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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시 1권 p132~p143 [23. 세례자의 탄생 24. 세례자의 할례]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1권 복음준비 132p ~143p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23. 세례자의 탄생1944. 4. 3. 이 평화의 환상이 세상이 요즘 우리에게 보여주는 불쾌한 일들 가운데서 하늘로부터 내려온다. 나는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나는 내 안에 살고 있는 것과 그토록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인간의 사악함과 나의 끊임없는 갈등이라는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가지와 같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전히 엘리사벳의 집에 있다. 지금은 마지막 햇살들 아래 청명하고, 하늘은 벌써 넓은 군청색 옷에 찍어놓은 은빛 쉼표처럼 활 같은 초승달로 장식되어 있는 아름다운 여름날의 저녁이다. 장미넝쿨들은 강한 향기를 풍기고 있고, 윙윙거리는 금빛 물방울들과..

교황 11월 기도지향 “자녀를 잃은 모든 부모를 위하여”

프란치스코 교황 11월 기도 지향 영상 캡처 (사진=바티칸 미디어)프란치스코 교황이 11월 기도 지향 영상 메시지에서 아들·딸을 잃고 슬퍼하는 모든 부모가 공동체의 도움을 받고 성령의 평화와 위로를 얻도록 기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11월 기도 지향 영상 캡처 (사진=바티칸 미디어)교황은 “배우자나 부모를 잃은 분들을 위한 말씀은 있지만, 자녀를 잃은 부모를 위로할 수 있는 말씀은 없다”고 전제했습니다.그러면서 “위로하려는 시도나 말조차 진부하거나 감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좋은 의도로 말하더라도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11월 기도 지향 영상 캡처 (사진=바티칸 미디어)대신, 교황은 예수님이 그들을 위로한 방법을 본받아 “자녀를 잃은 부모들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하사시 1권 p118~p132 [21. 즈카르야의 집에의 도착~22.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자신들의 아들들에 관하여 말하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1권 복음준비 118p ~132p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21. 즈카르야의 집에의 도착1944. 4. 1. 지금 나는 산악지방에 있다. 이 산들은 높은 산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야산들에 불과하지도 않다. 우리가 우리의 토스카나와 움브리아 지방의 아펜니노 산맥의 산들에서 보는 것처럼 여기에도 산등성이들과 개울들이 있다. 식생은 울창하고 아름답다. 신선한 물이 풍부하여 그 물은 초원들의 풀들을 초록빛으로 유지해주고, 과수원들을 풍요롭게 해준다. 주로 사과나무들과 무화과나무들이 과수원들에서 경작되고 있으며, 포도나무들이 집들 가까이에서 경작되고 있다. 포도알들이 야생완두들만큼 굵고, 사과 꽃들이 이미 돋아나 마치 작은 초록색 알약들처럼 보이는..

하사시 1권 p107~p118[18. 요셉에게 엘리사벳의 임신을 알리다~20. 예루살렘에서 즈카르야의 집까지]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1권 복음준비 107p ~118p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18. 요셉에게 엘리사벳의 임신을 알리다1944. 3. 25. 나자렛의 작은 집이 그 안의 마리아와 함께 나에게 나타난다. 하느님의 천사가 그녀에게 나타났을 때처럼 어린 마리아이다. 이렇게 보기만 해도 내 영혼은 그 집의 동정녀의 향기로 가득 찬다. 천사가 그의 금빛 날개들을 부드럽게 흔들었던 방안에 향기가 아직도 남아 있다. 그 숭고한 향기는 마리아를 어머니가 되게 하기 위하여 그녀에게 온통 집중되었고, 지금은 그녀로부터 배어나온다.하늘에서 그토록 환한 빛이 내려왔었던 방에 그늘이 지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 지금은 저녁이다. 마리아는 자기의 작은 침대 가까이에서 무릎을 꿇고 양손을..

(20181009)수원교구 체나콜로 대피정 강의/ 조반니 데르콜레 주교님

https://youtu.be/tIz2NV4J4gs?si=ZbM3fAyH9Ft0WUD2   수원교구 체나콜로 대피정 제2강의 조반니 데르콜레 주교 (20181009)https://youtu.be/9BqpQCOIiew?si=qkmcw2sM0kMk0kS1    주제: 티 없으신 성심의 위대한 승리 “체나콜로 모임을 모든 곳에 전파하여라. 이 깊은 어둠의 시대에 지상을 비추려고 내려오는 빛살이다.” (메시지 583,10)

사랑해요주님 2024.10.30

[교황 교리교육10] “성령께 청하면 부부 사이에 일치와 기쁨이 회복됩니다” :성령과 혼인성사

“성령께 청하면 부부 사이에 일치와 기쁨이 회복됩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2024년 10월 23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 교리 교육을 통해 성령께서 혼인성사를 어떻게 드러내시는지 설명했다. 교황은 성령께서 부부에게 “자신을 내어주는 역량”을 새롭게 하시고, “함께하는 새로운 기쁨”을 주시며, “우리”로서 살아가라는 영감을 주신다고 말했다. [교리 교육: 성령과 신부. 하느님 백성을 우리의 희망이신 예수님께로 인도하시는 성령 ]10. “하느님의 선물이신 성령.” 성령과 혼인성사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지난 시간에 우리는 성령에 대해 ‘신경’에서 고백하는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성령에 대한 교회의 성찰은 그 짧은 ‘신앙고백’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교회의 깊은 성찰은 동방과..

