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III. 공생활 둘째 해 47. 게사센의 마귀들린 사람들 예수께서는 호수를 서북쪽에서 동남쪽으로 건너가신 다음 베드로에게 이뽀 근처에서 상륙하라고 부탁하신다. 베드로는 군말없이 순종한다. 베드로는 배로 작은 강의 강구(江口)까지 간다. 강은 봄비와 최근에 내린 뇌우로 물이 가득차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이쪽 호숫가 전부가 그런 것처럼 바위투성이의 협곡으로 해서 호수로 흘러 들어온다. 사환들이 배를 지키며 – 한 배에 하나씩 있다. – 가파르나움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저녁 때까지 기다리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리고 누가 너희들에게 말을 물어보면 도무지 말을 하지 말아라.” 하고 베드로가 충고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선생님이 어디 계시냐고 물으면 ‘몰라요.’ 하고 자신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