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650

(천상의책 4권-166~170)모함과 박해와 반대는 인간의 의화와 성화를 위하여 하느님의 섭리가 허락하는 것

4권-166, 모함과 박해와 반대는 인간의 의화와 성화를 위하여 하느님의 섭리가 허락하는 것이다. 1902년 12월 26일 1. 여느 때와 같은 상태로 있으면서 나는 몹시 침통한 기분인데다 걱정스럽기도 했다. 나 자신만이 아니라 고해사제와 다른 사제들도 박해와 반대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

(천상의책 4권-161-165)너는 내가 관심을 기울이는 일들을 너 자신의 일처럼 돌보지 않겠느냐?“

4권-161,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 고통을 겪다 수호천사의 조언 1902년 12월 9일 1. 평소대로 나 자신의 몸 바깥에 나와 있었는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듯한 상태로 있었다. 나는 고통스러운 나머지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2. 그때, 고해사제와 그에게 이렇게 말하는 내 수호천사의 모습이 보였다. "딱하게도! 그녀는 너무 괴로워 말도 하지 못합니다. 잠시 쉬게 하십시오. 두 연인이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것을 쏟아낼 때에는 결국 원하는 것을 서로 주게 되니 말입니다." 3. 과연 나는 고통이 진정되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예수님께 이 사제에게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우선 말씀드리고 그를 완전히 하느님의 소유로 만들어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그렇게 되면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 외..

(천상의책 4권-151-160)순명은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뜻을 하나 되게 함/사제가 참여하기를 바라시는 까닭

4권-151, 하느님의 말씀을 진창으로 뒤덮는 행위, 순명은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뜻을 하나 되게 한다 1902년 11월 16일 1. 몹시 괴로워하며 지난밤을 보냈다. 내게 금지 명령을 내리는 고해사제를 보았기 때문이다. 복되신 예수님께서는 잠깐 오셔서 오직 이 말씀만 하셨을 뿐이다. "딸아, 하느..

(천상의책 4권-146~150)하느님과 인간을 결합시키는 순종/모든 행위의 내적 의미를 볼 줄 아는 눈

4권-146,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셔야 할 오물 1902년 10월 22일 1.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아침에 아주 잠깐 오셨는데 노기등등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탈리아는 더없이 더러운 오물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마시고 그 안에 잠길 정도가 될 때, 그리하여 '죽었다. 그녀가 죽었다.' 라..

(천상의책 4권-141~145)끝없이 한결같은 사랑, 강렬한 사랑, 하느님과 이웃을 한꺼번에 싸안는 사랑

4권-141, 이 가련한 세상이 장차 어떻게 될 것인가? 1902년 8월 10일 1. 내 가장 큰 선이신 분께서 오시지 않는 극도의 슬픔으로 말미암아 내 하찮은 마음은 끊임없이 미어지며 계속적인 죽음을 겪고 있었다. 그런데 고해사제가 오셨으므로 이 비참한 상태에 대하여 이야기했더니, 그는 예수님..

(천상의책 4권-136~140)예수님의'성사적인삶'/각사람이 행해야하는 모든것이 예수성심에 의하여 이미 행해짐

4권-136, 예수님의 ‘성사적인 삶’에 대한 말씀 1902년 7월 3일 1. 평소대로 머물러 있다가 보니, 내가 자신의 몸 바깥으로 나와 어떤 성당에 있는 것을 알았다. 거기에서 흠숭하올 예수님을 뵙지 못했기에, 그분께서 내게 감실을 열어 주시도록 감실 쪽으로 가서 그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

(천상의책 4권-131~135)하느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영광을 낳는 금욕

4권-131, 덕행들은 예수님의 옥좌를 이루면서 끊임없이 그분을 포옹하는 팔이 된다 1902년 6월 2일 1. 오늘 아침에도 (기다림의) 고달픈 시간을 보낸 뒤에 (마침내) 복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 나타나셨다. 그분은 내 뒤에 계셨는데, 놀랍게도 다른 어떤사람의 팔에 안겨 계신 모습이었다. 예..

(천상의책 4권-126~130)격정의 지배를 받지 않으려면 첫 충동을 제지해야 한다/하느님을 온전히 소유하려면

4권-126, 격정의 지배를 받지 않으려면 최초의 충동을 제지해야 한다 1902년 4월 16일 1.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그분을 뵙지 못한 채 이렇게 혼자 중얼거렸다. “나를 황홀하게 해 주신 분이 더 이상 오시지 않는다면, 내가 이 신분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단..

(천상의책 4권-121~125)자기 뜻으로 타락한 인간/ 의로움/이치에 맞는 말과 겸손의 강한 힘

4권-121, 자기 뜻으로 타락한 인간 1902년 3월 19일 1. 나의 뉘우침이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그치지 않고 찾아 주신다. 그래서 나는 어제의 언행을 보속하려고 이렇게 여쭈었다. “주님,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러 가십시다. 그들은 당신의 모상입니다. 자비를 베푸시지..

(천상의책 4권-116~120)하느님의 현존 안에 있는 영혼의 신적 활동력/지옥보다 더 극렬한 사랑의 고통

4권-116, 하느님의 현존 안에 있는 영혼의 신적 활동력 1902년 3월 7일 1. 여느 때와 같은 상태로 있다가 사랑하올 예수님을 뵈었는데, 그분께서 즉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내가 한 영혼을 내 현존 안에 끌어당기면 그는 하느님의 행동 방식을 자신 안에 받아들여 그대로 본받게 되는 ..

(천상의책 4권-111~115)땅에선 ‘바다의 별’ 천국에선 ‘빛의 별’/으뜸가는일은 하느님의뜻에 맡기는일

4권-111, 여왕이신 어머니께서 땅에서는 ‘바다의 별’, 천국에서는 ‘빛의 별’이라고 불리시는 까닭, 분통을 터뜨린 악한 세력들의 몰매를 맞다 1902년 2월 24일 1. 평소대로 있는데 여왕이신 어머니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예언자들이 말했듯이 나의 고통은 비탄의 바..

(천상의책 4권-106~110)예수님의 수난에 참여하는 영혼의 특별한 영광/죽음이란 무엇이냐?

4권-106, 예수님의 수난에 참여하는 영혼의 특별한 영광 1902년 2월 8일 1.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오셔서 당신 수난 일부를 나누어 주셨다. 한데, 내가 이 고통들을 겪고 있는 동안 기운을 북돋아 주시려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내 수난의 첫째 목적은 영광과 찬미와 영예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