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시(새번역)/2권 공생활 첫해 53

하사시 2권 p305~p315 [92. 그분의 집 근처에서 제자들을 가르치시다 93. 나자렛의 정원에서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와 제자들을 가르치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305~p315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92. 그분의 집 근처에서 제자들을 가르치시다 1945. 1. 30. 예수께서는 그분의 제자들을 마리아의 정원 위쪽에 있는 커다란 호두나무 그늘로 데려가 다시 가르치시는데, 그 나무에서 뻗어 나온 가지들이 정원의 일부를 그늘지게 하고 있다. 오늘은 바람이 부는 날인데 금방 폭우가 쏟아질 것 같다. 아마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분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지 않으신 것 같다. 마리아께서는 집에서 정원으로 왔다 갔다 하시는데, 매번 고개를 들어 나무 옆의 풀에 앉아 제자들에 둘러싸여 계시는 그분의 예수를 바라보고 미소 지으신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어제 나는 오늘의 가르침은 부주의한..

하사시 2권 p295~p305 [90. 이튿날, 나자렛의 집에서 91. 올리브 밭에서의 제자들에 대한 가르침]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295~p305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90. 이튿날, 나자렛의 집에서1945. 1. 28.동틀 무렵에 나는 마리아께서 맨발로 부지런히 작은 집안을 왔다 갔다 하시는 것을 본다. 엷은 하늘색 옷을 입고 계시는 그분께서는 소리 없이 경쾌하게 벽과 물건들을 스치고 다니는 나비와 같으시다. 그분께서는 대문으로 가서 아무 소리를 내지 않고 그것을 조심스럽게 여신 다음, 여전히 인적이 없는 길을 살펴보시고 나서 문이 반쯤 열린 채로 놓아두신다.그분께서는 이것저것을 정돈하시고 문들과 창들을 여시고 작업장으로 들어가시는데, 지금은 목수가 일하지 않는 그곳에 그분의 베틀들이 보관되어 있다. 그분께서는 이곳에서 부산하게 움직이신다. 그분께..

하사시 2권 p287~p295 [89. 요나와 헤어지신 후 나자렛으로 돌아가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287~p295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89. 요나와 헤어지신 후 나자렛으로 돌아가시다1945. 1. 27.빛이 너무 희미하여 그것은 마치 깜박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주 초라한 오막살이의 ―이것을 집이라고 부른다면, 그것은 너무 과장된 표현일 것이다― 문에 예수께서 그분의 제자들, 요나, 요나처럼 가난한 다른 농부들과 함께 계신다. 지금은 작별의 시간이다.“나의 주님, 저는 다시 당신을 뵙지 못할까요?”요나가 묻는다.“당신께서는 저희의 마음에 빛을 가져다주셨습니다. 당신의 친절은 이 날들을 저희의 일생 동안 지속될 잔치로 바꾸어놓으셨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는 저희가 어떻게 취급받고 있는지를 보셨습니다. 노새와 나무들이..

