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신비한 도성
MISTICA CIUDAD DE DIOS
VIDA DE LA VIRGEN MARIA
가경자 아그레다의 마리아
Maria de Jesus de Agreda
제 3 장
복음서
항상 쓰듯이 나는 성모님께서 하신 너무나도 많은 것을 전부 기록할 수 없습니다. 복음서 성립 때 성모님이 처리해주신 일 복음서에 기록되어야만 하는 모든 신비에 대해서 성모님이 잘 알고 계셨던 것은 특필로 고치겠습니다.
이 지식을 성모님은 몇 번이나 받으셨는데 특히 아드님의 승천 때에 받으셨습니다. 그날 이후 성모님은 몇 번이나 주님 앞에 엎드려 사도들과 복음사가들에게 하느님의 빛을 주시고 시기가 잦아들었을 때 쓰는 것을 명령하시도록 부탁드렸습니다.
앞 장에서 말한 대로 성모님은 하늘에 오르셔서 주님으로부터 교회를 위탁 받으신 후 다락방에 돌아와 할례 등에 관한 토의, 결정해야만 하는 회의를 하기 전에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때 주님은 거룩한 복음을 쓸 때가 왔기 때문에 교회의 여주인으로서 그것을 처리하는 것을 성모님께 명령하셨습니다. 성모님은 깊은 겸손으로 주님의 대리자 겸 교회의 머리인 베드로가 그것을 해야만 하고 그처럼 중요한 것에 관하여는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야만 하는 것을 주님으로부터 동의 받으셨습니다. 회의가 할례의 문제를 해결한 후 베드로는 우리의 구세주이며 스승님이신 그리스도의 생애의 신비를 기록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 참석자들에게 제안했습니다.
이것은 베드로가 성모님께 미리 말씀드리고 모든 참석자들의 찬성을 얻었습니다. 일동은 성령께 기도하고 누가 써야만 하는가를 성령께서 지시해주시기를 바랐습니다.
바로 빛이 베드로 위에 내려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대사제인 교회의 머리가 세상의 구세주의 대업과 말씀을 기록하는 자 4명을 임명해야만 한다.” 베드로와 모두가 엎드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일어나니 베드로가 말합니다.
“우리 사랑하는 형제 마태오가 자신의 복음서를 아버지, 아드님과 성령님의 이름에 의해 쓰십시오.
마르코가 두 번째로 같은 복음을 아버지, 아드님과 성령님의 이름에 의해 쓰십시오.
루카가 세 번째의 복음을 아버지, 아드님과 성령님의 이름에 의해 쓰십시오.
우리의 가장 사랑하는 형제 요한은 아버지, 아드님과 성령님의 이름에 의해 우리 구세주이시고 스승이신 분의 신비를 쓰는 네 번째, 마지막이 됩니다.” 이 결정이 주님에 의해 승인됐다는 것은 베드로의 선언이 다시 한 번 반복되고 임명 받은 자들이 승낙할 때까지 하늘의 빛이 베드로에게 머물러있었기 때문에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마태오는 2~3일 후, 처음 복음서를 쓰기 전에 다락방의 구석에서 기도하고 주님 역사의 처음에 대해서 계시를 원하니 위대한 위엄과 빛나는 왕좌에 앉으신 성모님이 문이 닫혀져 있는데도 들어오십니다.
성모님은 그에게 일어서도록 말씀하십니다. 그는 일어나서 성모님에게 축복을 원합니다. 성모님은 말씀하십니다. “나의 종인 마태오여, 당신이 복음을 쓰는 행운을 받아 하느님의 축복에 의해 복음을 쓰도록 지극히 높으신 분이 나를 보내셨습니다. 당신은 성령의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나는 전심으로 그것을 청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되신 말씀의 잉태와 다른 신비를 나타내기 위해, 그리고 주님의 교회의 기초로서 온 세계에 주님의 신앙을 확립하기 위해 절대 필요한 것 이외는 절대 쓰지 말아주십시오. 이 신앙이 수립된 후에 주님의 강력한 능력이 나에게 내리신 신비와 축복을 신자들에게 나타내 보일 다른 사람들을 훗날에 주님이 택하실 겁니다.”
마태오는 성모님의 지시에 따르겠다는 뜻을 확실히 하고 복음을 작성하는 것을 성모님과 이야기하자 성령이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내려오십니다. 성모님 옆에서 마태오는 쓰기 시작합니다.
성모님이 떠나신 후에도 계속 써서 유다야에서 끝냅니다.
히브리어로 써서 완성한 것이 우리 주님이 탄생 후 42년째입니다.
복음사가 마르코는 주님의 탄생 후 46년째에 자신의 복음을 히브리어로 팔레스티나에서 썼습니다. 시작 전에 자신의 쓰기 시작하는 의도를 성모님께 알리고 하느님의 계시를 얻어주시도록 성모님께 청하는 것을 수호천사에게 부탁했습니다. 성모님은 들으시고 주님은 바로 천사들에게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왕좌에 성모님을 태우고 마르코에게 모셔다드리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성모님 앞에 엎드려 마르코는 말씀드렸습니다.
“구세주의 어머니이신 피조물의 여왕님, 저는 당신의 종이며 당신이 방문하실 가치가 없는 자입니다.” 성모님이 대답하십니다. “당신이 섬기고 사랑하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은 당신의 기도를 들으시어 성령께서 당신이 복음을 쓸 때 도와주실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한 증거로 나를 보내신 것입니다.” 성모님은 마태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성모님 자신에 대한 것은 쓰지 않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즉시 성령이 눈에 보이는 빛나는 모습으로 마르코 위에 내리시어 감싸시니 내적 계시에 의해 가득 찼습니다. 성모님이 계신 동안 마르코는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성모님은 61세였습니다. 뒤에 마르코는 로마의 신자들을 위해서도 라틴어로 썼습니다.
