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천주교로 개종하였는가?-개종실화 25

12. 눈을 빼고 손을 끊으라! - 감리교 총이사 정춘수의 미망인 임눌이

'개종실화-나는 왜 천주교로 개종하였는가?' 12. 눈을 빼고 손을 끊으라! 전 감리교 총이사 고 정춘수옹의 미망인 임눌이 데레사 내가 천주교로 개종한 것은 망부 정춘수의 뜻 깊은 권고의 말을 이해하고 천주교로 전향하는 그의 뒤를 나 역시 따랐던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정춘수의 일생을 잠깐 회고할 필요가 있다. 정춘수는 1873년 2월 11일 청주군 가덕면 두산리에서 출생했다. 그의 아버지는 당시 이름 높던 학자 임고산 선생의 제자로, 학문과 도덕이 탁월하여 부근 주민의 존경을 받고 있었는데, 이런 아버지의 교훈을 받아가며 정춘수는 사서오경을 배웠다. 구한국 말년 국정은 날로 어지러워지고 외국의 세력은 물밀듯 들어와 국가의 장래가 크게 염려되므로 청년 정춘수는 구국운동에 헌신할 마음으로 러시아 블라디보..

13. 천주교회의 세계적 일치성의 권위 - 감리교 목사 한인수

'개종실화-나는 왜 천주교로 개종하였는가?' 13. 천주교회의 세계적 일치성의 권위 전 감리교 목사 한인수 1881년 6월 20일 출생, 40년간 목사직 수행 후 1949년 천주교로 개종 나는 어릴 때부터 한문을 공부하고 20여 세까지 한학을 연구했다. 한학은 다만 수양에 관한 교훈이 있을 뿐 그것도 마음에 맞지 않는 문구가 많고 더욱이 알고 싶은 사후 문제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없었다. 23세 때에 감리교인을 만나 사후상벌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끌려 그 교회에 나가서 여러 가지로 설교를 들었다. 듣고 보니 기독교가 아니고는 인생의 원리를 알 수 없다고 생각하고 이왕이면 기독교를 철저히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당시 협성신학교에 입학하여 5년 만에 졸업하였다. 처음에는 목사가 될 생각도 없이 다만..

14. 착한 표양의 인력(引力) - 원산 성경학원 졸업생 조은혜

'개종실화-나는 왜 천주교로 개종하였는가?' 14. 착한 표양의 인력(引力) 전 원산 성경학원 졸업생 조은혜 1907년 11월 4일 출생, 1926년 원산 성경학원 졸업, 1934년 천주교로 개종 나는 열교를 믿기를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부터 시작하여 28세까지 감리교회를 믿어 오는 동안 감리교 성경학원을 졸업하고 결혼하여 가정살림을 하며 열심에 열심을 더하여 감리교법을 잘 지키고 우리 교회가 제일이라고 믿고 선전해 왔다. 그런데 하루는 내 친구가 말하기를 천주교회에 입교하려고 준비 중이라 하기에 나는 천주교회보다 우리 감리교가 더 낫다고 말했다. 왜 그렇게 말을 했느냐 하면, 천주교가 너무 부패하였기 때문에 루터 선생이 개혁하여 신교를 세웠다고 배웠기에 그대로 선전하며 우리 감리교만이 하느님 뜻대로 해..

15. 세상에 이런 책도 있다니! - 감리교 김상묵

'개종실화-나는 왜 천주교로 개종하였는가?' 15. 세상에 이런 책도 있다니! 감리교 김상묵 평안남도 안주에서 출생한 나는 아무런 종교도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다. 그때 아버지는 해산물 도매상을 경영하던 때이므로 부유한 생활로 남달리 네 살 때 유치원에 입학한 것이 프로테스탄트 감리교회 유치부에 적을 두게 된 동기가 되었다. 말하자면 유치원은 감리교회 안에 있었던 관계로 유치원의 유아는 자연 입적하게 된 것이다. 아버지는 물론 어머니도 믿지는 않으면서도 종이 울리는 주일 아침엔 남달리 예쁜 옷과 구두를 신겨 아기 보는 처녀 등에 업혀 보내던 기억이 새롭다. 다섯 살 나던 겨울로 기억한다. 주일에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나와 또 다른 유아 한 명이 목사 앞에서 유아세례를 받고 개근상까지 탔다. 물..

