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천상의책24-25권

천상의 책 25권 22장. 창조된 만물이 이루는 하느님의 거룩한 군대. 하느님 뜻이 있는 곳에는 영원한 생명, 조화, 질서 및 흔들림 없는 확고함이 있다.

Skyblue fiat 2023. 2. 9. 03:10

 

 

천상의 책 25권 22장

창조된 만물이 이루는 하느님의 거룩한 군대.

 하느님 뜻이 있는 곳에는 영원한 생명, 

조화, 질서 및 흔들림 없는 확고함이 있다.

 

1929년 1월 20일

1 '거룩하신 피앗' 안에 계속 나 자신을 맡긴 채 이 피앗이 창조된 만물 안에서 행하신 모든 활동을 따라다녔다. 그러면서 내 창조주께 각 조물이 지닌 영광을 드리고자 하였다.

2 사실 각 조물은 '창조 피앗'에 의해 조성되었으므로 그 신적인 기원으로 인해 저마다 영광스럽고 고상하고 거룩하지만, 제각기 서로 구분되는 고유의 자산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으로 자기를 창조하신 분께 그 자신의 영광을 드리는 것이다.

3 그러므로 내 작고 빈약한 지성이 만물 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을 때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이동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4 “딸아, 각 조물은, 하느님께서 어떻게 창조하셨는가에 따라 그 나름의 특별한 소임이 있고, 각자의 그 소임을 통하여 모두가 내게 충실하면서 계속 영광을 주는데, 저마다 서로 구분되는 영광이다.

5 사실 모든 조물이 나의 거룩한 군대이다. 이들은 각기 서로 구분되지만 불가분의 일치를 이루는 군대로서 그 유일한 목적은 자기네 창조주께 영광을 드리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모두가 끊임없이 달리고 있다.

6 그것은 다시 말해서 어떤 이는 사령관으로, 어떤 이는 부대장으로, 어떤 이는 장교로, 어떤 이는 계급이 가장 낮은 사병으로 활동하는 군대와 같다. 완전한 질서 속에 각각 제자리를 잡고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군대 - 각자가 그렇게 왕을 섬기는 일에 온전히 열중하고 있는 군대 말이다.

7 그런데 각 조물은 내 거룩한 뜻의 업적을 소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언제나 아름답고 늘 새로운 질서 속에, 그 완전한 질서 속에 위치한 저마다의 자리를 지키면서 충분히 자기들을 창조하신 분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다.

8 내 거룩한 뜻이 있는 곳에는 영원한 생명과 조화와 질서, 흔들림 없는 확고함이 있다. 그러니 어떤 일도 그들을 그들 자신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할 수 없다. 제각기 스스로의 소임을 실행하면서 행복해할 따름이다.

9 만약 사람의 뜻이 사람을 나의 뜻에서 멀리로 앗아 가지 않았다면사람 역시 그러했을 것이다.
즉, 각자가 기쁘게 자신의 소임을 수행하면서 언제나 내 영광을 찬양하는 질서 정연하고 아름다운 군대를 이루었을 것이고, 그렇게 자기 창조주의 영광을 찬양하는 동안 그 자신도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었을 것이다.

10 이런 이유로 나는 내 '거룩한 피앗'이 피조물 가운데로 돌아와 다스리기를 원한다. 질서 정연하고 고상하고 거룩한 군대 그들 창조주의 영광이 날인된 군대를 원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