성모님이 63세가 되신 해 루카는 그리스어로 복음을 썼습니다.
루카가 쓰기 시작하려고 할 때 성모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사람이 되신 말씀의 잉태와 그리스도의 자연적 어머니로서 위엄에 대해 쓰기로 했습니다. 성령이 루카의 위에 내리시고 성모님의 옆에서 성모님께 직접적인 사실들을 가르침 받았습니다. 성모님이 왕좌에 앉아계시는 모습을 쓰는 것은 성모님의 요구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루카는 아카이아에 살며 긴 시간 성모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4번째의 복음사가 요한은 우리 주님 오신지 58년째에 성모님이 승천하신 후, 그리스어로 이단과 오류에 대해서 썼습니다. 성모님의 승천 후 루치펠과 그 무리들은 말씀을 잉태한 신앙을 약하게 하기 위해 이단의 씨앗을 뿌린 것입니다. 이 신앙은 과거에 그들을 정복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요한은 우리 구세주 그리스도의 진실하고 의심할 수 없는 신성(神性)을 확실히 밝혔습니다.
요한이 시작하려고 했을 때 성모님이 하늘에서 내려오셨습니다.
전 계급의 수천이나 되는 천사들과 함께였습니다. 성모님은 말씀하십니다. “요한, 나의 아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종이여, 모든 인류가 아드님을 영원하신 아버지의 아들로서 진정한 하느님으로서 그리고 진정한 인간으로서 인정하도록 당신이 쓸 때가 왔습니다. 하느님의 신비와 비밀을 쓰는 때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세상은 나를 우상으로 숭배할지도 모르고 루치펠은 구세주와 거룩한 삼위일체의 신앙을 받은 사람들을 혼란시킬지도 모릅니다. 성령께서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성모님은 요한을 축복하고 요한을 평생 지키는 것을 약속하고 하늘에 올라가셨습니다. 성모님이 하늘의 지식과 하느님의 지적 환시에 의해 높여 지는 것에 따라 교회를 돌보시는 것과 배려도 많아 지셨습니다.
나날이 신앙은 지상에 퍼져나갔습니다. 진실한 어머니이시고 선생으로서 사도들을 진심으로 마음 쓰셨습니다. 요한과 작은 야고보 이외의 모두가 회의 후 예루살렘을 떠났습니다. 성모님은 사도들이 외국에서 고생하는 것을 걱정하셨습니다. 사제로서 아드님의 사도로서 교회의 창립자로서 교리의 설교자로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영광에 따르는 자로서 선택된 자로서 사도들에게 최고의 경배와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모님은 천사들에게 사도들과 제자들 전원을 돌보고 고생할 때는 위로하고 어려움을 당할 때는 도와주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사도들, 제자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지, 옷은 부족하지 않은지 천사들에게 항상 보고 받았습니다. 성모님은 그들이 예루살렘을 나갈 때 입고 있던 것과 같은 옷을 언제나 입을 수 있도록 구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드님이 입고 계셨던 것과 같은 모양과 색의 옷입니다.
당신의 손으로 상의를 짜고 천사들에게 여행 중인 사도들에게 전해주라고 했습니다. 천사들은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주님의 가르침과 전 생애에 대해서 설교했습니다. 음식은 그들이 직접 탁발할지 자급할지 나누어 주는 것을 받을지는 자신들이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이방인, 유다인과 악인들을 언제나 꼬드기는 악령들의 박해로부터 사도들은 천사들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성령의 이름에 의해 천사들은 사람의 모습이 되어 그들에게 나타나 위로합니다. 때로는 마음 안에서 움직이게 합니다. 감옥에서 구출하기도 하고 위험과 올가미에 대해서 경고하기도 하고 여행 중 옆에서 다르거나 장소나 사람에 대하여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가르쳐주거나 합니다.
천사들은 모두 성모님께 보고합니다. 성모님은 사도들이 하는 모든 일보다 더욱 더 힘든 일을 하십니다. 성모님이 사도들과 교회를 위해서 밤이고 낮이고 기적을 행하십니다. 이 모든 것 외에 성모님은 사도들에게 편지를 몇 번이나 쓰십니다. 하늘에서의 권고와 교리,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한 편지입니다.
모후의 말씀
나의 친애하는 딸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사제를 경외하고 존경하지 않는 벨리알의 딸로부터 멀어지십시오. 사제, 주님에 의해 축성 받은 자, 그리스도를 대표하는 자, 그리스도의 몸과 보혈을 축성하는 자가 악덕 불순, 현세적 여자들을 섬기는 것은 무슨 일 일까요? 가난한 사제는 부자 사제보다도 위엄이 한참 적은 것일까요? 나의 아드님이 사제와 사목자에게 주는 것보다도 부자가 더욱 많은 위엄, 권력, 우수함을 주는 것일까요? 천사들은 사제의 높여진 위엄을 존경합니다.
사제가 자신의 위엄을 잊고 다른 사람들 특히 여자들에게 노예 살이 한다면 사제는 대단히 죄가 깊고 비난받아야 합니다. 사제가 가난하기 때문에 부자가 사제를 종으로서 봉사시키는 것이 나는 아주 불쾌합니다. 하느님의 어머니로서 나의 위엄은 위대합니다만 나는 사제들의 발아래 엎드려 사제들이 걸었던 곳에 입 맞춘 일을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천국의 왕좌에서 나는 사제에게 같은 공경과 존경을 바칩니다.
사제가 제단을 향하고 있는지 또는 손에 가장 축복받은 성체를 갖고 있는 사제를 생각하고 공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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