16. 유혈의 박해를 돌파한 천주교의 귄위 - 장로교 목사 이근홍

'개종실화-나는 왜 천주교로 개종하였는가?' 16. 유혈의 박해를 돌파한 천주교의 귄위 전 장로교회 목사 이근홍 1881년 8월 4일 출생, 1918년 전남 광주지방 전교목사 피임, 1921년 전북지방 전교목사 피임 1904년 10월 1일에 정읍 조선 예수교 장로교회에 입교하여 1909년 2월 5일에 이 교회에서 장로로 임명되어 신학공부를 시작했다. 그리하여 1913년 3월 20일에는 조선 기독교 선교회 여러 선교사의 안수례를 받고 선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드디어 1918년에 전라남도 광주 지방 전교 목사로 임명되어 다년간 종사하던 의업을 그만두고 전교 사업에 전심전력하게 되었다. 그 후 1921년 3월 5일 서울 기독교 본부로 전임되어서 전라남북도 40여 교회에 순회 전교 목사가 되어 전교하는 동안, ..

17. 죽음의 경계선에서 - 성결교 이신덕

'개종실화-나는 왜 천주교로 개종하였는가?' 17. 죽음의 경계선에서 이신덕 1913년 8월 19일 출생, 1934년 5월 진남포 성결교회 부인회 부회장 온 천하가 다 어지럽고 요란스러운 이 세대를 당하여, 더욱이 우리 민족으로서는 전무후무한 민족적 비애의 오늘의 현실에서 웃음과 기쁨이 사라진 이즈음, 무한한 기쁨을 가진 나는 천주의 특별한 성총을 받고, 40여 년간 신봉하던 신교를 버리고 가톨릭으로 개종하여 오 주 예수의 사랑하는 자녀가 됨을 천주께 무한히 감사하며 진정으로 기쁨을 금할 수 없다. 나는 모태에서 영아세례를 받았으며, 고향은 지금 3․8선 이북인 진남포시 억양기리 장로교회의 원로 장로이신 아버지(현재 인천시 제일교회 장로 이경모 씨)의 슬하에서 고이고이 자라나게 되었다. 원체 열심하신 부..

18. 가톨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분전(奮戰) - MRA운동 지도자 조성지

'개종실화-나는 왜 천주교로 개종하였는가?' 18. 가톨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분전(奮戰) 전 M․R․A 운동 지도자 조성지 1936년 일본 관서대학 영문과 졸업, 1937년 서울 배재 중학교 교사, 1945년 덕원 천주교 신학교 교수, 1949년 서울 대학교 농과대학 교수 머리말 1. 가톨릭 이전의 나 2. 누님의 개종 3. 아내의 불치의 병 4. 영혼의 공략전 5. 성모병원의 인상 6. 죽은 이를 위한 기도 7. 누를 수 없는 신앙의 불길 8. 어머니의 영세 9. 용과 호랑이 10. 영어(囹圄) 11. 사제관의 문을 두드리다 12. 영세를 향하여 머리말 1943년 여름에 나는 천주교의 영세를 하였다. 그 후에 여러 신부님들에게서 개종기를 쓰라는 권면을 여러 번 들었다. 나도 써야겠다는 의무감은 느꼈으나..

4. 안중근의 삶과 믿음

4. 안중근(1879∼1910)의 삶과 믿음 다음의 내용은 2009년 12월 경향잡지에 나온 조광 교수의 글에서 따온 내용이다. 1) 안중근의 교회 활동 안중근은 당시 황해도 지역의 유력가문이던 안태훈의 맏아들로 1879년에 태어났다. 안중근의 부친인 안태훈은 1897년 1월 빌렘(Wilhelm, 洪錫九, 1860~1938년) 신부에게 세례를 받았다. 이때 18세 청년 안중근도 부친과 함께 천주교에 입교했다. 영세 입교 후 안태훈과 안중근 부자는 천주교 선교운동에 앞장섰다. 그리하여 그들의 노력으로 1898년에는 황해도에서는 안악 매화동본당에 이어 두 번째로 선천 청계동에 본당이 설립될 수 있었다. 안중근 가족은 선천 청계동본당을 설립하기 위해서 자신들에게 세례를 준 빌렘 신부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거..

