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일
2 화 (녹)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또는(백) 베르첼리의 성 에우세비오 주교, 또는(백)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 사제
평일 미사 또는 기념 미사
① 예레 30,1-2.12-15.18-22
㉥ 마태 14,22-36.
평일 또는 기념 시간 전례
2 (녹)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베르첼리의 성 에우세비오 주교 또는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 사제
입당송 시편 68(67),6-7.36 참조
하느님은 거룩한 거처에 계시네. 하느님은 한마음으로 모인 이들에게 집을 마련해 주시고, 백성에게 권능과 힘을 주시네.
본기도
저희의 희망이신 하느님, 하느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있을 수 없고, 하느님만이 저희를 지켜 주시니, 풍성한 자비로 저희를 보살피고 이끄시어, 저희가 지금 현세의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며,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주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벌하셨지만 운명을 되돌려 주실 것이라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말씀을 내리신다(제1독서).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다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본 제자들이,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고백한다. 예수님께서는 병자들을 고쳐 주신다(복음).
제1독서 <네 허물이 커서 내가 이런 벌을 너에게 내린 것이다. 내가 야곱의 천막을 되돌려 주리라.>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30,1-2.12-15.18-22
1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에게 한 말을 모두 책에 적어라.”
12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의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너의 부상은 심하다. 13 네 종기에 치료 약이 없고, 너에게 새살이 돋지 않으리라.
14 네 정부들은 모두 너를 잊어버리고 너를 찾지 않으리라.
참으로 나는 네 원수를 시켜 너를 내리쳤으니, 그것은 가혹한 훈계였다. 너의 죄악이 많고 허물이 컸기 때문이다
15 어찌하여 네가 다쳤다고, 네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고 소리치느냐?
네 죄악이 많고 허물이 커서 내가 이런 벌을 너에게 내린 것이다.
18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야곱 천막의 운명을 되돌려 주고 그의 거처를 가엾이 여겨, 그 언덕에 성읍을 세우고 궁궐도 제자리에 서게 하리라. 19 그들에게서 감사의 노래와 흥겨운 소리가 터져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줄지 않고, 내가 그들을 영예롭게 하리니 그들이 멸시당하지 않으리라. 20 그들의 자손들은 옛날처럼 되고, 그 공동체는 내 앞에서 굳건해지며, 그들을 억압하는 자들은 모두 내가 벌하리라.
21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그들의 지도자가 되고, 그들 가운데에서 그들의 통치자가 나오리라. 내가 그를 가까이 오도록 하여 나에게 다가오게 하리라. 그러지 않으면 누가 감히 나에게 다가오겠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22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2(101),16-18.19-21.29와 22-23(◎ 17)
◎ 주님은 시온을 세우시고 영광 속에 나타나시리이다.
○ 민족들이 주님 이름을, 세상 모든 임금이 당신 영광을 경외하리이다. 주님은 시온을 세우시고, 영광 속에 나타나시어, 헐벗은 이들의 기도를 굽어 들어주시고, 그들의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시리라. ◎
○ 오는 세대를 위하여 글로 남기리니, 새로 창조될 백성이 주님을 찬양하리라. 주님이 드높은 성소에서 내려다보시고,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니, 포로의 신음을 들으시고, 죽음에 붙여진 이들을 풀어 주시리라. ◎
○ “당신 종들의 자손은 편안히 살아가고, 그 후손은 당신 앞에 굳게 서 있으리이다.” 주님이 시온에서 당신 이름을, 예루살렘에서 당신 찬양을 전하시리라. 그때에 백성들과 나라들이, 주님을 섬기러 모여들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1,49 참조
◎ 알렐루야.
○ 스승님,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 알렐루야.
복음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2-36
군중이 배불리 먹은 다음, 22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24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26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27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8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29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30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 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1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32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33 그러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분께 엎드려 절하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다. 35 그러자 그곳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 주변 모든 지방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병든 이들을 모두 그분께 데려왔다. 36 그리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 기도
주님, 은혜로이 내려 주신 예물을 바치오니, 이 거룩한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주님께서 베푸시는 은총의 힘으로, 저희가 이 세상에서 거룩하게 살아, 마침내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03(102),2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시며 언제나 성자의 수난을 기념하오니, 성자께서 극진한 사랑으로 베풀어 주신 이 선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제자들이 탄 배는 밤새 풍랑에 시달립니다. 측은한 마음이 드신 예수님께서 먼저 다가가시자, 오히려 제자들은 유령을 보는 것만 같아 겁에 질리지 않습니까?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삶에 지친 우리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시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성격이 급한 베드로가 나서지요. 자기도 물 위를 걷게 해 달라고 엉뚱한 청을 드립니다. 눈에 보이는 기적을 바라는 우리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 아닙니까? 예수님께서 허락하시자, 밤새 풍랑에 시달리던 베드로가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갑니다. 그러다 어느 한순간 물에 빠지지 않습니까? 거센 바람을 보고는 그만 두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토록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도, 그는 두려움에 빠지고 만 것이지요. 베드로는 심한 바람과 풍랑 속에서도 예수님만 바라볼 때는 풍랑을 이기고,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보던 시선을 거센 바람 쪽으로 돌리자, 그만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된 것이 아닙니까?
