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시(새번역)/2권 공생활 첫해 50

하사시 2권 p407~p417 [107. 그분의 어머니와 함께 쿠자의 요안나의 집에 가시다 108. 안나의 집 포도원에서. 마비환자 소년의 기적]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407~p417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107. 그분의 어머니와 함께 쿠자의 요안나의 집에 가시다1945. 2. 13. 나는 예수께서 쿠자의 요안나의 집을 향하여 가고 계시는 것을 본다. 문지기가 누가 도착하시는지를 보고 기쁨의 함성을 지르는 바람에 온 집안이 떠들썩하다. 예수께서는 미소 지으시고 축복하시며 들어오신다. 요안나는 꽃들이 만발해 있는 정원에서 달려와 예수의 발치에 엎드려 그 발들에 입 맞춘다. 쿠자도 온다. 그는 먼저 깊이 절한 다음 예수의 옷자락에 입 맞춘다. 쿠자는 마흔 살 가량의 미남자이다. 그는 키는 그리 크지 않지만 건장하고 머리털이 검은데, 그의 양쪽 관자놀이에는 흰 머리카락들 몇 오라기가 생기기 시..

하사시 2권 p396~p407 [105. 알패오의 마리아의 집에 가시어 사촌형 시몬과 화해하시다 106. 나자렛에서 쫓겨나시고, 그분의 어머니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396~p407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05. 알패오의 마리아의 집에 가시어 사촌형 시몬과 화해하시다1945. 2. 12. 해가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꺼져가는 불처럼 점점 더 어두워지다가 붉은 자주색이 되어 가라앉고 있다. 드물게 보는 아름다운 색깔이 서쪽 하늘을 물들이고, 천천히 희미해지다가 마침내 어두운 코발트색 하늘 속으로 사라진다. 동쪽 하늘에서 별과 반달이 점점 떠오른다. 달은 하현달이 되어간다. 농부들은 낮은 지붕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나자렛의 자기 집들로 돌아가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읍내에 도착하시기 직전인데, 그분께서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는 달리 누군가를 그분의 어머니께 보내 알려..

하사시 2권 p381~p396 [103. 레바논 산의 목자 벤야민과 다니엘을 찾아가시다 104. 해안도시에서 요나에 관한 편지들을 받으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381~p396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03. 레바논 산의 목자 벤야민과 다니엘을 찾아가시다  1945. 2. 10. 예수께서는 요나탄과 나란히 녹음이 우거진 제방 길을 걸어가고 계신다. 사도들은 자기들끼리 대화하며 뒤따라온다. 그런데 베드로가 동료들과 떨어져 앞으로 나아와서 여느 때처럼 솔직하게 요나탄에게 묻는다. “그런데 필립보의 카이사리아로 가는 길이 더 가깝지 않았나요? 우리는 이 길로 갔었는데… 우리는 언제 도착할까요? 당신은 당신의 여주인과 그 길로 갔었지요?” “나는 환자와 함께 갔었기 때문에 모든 위험을 무릅썼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제가 안티파스의 궁인의 고용인 중 한 사람이고, 저 추잡한 근친상간 후에 필..

하사시 2권 p371~p381 [101. 그분의 어머니께 그분의 제자들에 대하여 물으시다 102. 카나 근처에서 쿠자의 요안나의 병이 치유되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371~p381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01. 그분의 어머니께 그분의 제자들에 대하여 물으시다1944. 2. 13. 저녁 위의 환상을 본 지 약 두 시간 후인 지금 나는 나자렛의 집을 본다. 나는 작은 텃밭 쪽으로 나 있는 작별의 방을 알아본다. 거기 있는 나무들은 잎들로 가득 덮여 있다. 예수께서는 마리아와 함께 계신다. 그분들께서는 벽에 기대 있는 돌 의자 위에 나란히 앉아 계신다. 그분들께서는 저녁식사를 이미 마치신 것처럼 보인다. 모자는 즐거운 대화에서 기쁨을 누리고 계시고, 다른 사람들이 혹시 여기 있다 해도 아무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그들은 이미 물러간 것 같다. 나의 내적 목소리(my internal v..

