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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시 2권 p187~p194 [75. 예수와 목자 엘리야, 레위, 요셉]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187~p194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75. 예수와 목자 엘리야, 레위, 요셉1945. 1. 11. 주변의 야산들은 베들레헴 주변의 야산들보다 훨씬 더 높고 더 울창하며 점점 더 높아져서 마침내 진짜 산맥을 이룬다.예수께서는 그들 모두를 앞장서서 올라가고 계시면서 마치 무언가를 찾으시려는 듯 주위를 살피신다. 그분께서는 말씀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몇 미터의 거리를 두고 뒤따라오며 서로 이야기하고 있는 사도들의 목소리들보다는 숲의 목소리들에 더 귀 기울이신다.멀리서 울리는 방울 소리가 바람에 실려 들려온다. 예수께서는 미소 지으시며 돌아서서 말씀하신다. “양떼의 방울소리들이 들린다.” “선생님, 어디서요?” “저 비탈..

하사시 2권 p178 ~p187 [74. 베들레헴의 여인숙에 들르시고, 안나의 집 폐허에서 설교하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178 ~p187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74. 베들레헴의 여인숙에 들르시고, 안나의 집 폐허에서 설교하시다 1945. 1. 9. 지금은 밝은 여름 아침 이른 시간이다. 하늘은 부드러운 터키옥빛 양탄자에 떨어진 해어진 얇은 천 조각들처럼 보이는 얇고 작은 구름으로 인하여 분홍빛 붓으로 칠해진 것 같다. 대기는 밝은 빛을 기뻐하는 새들의 노랫소리들로 가득하다… 참새들, 찌르레기들, 울새들이 나무에 앉아 휘파람을 불고 짹짹거리고, 나무줄기 하나, 벌레 한 마리, 떨어진 잔가지 하나를 자기들의 둥지로 가져가거나 먹거나 앉아 쉬려고 서로 다툰다. 제비들은 윗부분이 적갈색인, 눈같이 흰 그놈들의 가슴을 씻기 위하여 작은 개울로 곤두..

하사시 2권 p163~p178 [72.예수와 요한,시몬,유다가 베들레헴으로 가다~73. 베들레헴으로 가시어 농부의 집과 동굴에 들르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163~p178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72. 예수와 요한, 시몬, 유다가 베들레헴으로 가다1945. 1. 7.나는 예수께서 이른 아침에 같은 문에서 제자 시몬과 유다와 만나시는 것을 본다. 요한은 이미 예수와 함께 있다. 나는 그분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다.“나의 벗들아, 너희가 과히 힘들지 않다면, 특히 너 시몬이 너무 힘들지 않다면, 나와 함께 유다를 두루 돌아다니자.”“선생님, 왜요?”“유다의 산악지방을 다니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리고 아마 너는 너를 해친 어떤 사람들을 만난다면 훨씬 더 괴로울 것이다.”“길 걷는 것에 대하여 제가 다시 한 번 당신께 분명히 말씀드리겠는데, 당신께서 제 병을 고쳐주신 후에 ..

하사시 2권 p152~p163 [70. 겟세마니에서 제베대오의 아들 요한을 만나시다~71. 예수와 가리옷 사람이 열성당원 시몬과 요한을 만나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152~p163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70. 겟세마니에서 제베대오의 아들 요한을 만나시다1945. 1. 4. 나는 예수께서 올리브나무 숲 한가운데에 있는 낮고 흰 작은 집을 향하여 가고 계시는 것을 본다. 한 젊은이가 그분께 인사드리는데, 그가 전지가위와 괭이를 양손에 들고 있는 것을 보니 그는 그 집에서 나오는 것 같다. “라삐, 하느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당신의 제자 요한이 왔다가 당신께 마중 나가기 위하여 방금 떠났습니다.”“얼마나 오래 되었느냐?”“아닙니다. 방금 그는 저 오솔길을 지나갔습니다. 저희는 당신께서 베타니아 쪽에서 오고 계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아주 빨리 걷기 시작하신다. 그분께..

