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순례 묵주기도

영적순례 묵주기도 - 2. 빛의 신비

Skyblue fiat 2016. 7. 3. 00:59

 

 

하느님 뜻의 모든 업적을 찬미하며

그 나라가 오시기를 간구하는

영적 순례 묵주기도

 

 

(십자성호를 그으며)

 

十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잠깐 멈추어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한다.

“저는 아무것도 아니고, 하느님은 모든 것이옵니다”)

 

저는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 안에 잠겨

이 거룩한 묵주기도를 바치고자 하오니,

수없이 불어나게 하여,

성모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요청하신 수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이 바쳐 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모든 영혼들을 불러

날마다 마음을 다하여 묵주기도를 바치게 하고,

하느님의 뜻 안에서 그 모든 기도를

제가 다시 바침으로써 하느님 앞에

온전하고 완전한 기도가 되게 하려고 합니다.

마리아의 티 없으신 고통의 성심이 지향하시는 모든 것에

저의 지향 (여기에서 자신의 지향을 말한다)을 합하여 기도하면서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기를 간청하려는 것입니다.

 

이제 ‘사도신경’을 바치는 것은

모든 영혼들을 가톨릭 성교회의 참 신앙의 빛에로 부르면서

모든 사람의 이름으로 완전한 신앙 고백을 하기 위함이요,

모든 무신론과 그릇된 믿음을 보속하고 용서를 청하기 위함입니다.

 

(‘사도신경’을 바친다)

전능하신 천주 성부……

 

그리하여 이 땅에서 살고 있는 모든 이가 자신의 인간적인 뜻을 버리고,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이루게 하려고 ‘주님의 기도’를 바칩니다.

 

(‘주님의 기도’를 바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1.아버지, ‘창조의 ‘피앗’을 발하셨으니, 사랑과 감사를 드리나이다.

(성모송을 바친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2.예수님, ‘구원의 ‘피앗’을 발하셨으니, 사랑과 감사를 드리나이다.

(성모송을 바친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3.성령님, ‘성화의 피앗’을 발하셨으니, 사랑과 감사를 드리나이다.

(성모송을 바친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영광송을 바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구원송을 바친다) 예수님, 저희 죄를 용서하시며......

                  ​

 

 

2. 빛의 신비

 

1 단 :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주님의 기도)

 

① 저의 하느님, 사랑합니다. “유다 광야에서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마태 3,2).’ 하고 선포한 ”세례자 요한을 통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성모송, 이후 아래 각 내용을 읽고 묵상하며 성모송을 바친다)

 

② “그에게 나아가 자기 죄를 고백하며 (세례를 받은 온) 유다와 요르단 부근 지방의 모든 사람(마태 3,5-6)” 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⑤ 성 요한이 바리사이와 사두가이를 “독사의 자식들 (마태 3,7)”이라고 부르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마태 3,8)” 고 호통을 쳤으니, 그 요한을 통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④ 또한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내 뒤에 오실 분은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마태 3,11).” 한 성 요한의 말을 통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⑤ 그러나 이렇게 말하면서 예수님의 청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은 성 요한 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 (마태3,14)”

 

⑥ 저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마태 3,15).” 하고 대답하신 당신을 사랑합니다.

 

⑦ (하느님께서) “죄를 모르시는” 당신을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어, 우리가 당신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으니(2코린 5,21), 당신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⑧ 성 요한이 당신께 세례를 베풀 물 안에 저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흠숭합니다.”를 도장처럼 찍어 넣습니다.

 

⑨ 저는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하느님의 영”과 하늘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소리 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마태 16-17).”

 

⑩ 저의 예수님, 그 뒤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시어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으니 (마태 4,1)” 당신을 사랑합니다. 흠숭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심’의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 안에서 당신께 사랑과 흠숭과 감사와 찬미, 찬양을 드립니다.

 

(영광송)

(구원송)

 

◎ 지극히 높으신 임금님, 당신의 작은 아기인 저는

    당신의 아버지다우신 무릎 위로 올라갑니다.

    이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심'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과

    이 업적을 만인의 이름으로 받아들이며 보답하기 위한

    제 사랑의 모든 활동을 함께 바쳐 드리기 위함입니다.

    이 봉헌으로 저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자비와 구원과 성화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그리하여 하느님의 뜻이 땅에도, 또 제 안에도

    어서 완전히 개선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아멘

 

 

 

2단 : 예수님께서 카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심을 묵상합시다.