1. 교회를 새롭게 해주실 성령

개종실화 부록 4 교회의 미래와 일치에 관한 메시지 1. 교회를 새롭게 해주실 성령 “‘주님의 영’이 땅을 가득 채우시어 세상을 변화시키시리라. ‘주님의 영’이 그 거룩하신 불로 온 교회를 쇄신하시어, 완전히 거룩하고 찬란한 교회가 되도록 하시리라. ‘주님의 영’이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변화시키시어 그들로 하여금 그분의 신적 ‘사랑’에 대한 용감한 증인이 되게 하시리라. ‘주님의 영’이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왕국을 받아들이도록 인류를 준비시키시어, 성부께서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과 영광을 받으시게 하리라.” (성모님께서 곱비 신부에게, 1987년 6월 7일) “성령의 거룩한 불이 교회의 모든 병을 고치고, 모든 흠과 불충실을 정화시키며,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교회를 옷 입히고, 그 찬란한 광채로 교회를 감..

2. 교회 일치로 이루어질 티 없는 성심의 승리

개종실화 부록 4 교회의 미래와 일치에 관한 메시지 2. 교회 일치로 이루어질 티 없는 성심의 승리 “결국 내 티 없는 성심이 승리하리라. 러시아는 회개하고 평화의 새 시대가 열리리라.” (파티마의 성모님께서 주신 말씀, 1917년) “이제, 화해와 교회일치 운동의 길을 통해 모든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그리스도교파가 가톨릭 교회 안에 다시 들어오게 되는 것은 이 세상에서 내 티 없는 성심이 승리할 때일 것이다.” (성모님께서 곱비 신부에게, 1996년 2월 22일)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톨릭 교회’ 안에 일치하는 것은, ‘티 없는 내 성심’이 세상에 개선하게 될 때와 맞아떨어질 것이다. 그렇게 다시 하나로 모인 교회는, 새로운 ‘성령강림’의 광채에 싸여,..

3. 티 없는 성심의 승리로 새로워질 교회

개종실화 부록 4 교회의 미래와 일치에 관한 메시지 3. 티 없는 성심의 승리로 새로워질 교회 “티 없는 내 성심의 개선이라는 새봄이 바야흐로 교회에 오려 한다. 같은 교회지만 새롭고 밝은 교회, 정화(의 고난으)로 더욱 겸손하고 굳건하며 더욱 가난하고 복음적인 교회가 될 것이다. 내 아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나라’가 ‘교회’에서 만민에게 빛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성모님께서 곱비 신부에게, 1979년 3월 9일) “티 없는 내 성심이 승리한 후, 너희 나라들은 쇄신되고 일치된 새 ‘교회’, 그리스도의 광채를 만방으로 반사하는 새 ‘교회’를 보는 즐거움을 누릴 것이다. 이는 나의 약속이다.” (성모님께서 곱비 신부에게, 1984년 10월 24일) “오류, 불충실, 죄의 암흑으로 어두워진 현재의 교회..

4. 성모님에 의해 사라질 이단, 이교도, 회교도, 프리메이슨, 악마적 세력, 물질주의, 무신론

개종실화 부록 4 교회의 미래와 일치에 관한 메시지 4. 성모님에 의해 사라질 이단, 이교도, 회교도, 프리메이슨, 악마적 세력, 물질주의, 무신론 “나는 ‘하느님의 어머니’를 통해 모든 이단이 사라지리라는 계시를 받았다. 이단에 대한 이 승리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복되신 어머니를 위해 따로 남겨 두신 몫이다. 마지막 시대에는 주님께서 특히 당신 어머니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하실 것이다…….” (스페인 아그레다의 가경자 마리아, 1665년 선종 ‘예언과 우리 시대’) “마리아께서 이교도와 회교도들에게도 그리스도 왕국을 확장하시리라. 그리하여 크나큰 기쁨의 때가 오리니, 그때 마리아께서는 인간 ‘마음의 주인이며 여왕’으로서 공경을 받으시리라.”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역시 마리아의 이름으로 프리메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