하사시 2권 p140~p152 [68. 가리옷 사람과 함께 성전으로 가서 설교하시다~69. 가리옷의 유다를 가르치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140~p152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68. 가리옷 사람과 함께 성전으로 가서 설교하시다1945. 1. 1. 나는 예수께서 유다와 나란히 성전 구내로 들어오시는 것을 본다. 그분께서는 첫 번째 테라스를 지나 여러 빛깔의 대리석이 깔려 있는 큰 마당 옆에 있는 현관에서 걸음을 멈추신다. 그곳은 아름답고,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예수께서는 주위를 둘러보시다가 그분의 마음에 드는 지점을 발견하신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곳을 향하여 그분의 발걸음을 옮기시기 전에 유다에게 말씀하신다. “이곳의 관리를 나에게 불러오너라. 나는 아무도 내가 관습을 무시하고 존경심이 없다고 말하지 않도록 분명히 해두어야 한다.” “선생님, 당신께서는 ..

하사시 2권 p129~p140 [65. 기적적인 고기잡이~67. 물고기 성문에서 칼날을 부러뜨리는 기적을 행하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129~p140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65. 기적적인 고기잡이1944. 11. 10. 예수께서 말씀을 시작하실 때 환상이 다시 시작된다.“봄에 모든 나무들에 꽃이 필 때 농부들은 ‘나는 많은 수확을 얻겠구나’ 하고 말하며 그 희망으로 기뻐합니다.그러나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는 달에서 결실의 달까지는 얼마나 많은 날들, 바람들, 비, 햇볕, 폭풍우들이 지나가야 합니까! 그리고 때로는 전쟁이나 권력자들의 횡포가 있을 수도 있고, 식물들의 질병들과 농부들의 질병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김을 매주지 못하게 되고, 더 이상 물도 주지 못하고, 전지해주지도 못하고, 어린 나무에 지주를 세워주지도 못하게 될 것입니다. 풍성..

하사시 2권 p118~p129 [63. 코라진 근처에서 나병환자를 고쳐주시다~ 64. 베드로의 집에서 마비환자를 고쳐주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118~p129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63. 코라진 근처에서 나병환자를 고쳐주시다 1944. 11. 6. 나는 새벽 전부터 한 불쌍한 나병환자를 내 영혼 안에서 보는데, 그 모습은 완벽한 사진처럼 세밀하다. 그는 참으로 인간의 잔해일 뿐이다. 그는 질병으로 심하게 망가져 있어 나는 그의 나이를 말할 수 없다. 반쯤 벗은 그의 몸은 해골처럼 마르고 부패한 미라와 같으며, 손과 발은 뒤틀려 있고 그중 일부는 떨어져 나가 그 처참한 사지는 더 이상 사람의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이며, 뒤틀리고 손톱이 긴 손은 날개 달린 괴물의 발톱 같고, 발은 갈라지고 변형되어 황소의 굽들과 같다. 그리고 그의 머리는!… 나는 매장되지 않아 햇..

하사시 2권 p109~p118 [61. 베드로의 집에서 전도하시고, 기적들을 행하시다 62. 밤에 기도하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109~p118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61. 베드로의 집에서 전도하시고, 기적들을 행하시다1944. 11. 4.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장모의 집 텃밭 입구에 있는 바구니들과 밧줄 더미 위에 올라가 계신다. 텃밭은 사람들로 꽉 차 있고, 다른 사람들은 호수의 모래톱에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호숫가에 앉아 있고, 어떤 사람들은 뭍으로 끌어올려진 배 위에 앉아 있다. 이야기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아 그분께서는 한참 전부터 말씀하고 계시는 것 같다. 나는 이런 말씀을 듣는다. “…분명히 여러분은 마음속으로 여러 번 그런 생각을 했겠지만,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에게 친절하지 않으셨던 적이 없습니다. 그분..