하사시 2권 p354~p371 [99. 티베리아스의 쿠자의 집으로 요나탄을 찾아가시다 100. 알패오 아저씨의 집에 가셨다가 그분 자신의 집으로 가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354~p371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99. 티베리아스의 쿠자의 집으로 요나탄을 찾아가시다1945. 2. 6. 나는 아름다운 티베리아스 신시가지를 본다. 그것의 전체 배치는 나에게 이 도시가 새로 건설되었고 부유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이곳의 도시계획은 팔레스티나의 어떤 다른 도시의 도시계획보다 산뜻한데, 그것은 예루살렘에서도 볼 수 없는 세련되고 조화로운 일체를 이룬다. 물과 쓰레기를 배출시키는 하수도 시스템을 갖춘 아름다운 대로와 곧게 뻗은 길들이 있다. 또한 극히 아름다운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샘들이 있는 광장들도 있다. 많은 건물들이 넓은 회랑들이 있는 로마양식을 모방한 것이다. 이 이른 시간에 열려 있는 몇..

하사시 2권 p344~p354 [98. 티베리아스의 호수에서의 예수. 같은 도시 근처에서 제자들을 가르치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344~p354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98. 티베리아스의 호수에서의 예수. 같은 도시 근처에서 제자들을 가르치시다1945. 2. 5. 예수께서는 그분의 열세 사람의 제자들과 함께 계신다. 한 척에 일곱 명씩 탄 두 척의 배들이 갈릴래아 호수에 떠 있다. 예수께서는 첫째 배인 베드로의 배에 베드로, 안드레아, 시몬, 요셉 그리고 그분의 사촌 두 명과 함께 계신다. 다른 배에는 제베대오의 두 아들과 가리옷 사람 유다, 필립보, 토마스, 나타나엘 그리고 마태오가 있다. 배들은 돛을 올리고 수면에 수많은 가벼운 잔물결을 일으키는 시원한 북풍에 밀려 빨리 나아가고 있다. 그 잔물결들은 고요하고 아름다운 호수의 터키석을 닮은 청..

하사시 2권 p336~p344 [97. 마태오를 제자로 부르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336~p344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97. 마태오를 제자로 부르시다1945. 2. 4. 오늘 아침에 저는 어제 본 환상을 적은 것을 신부님께 읽어드릴 때 당신이 하셨던 말씀을 다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깜짝 놀라셨지요. 그래서 저는 제 가까이 계시는 예수께 말씀드렸습니다.그분께서는 저에게 대답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것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너는 내가 내 진정한 친구들을 위하여 얼마나 기쁘게 빛을 비추어주는지 상상할 수 없다. 내가 내 로무알도를 보기 때문에 나는 그를 기쁘게 해주고 사랑과 도움을 주기 위하여 나 자신을 그에게 준다. 나는 요한에게 비밀들을 가지지 않았다. 나는 요한과 같은 사람들에게 비밀들..

하사시 2권 p323~p336[95. 알패오의 야고보가 제자로 받아들여지다. 마태오의 세금징수대 옆에서 설교하시다 96. 벳사이다에서 군중에게]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323~p336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95. 알패오의 야고보가 제자로 받아들여지다. 마태오의 세금 징수대 옆에서 설교하시다1945. 2. 2.오늘은 카파르나움의 장날 아침이다. 광장은 온갖 종류의 물건들을 팔고 있는 상인들로 가득 차 있다.예수께서는 호수 쪽에서 오시다가 그분의 사촌들인 유다와 야고보가 그분을 향하여 오고 있는 것을 보신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걸음을 재촉하시어 그들을 다정하게 껴안으신 다음 걱정하시며 그들에게 물으신다.“형들의 아버지는 어떠셔? 무슨 일은 없었어?”“그분의 생명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유다가 대답한다.“그럼 형은 왜 왔어? 나는 형에게 그대로 있으라고 말했었는데..