 

(주님의 기도)

 

① 저의 하느님, 갈릴래아 지방 카나의 혼인 잔치 초대에 응하신 예수님 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성모송, 이후 아래 각 내용을 읽고 묵상하며 성모송을 바친다)

 

②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마리아께서 신랑과 손님들을 생각하여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셨으니, 마리아의 그 어머니다운 관심과 배려 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③ “여인이시여, 그것이 저와 당신에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요한2,4) ― 저는 예수님의 이 대답을 통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④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께서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요한 2,5).” 하셨으니, 이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당신의 청을) 꼭 들어주시리라는 확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저는 마리아의 이 굳은 신뢰 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우라고 하시고 이렇게 명하셨으니, 그 말씀을 통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요한 2,8)”

 

⑥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표징을 일으키신 예수님, 당신을 사랑하며 흠숭합니다.

 

⑦ 과방장의 이 말을 통해서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하면 그보다 못한것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 (요한2,10).”

 

⑧ 저의 예수님, 이 첫 기적으로 어머니의 큰 전구력을 저희에게 보여 주셨으니, 당신께 사랑과 감사를 드리나이다.

 

⑨ 이 기적으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어, “제자들이 당신을 믿게 되었으니(요한 2,11).” 당신을 사랑하며 흠숭합니다.

 

⑩ 혼인을 거룩한 일로 만드시려고 이 혼인 잔치에 참석하셨으니, 당신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이 ‘카나의 혼인 잔치’의 신비 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 안에서 당신께 사랑과 흠숭과 감사와 찬미, 찬양을 드립니다.

 

(영광송)

(구원송)

 

◎ 지극히 높으신 임금님, 당신의 작은 아기인 저는

    당신의 아버지다우신 무릎 위로 올라갑니다.

    이 ‘카나의 혼인 잔치’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과

    이 업적을 만인의 이름으로 받아들이며 보답하기 위한

    제 사랑의 모든 활동을 함께 바쳐 드리기 위함입니다.

    이 봉헌으로 저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자비와 구원과 성화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그리하여 하느님의 뜻이 땅에도, 또 제 안에도

    어서 완전히 개선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아멘.

 

 

 

3단 :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주님의 기도)

 

① 저의 예수님,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마르 1,14).” 당신을 사랑합니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마르 1,15).”

 

(성모송, 이후 아래 각 내용을 읽고 묵상하며 성모송을 바친다)

 

② 산상 설교로 참행복 여덟 가지와 다른 모든 행복들을 깨우쳐 주셨으니, 당신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③ 깊이 생각해야 할 여러 비유로 저희를 비추어 주셨으니,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④ 모범적인 삶으로 당신의 (복음) 선포를 확증하셨으니,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⑤ 많은 기적들을 일으키심으로써 당신의 선포를 확증하셨으니,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⑥ 당신의 사도들에게,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마태 10,6-7).” 하고 분부하셨으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⑦ 그리고 그들에게,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 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태 `10,8).” 하시며 더 많은 분부를 내리셨으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⑧ 저희에게 복음을 받아들일 용기를 주시려고 이렇게 약속하셨으니 당신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마태 11,29).”

 

⑨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마르 16,15).” 하시며 마지막 분부를 내리셨으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⑩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 (요한 1,9)”이신 당신께서 세상에 오시어,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으니 (요한 1,12).”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이 ‘하느님 나라 선포’의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 안에서 당신께 사랑과 흠숭과 감사와 찬미, 찬양을 드립니다.

 

(영광송)

(구원송)

 

◎ 지극히 높으신 임금님, 당신의 작은 아기인 저는

    당신의 아버지다우신 무릎 위로 올라갑니다.

    이 '하느님 나라 선포'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과

    이 업적을 만인의 이름으로 받아들이며 보답하기 위한

    제 사랑의 모든 활동을 함께 바쳐 드리기 위함입니다.

    이 봉헌으로 저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자비와 구원과 성화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그리하여 하느님의 뜻이 땅에도, 또 제 안에도

    어서 완전히 개선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아멘.

 

 

4단: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

 

(주님의 기도)

 

① 저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당신께서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흗 날에 되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마태 16,21)” 사도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나이다.

 

(성모송, 이후 아래 각 내용을 읽고 묵상하며 성모송을 바친다.)

 

②  그러자 “맙소사, 주님! 그런 일은 주님께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마태16,22).” 하고 잘못된 사랑으로 반박한 베드로 안에 저의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박아 넣습니다.

 

③ 당신은 그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마태 16,23)!’’ 하셨으니, 저는 그 말씀 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④ 그로부터 엿새 뒤에 당신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으니(마태 17,1)”, 당신을 사랑합니다.

 

⑤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시어,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옷은 눈처럼 하얘지신(마태 17,2)” 당신을 사랑하며 흠숭합니다.