하사시 2권 p278~p287 [87. 도코 근처에서의 예수와 이사악. 에스드렐론으로 출발하다 88. 에스드렐론 평야로 목자 요나를 찾아가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278~p287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87. 도코 근처에서의 예수와 이사악. 에스드렐론으로 출발하다1945. 1. 25. “선생님, 그래서 제가 당신께 말씀드리는데 서민들이 더 착합니다. 제가 말했던 사람들은 저를 조롱했거나, 저를 무시했습니다. 오! 유타의 서민들!” 이사악이 예수께 말씀드린다. 그들 모두가 강가의 풀 위에 모여 있다. 이사악은 자기의 일에 대하여 보고 드리고 있는 것 같다. 유다가 끼어든다. 그는 평소와 달리 목자의 이름을 부른다. “이사악, 나도 당신과 동감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상대하면서 우리의 시간을 낭비하고, 우리의 믿음을 잃습니다. 나는 그것을 포기할 겁니다.” “나는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하사시 2권 p266~p278 [85.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에서 가리옷 사람의 말을 들으신 다음 겟세마니 동산으로 가시다 86. 물고기 성문에서 병사 알렉산데르와 말씀하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266~p278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85.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에서 가리옷 사람의 말을 들으신 다음 겟세마니 동산으로 가시다 1945. 1. 22. 예수께서는 시몬과 함께 예루살렘에 계신다. 두 분은 거리를 지나가는 행렬처럼 보이는 상인들과 나귀들 사이를 비집고 나아간다. 그 동안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겟세마니로 가기 전에 성전으로 올라가자. 아버지의 집에서 그분께 기도드리자.” “선생님, 그것뿐입니까?” “그것뿐이다. 나는 성전에서 오래 머무를 수 없다. 우리는 내일 새벽에 물고기 문에서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는데, 만일 군중이 집요하다면, 내가 어떻게 자유롭게 그리로 갈 수 있겠느냐? 나는 다른 목자들도 보고 싶다..

하사시 2권 p254~p266 [83. 유다로 인하여 우시고, 열성당원 시몬이 예수를 위로하다 84. 베타니아에서 라자로를 만나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254~p266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83. 유다로 인하여 우시고, 열성당원 시몬이 예수를 위로하다1945. 1. 20.예수께서 계시는 들은 아주 비옥하다. 훌륭한 과수원들과 황금색이나 붉은색을 띠기 시작하는 큰 포도송이들이 탐스럽게 달려 있는 훌륭한 포도밭들이 있다. 예수께서는 어떤 과수원에 앉아 계시며 한 농부가 가져다드린 과일을 드시고 계신다.아마 그분께서는 방금 전에 말씀을 마치신 것 같다. 그가 그분께 말씀드리는 것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선생님, 저는 당신의 갈증을 풀어드려서 기쁩니다. 당신의 제자 분이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저희에게 말해주었었습니다만, 저희는 당신의 말씀을 직접 들었을 때 깜짝 놀랐습니..

하사시 2권 p241-p254 [81. 요르단 강의 여울에서 목자 요한, 마티아, 시메온과 만나시다 82. 가리옷 사람이 디오메데스에게 아글라에의 보석을 팔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241~p254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81. 요르단 강의 여울에서 목자 요한, 마티아, 시메온과 만나시다 1945. 1. 18. 나는 다시 요르단 강의 여울을 녹음이 우거져 그 그늘 아래에서 많은 여행자들이 왕래하는 양쪽 제방에 강을 따라 난 초록 길과 함께 본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귀 새끼들이 줄지어 오간다. 강가에서 세 사람이 몇 마리의 양들에게 풀을 뜯어 먹이고 있다. 요셉은 길에서 기다리며 이리저리 살핀다. 예수께서는 멀리 강변도로와 간선도로의 교차지점에 그분의 세 제자들과 함께 나타나신다. 요셉이 양들을 길 쪽으로 인도하고 있는 목자들을 부르자, 이들은 풀이 우거진 강둑을 따라 양들을 몰고 걸음을 재촉하..

하사시 2권 p224~p241 [79. 돌아오시는 길에 헤브론 근처에서 목자들과 만나시다 80. 그분께서 단식하셨던 산과 유혹당하셨던 바위에 가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224~p241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79. 돌아오시는 길에 헤브론 근처에서 목자들과 만나시다1945. 1. 15. 예수께서는 급류를 따라 난 길을 따라 그분의 제자들과 함께 가신다. 길은 실제로는 급류를 따라 나 있지는 않다. 급류는 아래에 있고, 길은 아주 높은 곳에 있는데, 산악지방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불구불한 길이 산등성이에 나 있다. 요한은 물건이 가득 들어 있는 무거운 배낭을 짐꾼처럼 메고 오기 때문에 그의 얼굴은 거의 자주색이다. 유다는 자기의 배낭과 함께 예수의 배낭을 가지고 있다. 시몬만이 자기의 짐과 겉옷만을 가지고 있다. 예수께서는 그분 자신의 옷을 다시 입고 계시고, 그분의 샌들도 도로 신고 계..