하사시 2권 p315~p323 [94. 코라진의 미녀를 고쳐주시다. 카파르나움의 회당에서 전도하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315~p323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94. 코라진의 미녀를 고쳐주시다. 카파르나움의 회당에서 전도하시다 1945. 2. 1. 예수께서는 유다 타대오만이 빠진 그분의 제자들과 함께 베드로의 장모의 집에서 나오신다. 한 사내아이가 맨 먼저 예수를 보고 그 소식을 알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알린다. 그분께서는 호숫가 베드로의 뱃전에 앉아 계시는데, 곧 그분을 환영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이신다. 그들은 분께 별별 질문을 다하지만, 예수께서는 마치 그 모든 수다가 천상의 화음이기라도 한 듯 미소 지으시며 더할 수 없는 참을성을 가지고 대답하신다. 회당장도 온다. 예수께서는 일어나 그에게 인사하신다. 그들의 인사는 동방적인..

하사시 2권 p305~p315 [92. 그분의 집 근처에서 제자들을 가르치시다 93. 나자렛의 정원에서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와 제자들을 가르치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305~p315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92. 그분의 집 근처에서 제자들을 가르치시다 1945. 1. 30. 예수께서는 그분의 제자들을 마리아의 정원 위쪽에 있는 커다란 호두나무 그늘로 데려가 다시 가르치시는데, 그 나무에서 뻗어 나온 가지들이 정원의 일부를 그늘지게 하고 있다. 오늘은 바람이 부는 날인데 금방 폭우가 쏟아질 것 같다. 아마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분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지 않으신 것 같다. 마리아께서는 집에서 정원으로 왔다 갔다 하시는데, 매번 고개를 들어 나무 옆의 풀에 앉아 제자들에 둘러싸여 계시는 그분의 예수를 바라보고 미소 지으신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어제 나는 오늘의 가르침은 부주의한..

하사시 2권 p295~p305 [90. 이튿날, 나자렛의 집에서 91. 올리브 밭에서의 제자들에 대한 가르침]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295~p305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90. 이튿날, 나자렛의 집에서1945. 1. 28.동틀 무렵에 나는 마리아께서 맨발로 부지런히 작은 집안을 왔다 갔다 하시는 것을 본다. 엷은 하늘색 옷을 입고 계시는 그분께서는 소리 없이 경쾌하게 벽과 물건들을 스치고 다니는 나비와 같으시다. 그분께서는 대문으로 가서 아무 소리를 내지 않고 그것을 조심스럽게 여신 다음, 여전히 인적이 없는 길을 살펴보시고 나서 문이 반쯤 열린 채로 놓아두신다.그분께서는 이것저것을 정돈하시고 문들과 창들을 여시고 작업장으로 들어가시는데, 지금은 목수가 일하지 않는 그곳에 그분의 베틀들이 보관되어 있다. 그분께서는 이곳에서 부산하게 움직이신다. 그분께..

하사시 2권 p287~p295 [89. 요나와 헤어지신 후 나자렛으로 돌아가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287~p295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89. 요나와 헤어지신 후 나자렛으로 돌아가시다1945. 1. 27.빛이 너무 희미하여 그것은 마치 깜박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주 초라한 오막살이의 ―이것을 집이라고 부른다면, 그것은 너무 과장된 표현일 것이다― 문에 예수께서 그분의 제자들, 요나, 요나처럼 가난한 다른 농부들과 함께 계신다. 지금은 작별의 시간이다.“나의 주님, 저는 다시 당신을 뵙지 못할까요?”요나가 묻는다.“당신께서는 저희의 마음에 빛을 가져다주셨습니다. 당신의 친절은 이 날들을 저희의 일생 동안 지속될 잔치로 바꾸어놓으셨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는 저희가 어떻게 취급받고 있는지를 보셨습니다. 노새와 나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