고통스러운 것이었는지 힘이란 힘이 다 빠져버려 실신할 지경이었다. 실상 저녁 무렵이 되었을 때 나는 완전히 의식을 잃었고 거의 죽게 되었다. 3. 그때, 수없이 많은 원수들에게 둘러싸이신 예수님을 뵈었다. 그분을 난폭하게 두들겨 패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뺨을 후려갈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