하사시 1권 98~107p [17. 첫째 하와의 불순종과 마리아의 순종]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1권 복음준비 98p~107p예수의 자서전 / I 숨겨진 생활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17. 첫째 하와의 불순종과 마리아의 순종1944. 3. 5.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 우리는 창세기에서 하느님께서 사람을 땅 위의 만물, 즉 하느님과 그분의 대리자들인 천사들을 빼고는 만물에 대한 지배자(overlord)로 만드셨다고 읽지 않느냐? 우리는 그분께서 여자를 그의 기쁨과 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그의 지배에 있어 남자의 동료가 되도록 만드셨다고 읽지 않느냐? 우리는 그들이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의 열매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되었다고 읽지 않느냐? 왜? ‘그가 다스릴 수 있도록’이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이냐? 그리고 선..

하사시 1권 87~98p [14. 요셉과 마리아가 나자렛에 도착하다~16. 성모영보]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1권 복음준비 87p~98p예수의 자서전 / I 숨겨진 생활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14. 요셉과 마리아가 나자렛에 도착하다1944. 9. 6. 포근한 2월의 몹시 푸른 하늘이 갈릴래아의 야산들 위에 있다. 마리아의 어린 시절의 환상에서는 내가 전혀 본 적이 없었는데도, 지금은 마치 내가 이곳에서 태어나기라도 한 것처럼 나에게 익숙해진 완만한 야산들이다. 간밤의 비로 인하여 상쾌하게 보이는 간선도로는 먼지도 나지 않고, 질척거리지도 않는다. 그것은 도시의 거리와 마찬가지로 굳어 있고 깨끗한데, 그것은 꽃이 핀 산사나무의 산울타리들 사이로 지나간다. 그 산울타리들은 마치 눈이 덮인 것처럼 새하얗다. 이 경치는 뾰족한 가시들이 박혀 있고, 거대..

하사시 1권 80~87p [13. 동정녀 마리아와 요셉의 결혼식]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1권 복음준비 80p~87p예수의 자서전 / I 숨겨진 생활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13. 동정녀 마리아와 요셉의 결혼식1944. 9. 5. 신부 마리아친구들과 여선생들 가운데 신부로 차려입은 마리아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들 가운데는 엘리사벳도 있다. 마리아는 값비싼 비단으로 보이는 매우 부드럽고 고운 순백의 아마로 옷 입고 있다. 그녀는 날씬한 허리에 끌로 세공한 금과 은으로 된 허리띠를 두르고 있는데, 그 허리띠는 작은 사슬들이 서로 연결된 메달들로 되어 있다. 각 메달은 세월이 흘러 마광된 무거운 은 위에 금실들로 수놓아져 있는 자수이다. 아마 아직 어린 마리아에게는 그 허리띠가 마지막 세 개의 메달들이 앞으로 늘어져 바닥에 끌릴 정..

[하느님의 신비로운 도성3] 47. 마리아와 요셉의 혼인

하느님의 신비로운 도성 3권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생애47장. 마리아와 요셉의 혼인-아그레다 예수의 마리아 수녀앞 장에서 말씀드린 대로, 마리아의 열네 번째 생일이 다가왔고, 유다 지파 다윗 가문에 속한 남자들 중 당시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모든 사람이 성전으로 소집되었습니다. 마리아도 유다 지파 다윗 가문의 후손이었습니다. 모인 이들 중에는 나자렛 사람인 요셉이 있었는데, 그도 왕의 후손으로서 예루살렘에 살고 있었습니다. 당시 서른세 살이었던 요셉은 준수하고 빼어난 용모에 조용하고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였고, 무엇보다도 생각과 말과 행실에서 동정과 정결을 간직하고 거룩하고 의로운 것만 추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열두 살 때 정결서원을 드린 후로 줄곧 동정을 지키며 살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사랑해요주님 2024.10.25

[하느님의 신비로운 도성3] 46. 마리아의 혼인 준비

하느님의 신비로운 도성 3권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생애46장  마리아의 혼인 준비-아그레다 예수의 마리아 수녀우리의 아리따운 하늘 나라 공주님, 거룩한 동정녀 마리아는 열세 살 반의 나이가 되었을 때 추상적인 환시를 통해 하느님을 한 번 더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추상적인 환시 중에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에게 옛날 아브라함에게 하신 것과 비슷한 요구를 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의 사랑하는 외아들이자 유일한 희망인 이사악을 바치라고 명하셨던 사건을 다들 알 겁니다. 성경에 따르면,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큰 상을 내리시려고 그의 절대적인 순종이 어느 정도인지를 시험하셨습니다.(창세 22, 1-2) 저는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것이나 마리아를 시험하신 것이나 한 가지라고 생..

사랑해요주님 2024.10.25

주님은 성 요셉의 전구를 들어주십니다.- 하느님의 신비한 도성

성 요셉은 33세로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와 결혼하고 27년 정도의 결혼생활을 보냈습니다. 성 요셉의 임종 때에 성모님은 41세 6개월의 연령이었습니다. 그때 33세의 신체의 젊음이 있었습니다.  성모님은 성 요셉에게 시집가라고 주님께 들은 후 바로 당신의 가장 정결한 생각과 희망이 이루어지도록 성 요셉을 성화(聖化)시키고 고무시켜주시도록  주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주님은 성 요셉의 영혼 안에 모든 덕의 가장 완전한 습관과 은혜를 넣어주셨습니다. 정결에 대한 덕의 완성은 세라핌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동물적이고 감각적인 불순은 한 순간도 성 요셉의 영과 몸의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모든 덕 특히 애덕에 있어서도 성 요셉은 뛰어났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위해 성 요셉은 병이 들어 임종했습니다...

사랑해요주님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