 

⑥ 당신 앞에 나타난 모세와 엘리야와 이야기를 나누셨으니 (마태 17,3), 당신을 사랑합니다.

 

⑦ 저는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마태 17,4).” 한 베드로의 말을 통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⑧ 오, 하느님,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고,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마태 17,5)” 하셨으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⑨ 저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 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마르 9,8)” 그들에게 분부하신 당신을 사랑합니다.

 

⑩ 그들은 당신의 말씀대로 그 사실을 비밀로 했지만,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자기들끼리 서로 물어보았으니(마르 9,10)”, 그 선택된 세 사도들을 통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거룩한 변모’의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 안에서 당신께 사랑과 흠숭과 감사와 찬미, 찬양을 드립니다.

 

(영광송)

(구원송)

◎ 지극히 높으신 임금님, 당신의 작은 아기인 저는

    당신의 아버지다우신 무릎 위로 올라갑니다.

    이 ‘거룩한 변모’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과

    이 업적을 만인의 이름으로 받아들이며 보답하기 위한

    제 사랑의 모든 활동을 함께 바쳐 드리기 위함입니다.

    이 봉헌으로 저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자비와 구원과 성화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그리하여 하느님의 뜻이 땅에도, 또 제 안에도

    어서 완전히 개선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아멘.

 

 

 

5단 : 예수님께서 성체성사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주님의 기도)

 

① 저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당신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요한 6,51).” 하셨으니, 이 말씀 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성모송, 이후 아래 각 내용을 읽고 묵상하며 성모송을 바친다.)

 

② 또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생명을 얻지 못한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피는 참된 음료다(요한 6,54. 56).” 하고 말씀하셨으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③ 그리고 최후 만찬의 자리에서 하신 당신의 이 말씀 안에도 저의 사랑과 흠숭을 박아 넣습니다. “내가 고난을 겪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파스카’ 음식을 먹기를 간절히 바랐다.(루카 22,15)"

 

④ 성찬에 초대받은 각 사람에게 이를 “간절히 바랐다.”고 거듭 말씀하시니, 당신 성체 성심께 저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⑤ 당신께서 사도들의 발을 씻어 주셨으니 (요한13,5), 당신을 사랑하며 흠숭합니다. 이는 모든 영혼들이 이 성사 안의 당신을 거룩하게 받아 모시도록 준비시켜 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⑥ 당신은 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마태 26,21).” 하시고, 다시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마태 26,24)”하고 개탄하셨으니, 그 불행 선언을 통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⑦ 저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받아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 (마태 26,26).” 하셨으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⑧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모두 이 잔을 마셔라. 이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릴 새 계약의 피다(마태 27-28).” 하셨으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⑨ 저의 예수님, 이제 저희에게 주시는 이 새 계명 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 하여라(요한 15,12).”

 

⑩ 당신께서 제자들을 위하여 아버지께 바치신 간절한 기도, 곧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요한 17,26)” 그 기도를 통하여 당신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이 ‘성체성사 제정’의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 안에서 당신께 사랑과 흠숭과 감사와 찬미, 찬양을 드립니다.

 

(영광송)

(구원송)

 

◎ 지극히 높으신 임금님, 당신의 작은 아기인 저는

    당신의 아버지다우신 무릎 위로 올라갑니다.

    이 ‘성체성사 제정’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과

    이 업적을 만인의 이름으로 받아들이며 보답하기 위한

    제 사랑의 모든 활동을 함께 바쳐 드리기 위함입니다.

    이 봉헌으로 저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자비와 구원과 성화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그리하여 하느님의 뜻이 땅에도, 또 제 안에도

    어서 완전히 개선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아멘.

 

 

   성모찬송

 

〇 모후이시며 사랑이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〇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님,

    불쌍한 저희를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보소서.

● 귀양살이 끝날 때에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님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시며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님!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하느님, 외아드님께서

    삶과 죽음과 부활로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을 마련해 주셨나이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함께 이 신비를 묵상하며

    묵주기도를 바치오니

    저희가 그 가르침을 따라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천주의 성모님, 당신의 보호에 저희를 맡기오니,
어려울 때에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항상 모든 위험에서 저희를 구하소서.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


성 미카엘 대천사님, 싸움에서 저희를 지켜 주소서.
사탄의 악과 간계에서 저희를 보호해 주소서.
간절히 청하오니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사탄을 쫓아 버리소서.
천상 군대의 영도자 미카엘 대천사님,
영혼들을 멸망시키려고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사탄과 모든 악령을
하느님의 힘으로 지옥으로 쫓아 버리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