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천상의책11-15권 130

천상의책 (11권-41-45) 하느님 뜻 안에 있는 사람은 유혹을 받지 않는다/예수님의 뜻을 행하는 영혼에게는 심판이 없다.

11권-41, 땅에서 하늘로 솟은 두 종류의 층층대. 황금 층층대를 오르는 이들은 예수님 안에서 그분의 생명과 뜻과 하나 되어 사는 이들이다. 1912년 11월 25일 1. 오늘 아침에는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여느 때와 같은 방식으로 오셨지만, 보아하니 나를 다시 보시며 허물없이 함께 있고 ..

천상의책 (11권-36-40) 진실로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이는 줄곧 다른 이들만 생각하기에 아쉬운 것이 하나도 없다.

11권-36, 수난과 성심과 십자가는 예수님의 부분들인 반면, 그분의 뜻은 모든 것의 중심이고 생명이며 지배자다. 1912년 9월 29일 1. 오늘은 지나간 몇 가지 사실들에 대하여 기록할까 보다. 2. 한 번은 내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주님께서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당신의 수난에 대해 말씀하셨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당신 십자가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에 대해 말씀하시곤 하셨다. 그 중 예수님의 총애를 가장 많이 받은 이는 누구일까 궁금한 걸.” 3. 그러자 내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곧바로 오시어, “딸아, 누가 내 총애를 가장 많이 입었는지 아느냐? 그건 말이다. 내가 내 지극한 뜻의 경이로운 사실과 능력을 나타내 보여준 영혼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4. “다른 모든 것은..

천상의책 (11권-31-35) 영혼이 자기 일을 함께 해달라고 부르기를 바로 가까이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예수님.

11권-31 영혼이 자기 일을 함께 해달라고 부르기를 바로 가까이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예수님. 일은 사람이 꾸미되, 성패는 하늘에 달렸다. 1912년 8월 20일 1. 전과 다름없는 상태로 있다 보니 언제나 다정하신 예수님의 음성이 잠시 들렸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음성이었다. 2. “딸아, 몸을 잔뜩 움츠리고 혼자 작업하고 있는 영혼을 보면 여간 딱하지 않다. 바로 가까이에서 내가 그를 바라보고 있다. 그가 번번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나를 부르며, ‘이것을 하고 싶지만 할 재간이 없습니다. 오셔서 저와 함께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무엇이든지 잘하게 될 것입니다.’ 하고 말하기를 말이다. 3. 예컨대, ‘저는 사랑하고 싶습니다. 오셔서 저와 함께 사랑해 주십..

천상의책 (11권-26-30) 자기 망각에 이르는 방법 '예수님께서 하고자 하신다'/자기를 생각하는 영혼은 작아진다.

11권-26, 모든 것에 마음을 비워야 한다. 1912년 7월 23일 1.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과 함께 있게 되자 통사정을 하며 울먹거렸다. 그분께서 찾아 주시지 않는데다가, 내 변변찮은 마음이 마치 생명이 없어진 것처럼 무감감하고 냉랭하며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음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

천상의책 (11권-21-25) 하느님의 뜻을 행하며 이 뜻 안에서 사는 영혼에게는 죽음도 심판도 없다.

11권-21, 예수님과 상관없는 것을 지니고 있는 것만이 영혼에게서 그분을 갈라놓을 수 있을 뿐이다. 1912년 6월 2일 1. 평상시와 다름없이 머물러 있는 동안, 내게 오시지 않는다고 예수님께 불평을 늘어놓았더니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영혼 안에 나하고 상관없는 것이거나 ..

천상의책 (11권-16-20) 만물을 통하여 표현되는 예수님의 사랑. 참된 성덕은 하느님의 뜻을 행하면서 예수님 안에 일체를 정돈하는 데 있다.진정한 사랑은 불만을 품지 않는다.

11권-16, 만물을 통하여 표현되는 예수님의 사랑. 참된 성덕은 하느님의 뜻을 행하면서 예수님 안에 일체를 정돈하는 데 있다. 1912년 4월 23일 1. 여느 때와 같은 상태로 있는데 복되신 예수님께서 잠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때때로 나는 나를 사랑하는 영혼의 결점을 허용한다. 내게 더 바짝 다가오게 해서 나의 영광을 위하여 더 큰 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하기 위함이다. 3. 사실, 이 결점의 허용으로 내가 그의 비참을 더욱 불쌍히 여기며 그를 더욱 사랑하고 나의 은사들로 채우면서 더 많이 베풀어줌으로써 그가 나를 위하여 그만큼 더 위대한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이 극단적이라고 할 수 있는 내 사랑이다. 4. 딸아, 인간에 대한 내 사랑은 과연 크다...

천상의책 (11권-11-15)하느님의 뜻은 거룩함 중의 거룩함이다.‘살아 있는 성체들’로 불릴 만한 사람들.

11권-11, 하느님의 뜻은 거룩함 중의 거룩함이다. ‘살아 있는 성체들’로 불릴 만한 사람들. 1912년 3월 15일 1. 여느 때처럼 머물러 있다가 복되신 예수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을 행하고 싶은 큰 열망을 느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의 뜻은 거룩함 ..

천상의책 (11권-6-10)피조물은 사랑의 복합체/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영혼을 예수님은 감실과 성체보다 더 소중히 여기신다.

11권-6, 피조물은 사랑의 복합체이기에 오직 사랑으로 움직인다. 사랑의 종류가 다양할 뿐이다. 사랑의 걸인이신 예수님. 1912년 2월 26일 1. 내 전부이시며 언제나 상냥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는 사랑이니 피조물을 온전히 사랑으로 만들었다. 그들의 ..

천상의책 (11권-2-5)예수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영혼에게는 살고 있는 것이 그가 아니라 예수님이다

11권-2, 영혼의 의지를 통하여 모든 것을 보시는 예수님. 하느님의 뜻 안에서는 일체가 같은 가치를 지닌다. 1912년 2월 14일 1. 여느 때와 같은 상태로 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셨기에 그분께 이렇게 여쭈었다. 2. “오 예수님, 말씀 좀 해 주십시오. 고통을 감수하도록 영혼을 ..

천상의책 (11권-1)복된 성사 안에 계신 예수님께 저녁 인사, 아침인사로 바치는 기도

11권-1, 복된 성사 안에 계신 예수님께 저녁 인사로 바치는 기도 오 거룩한 수인(囚人)이신 예수님, 이미 날이 저물어 어둠이 땅을 덮고 있는 이제, 당신께서는 사랑의 감실 안에 홀로 계시나이다. 밤의 적막 속, 자진해서 수인이 되신 당신과 적어도 함께 있으려는 자녀들이나 다정한 정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