하사시 2권 p212~p224 [78. 가리옷으로 가시다. 늙은 사울의 죽음]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212~p224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78. 가리옷으로 가시다. 늙은 사울의 죽음 1945. 1. 14. 나는 유다의 산들의 가장 가파른 부분, 즉 산맥들의 가장 가까운 교차점이 헤브론과 유타 사이에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 그러나 내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는데, 이 계곡이 더 넓은 지평선들을 향하여 더 넓게 열린 더 넓은 계곡이고, 산들도 진짜 산맥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솟아오른 독립된 산들인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이것은 두 산맥 사이에 있는 계곡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모른다. 나는 이곳을 처음 보기 때문에 헷갈린다. 아주 넓지는 않지만 잘 경작된 밭들에는 여러 가지 곡식들이 경작되고 있는데, 그것들은 주..

하사시 2권 p204~212 [77. 헤브론에 가시다. 즈카르야의 집. 아글라에]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204~p212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77. 헤브론에 가시다. 즈카르야의 집. 아글라에 1945. 1. 13. “우리는 몇 시쯤 도착할까요?”강둑의 풀을 뜯어먹으며 가는 양떼를 뒤따라가는 일행의 한가운데에서 걸어가고 계시는 예수께서 물으신다. “3시(오전 9시)쯤에요. 여기서 거의 10마일 가량 됩니다.” 엘리야가 대답한다.“우리는 그 다음에 가리옷으로 갈 겁니까?”유다가 묻는다. “그렇다. 우리는 그리로 갈 것이다.” “유타에서 가리옷으로 가는 편이 더 가깝지 않습니까?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을 텐데요. 그렇지요, 목자 양반?” “대강 2마일쯤 더 멉니다.” “공연히 이 길을 택해서 우리는 20마일 이상을 헛걸음하는 ..

하사시 2권 p194~p204 [76. 유타의 목자 이사악을 찾아가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194~p204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76. 유타의 목자 이사악을 찾아가시다 1945. 1. 12. 암벽들 사이에서 거품을 내며 남쪽으로 흘러가는 작은 은빛 급류의 물소리가 들리는 상쾌한 계곡이다. 그 급류의 기분 좋은 상쾌함은 물가의 작은 풀밭들로 번지고, 그 습기는 야산들의 비탈들까지 올라가는 것 같다. 그 습기는 땅에서부터 덤불들과 관목 숲들을 거쳐 키 큰 나무들이 있는 꼭대기에까지 이르기까지 아름답고 다양한 농도의 에메랄드빛 초록색을 만들어놓고 있다. 키 큰 나무들은 주로 호두나무들인데, 그 나무들은 가축들에게 좋고 유익한 무성한 풀로 뒤덮여 있는 많은 초록빛 공터들에 드문드문 흩어져 있다. 예수께서는 그분의 제자들..

하사시 2권 p187~p194 [75. 예수와 목자 엘리야, 레위, 요셉]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187~p194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75. 예수와 목자 엘리야, 레위, 요셉1945. 1. 11. 주변의 야산들은 베들레헴 주변의 야산들보다 훨씬 더 높고 더 울창하며 점점 더 높아져서 마침내 진짜 산맥을 이룬다.예수께서는 그들 모두를 앞장서서 올라가고 계시면서 마치 무언가를 찾으시려는 듯 주위를 살피신다. 그분께서는 말씀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몇 미터의 거리를 두고 뒤따라오며 서로 이야기하고 있는 사도들의 목소리들보다는 숲의 목소리들에 더 귀 기울이신다.멀리서 울리는 방울 소리가 바람에 실려 들려온다. 예수께서는 미소 지으시며 돌아서서 말씀하신다. “양떼의 방울소리들이 들린다.” “선생님, 어디서요?” “저 비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