하사시 2권 p95~p109 [59. 회당에서 카파르나움의 마귀 들린 사람을 고쳐주시다~60. 시몬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주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95~p109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59. 회당에서 카파르나움의 마귀 들린 사람을 고쳐주시다 1944. 11. 2. 나는 카파르나움의 회당을 본다. 이곳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로 혼잡하다. 문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은 석양이지만 아직 햇빛이 비치고 있는 광장을 힐끗힐끗 쳐다본다. 마침내 누군가가 외친다. “라삐께서 오십니다.” 그들 모두가 출입문 쪽을 바라본다. 보다 키가 작은 사람들은 까치발을 하거나 앞으로 뚫고 나가려고 애쓴다. 회당의 직원들과 읍내의 유력자들이 꾸짖는데도, 몇몇 사람들은 토론과 몸싸움을 시작한다. “진리를 추구하는 모든 분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예수께서는 입구에서 양팔을 앞으로 뻗어 축복하시며 그..

하사시 2권 p86~p95 [57. 파스카 후 여섯 제자들과 함께 나자렛으로 돌아오시다 ~58. 카파르나움에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86~p95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57. 파스카 후 여섯 제자들과 함께 나자렛으로 돌아오시다1944. 10. 31.예수께서는 그분의 사촌과 여섯 제자들과 함께 나자렛 근처에 계신다. 그들이 있는 작은 언덕 위에서는 흰 빛의 마을이 나무들의 초록빛 사이로 보인다. 흰 집들이 부드러운 기복을 따라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땅의 기복은 어떤 곳들은 완만하고, 다른 곳들은 보다 가파르다. “내 벗들아, 다 왔다. 저기가 내 집이다. 집에서 연기가 올라가고 있는 것을 보니, 내 어머니께서는 틀림없이 집에 계신다. 아마 그분께서는 빵을 만들고 계실 것이다. 나는 와서 함께 머무르자고 너희에게 부탁하지는 않겠다. 왜냐하면 나는 너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9일 기도 (11월 30일~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12월 9일)9일 기도 (11월 30일~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 오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복된 동정녀 마리아의 원죄 없는 잉태를 통하여 성자의 합당한 거처를 마련하시고, 성자의 죽음을 미리 내다보시어, 마리아를 어떤 흠에도 물들지 않게 보호하셨으니,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정화되어 하느님께 나아가게 하소서.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천주로서 세세에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가장 먼저 위의 기도를 바친 다음, 이어서 각 날짜마다 해당되는 아래 기도를 바친다.  제1일 오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시여, 주님을 기쁘게 하는 주님의 어머니시요, 몸과 마음이 티없이 깨끗..

하사시 2권 p73~p86 [55. 토마스가 제자가 되다 ~56. 알패오의 유다, 토마스, 그리고 시몬이 요르단 강가에서 제자들로 받아들여지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2권 공생활 첫해  p73~p86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55. 토마스가 제자가 되다1944. 10. 27.오늘 아침 여러 시간 동안 계속된 아주 무거운 무기력 상태에서 내가 회복되어 날이 새기를 기다리며 기도하는 동안에 나는 재개된 환상을 보았다. 나는 우리가 여전히 같은 장소에 있기 때문에 재개라고 말한다. 연기로 온통 그을려 있는 낮고 넓은 부엌에 길고 좁은 투박한 식탁이 놓여 있고, 그 식탁 위에 놓인 작은 기름등잔 하나가 희미한 빛을 내고 있다. 그 식탁에는 예수님과 그분의 여섯 명의 제자들과 집주인 도합 여덟 명이 한쪽에 네 명씩 앉아 있다. 예수께서는 여전히 이 집의 유일한 의자인 다리가 세 개 달린 촌스러운 스툴에 앉아 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