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10월 13일 새벽 5시, 보르도 역에서
"네 삶이 끊임없는 축제가 되게 하여라, 하느님 뜻의 축제가 되게 하여라."
10월 20일 르프렌
"나는 너를 내 품에, 내 마음에 담아두고 싶다."
나는 말했다.
"저는 당신을 등에 태워드린, 보잘것없는 작은 당나귀이고 싶습니다."
"너는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되었음을 명심하여라.
하느님과 네 이웃에 대한 사랑을 새롭게 하여라. 정성을 다해 이를 가꾸고 키워라. 이는 내 자녀들이 일생 동안 할 일이다. 나는 네 안에 집을 짓고 있다. 내 영광을 위한 궁전을.. 너 자신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라. 모든 것을 내게 구하여라."
10월 25일
"몹시 괴로울 때도 네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라. 내가 수난 받을 때, 내 몸과 영혼은 고통과 아픔으로 차고 넘쳐났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은 너와 모든 이를 위해 계신다. 성삼위께서 네 안에 계심을 자주 생각하여라. 그것이 사랑이다."
10월 26일 영성체 후에
"나는 네 마음 속에 있는데 너는 왜 제대 위 감실을 향해 말하느냐? 너는 내게 봉헌되었다. 나만을 섬겨라."
나는 말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그렇다.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다. 그런데 너는 어떠냐? 내가 얼마나 너를 기다리는지. 내가 얼마나 영혼들을 기다리는지 네가 안다면 네가 오늘 하는 모든 일에서 거룩하여라. 거룩하신 성령을 불러라. 그분께 사랑으로 채워 달라고 청하여라."
11월 11일 니스
군중 속에서 홀로 된 내게 그분이 '함께'라고 말씀하셨다.
"네 시력이 약해지거든 대사제의 집 마당에 있던 나와 하나가 되어라. 나는 경비병에게 뺨을 맞은 다음 거의 앞을 볼 수 없었다.
나는 군중 틈에서 사람들을 내 고독에 끌어들인다. 그들에게 내 사랑의 친밀함을 나누고, 내게 가장 충실한 이들의 기쁨을 나누고 싶기 때문이다. 부디 그들이 이해하지 못해 나를 모욕하고 괴롭히지 않기를. 너, 아이야, 오너라."
11월 19일 코르시카, 비코
소망의 은총!
"모든 희망을 희망하여라.
어린아이들에게 상냥하게 대하여라. 나도 한때 어린아이였다."
11월 24일 아작시오
상기네르 섬 뒤로 해가 지고 있었다.
"너는 또 하나의 예수 그리스도인가? 이것이 모든 거룩함의 비결이다.
네가 다른 사람들에게 하듯 나도 네게 한다면?
모든 시련을 내 손에서 받듯 받아라. 내가 내 십자가에 입맞춤한 것을 기억하여라.
피곤할 때는 내 피곤함을 생각하여라.
내 제자가 되려면 그저 십자가를 지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받아 져야 한다."
- 그와 나 (가브리엘 보시의 영적 일기)/ 성바오로딸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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