오늘 우리는 주님과 함께라면 기적적인 일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점 역시 깨달아야 하지요. 우리가 때때로 믿음이 약해지는 것은 다른 것들에 한눈을 팔다, 그만 주님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에 한눈을 팔고 있는지, 습관적인 행동은 무엇인지, 이 점에 대해 성찰했으면 합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137. 예수께서 물위를 걸으신다그리스도의 시 둘째 해
138. “만일 너희가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내가 와서 너희를 위험에서 구해낸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내 아들들 중의 하나가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을 보면
나는 누가 부르기를 기다리지도 않는 때가 많다.
그리고 내게 대해서 배은망덕하는 아들에게도 달려가는 때가 많다.
너희는 자거나 생활의 일이나 생활 걱정에 붙잡혀 있다.
그러나 나는 너희를 위하여 깨어서 기도하고 있다.
모든 사람의 천사로서 너희 위에 몸을 굽히고 있으며,
너희가 너희들 자신의 힘으로 행동하기를 더 좋아하거나,
그보다 더 나쁘게는 악에 도움을 청하면서 내 도움을 거절하기 때문에
내가 개입을 할 수 없는 것보다 내게 더 괴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아요. 내게는 아버지가 필요 없어요.
내 집에서 나가세요’ 하고 아들이 말하는 것을 듣는 아버지와 같이,
나는 상처를 입어도 그렇지 않았던 만큼 모욕을 당하고 몹시 슬퍼하며 있다.
그러나 만일 나더러 ‘나가시오’하고 명령만 하지 않고,
다만 생활로 인해서 정신이 딴 데로 쏠려 있기만 하다면,
나는 불리기도 전에 갈 준비가 되어 있는 영원한 파수꾼이다.
그리고 너희가 내게 말 한마디를 해주기를 기다리는 것은,
그것을 가끔 기다리는 것은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이다.
사람들이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듣는 것은
얼마나 큰 애정의 표시가 되고 얼마나 큰 즐거움이냐!
사람들이 내가 ‘구세주’라는 것을 기억한다는 것을 느끼는 일이 말이다.
나를 사랑하고 또 필요한 때를 기다리지 않고
나를 부르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무한한 기쁨이
나를 깊이 감동시키고 흥분시키는지는 네게 말하지 않겠다.
그 사람이 나를 부르는 것은 그가 나를 이 세상에 있는 다른 어느 것보다
더 사랑하기 때문이고, 나를 ‘예수님, 예수님’하고 부르는 것만으로도
내 기쁨과 같은 기쁨이 그의 안에 가득 찬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어린 아이들이 ‘엄마, 엄마’하고 부를 때에 하는 것과 같은 것을 하는데,
어린 아이들은 ‘엄마’라는 말 한마디만이 엄마의 입맞춤의 맛을 가져오기 때문에
그들의 입술에서 꿀이 흘러나오는 것 같이 생각되는 것이다.
사도들은 가파르나움에 가서 나를 기다리라는 내 명령에 순종해서 배를 저어
가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빵의 기적을 행한 다음에 군중을 떠났었는데,
그것은 군중을 무시해서 그랬거나 권태로 그런 것이 아니었다.
나는 사람들이 내게 대해 악의를 가지고 있어도 그들을 무시하지는 않았다.
율법이 짓밟히는 것과 하느님의 집이 더럽혀 지는 것을 볼 때에만 나는
분개하게 되었었다. 그러나 그때에는 내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고,
아버지의 이익이 문제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이 세상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섬기는 하느님의 종들 중에서 첫째가는 종이었었다.
군중들이 하도 무관심하고 느리고 너무 인간적이어서 자기 사명에 가장
자신이 많은 사람들에게까지도 용기를 잃게 할 정도인 것을 보더라도
나는 그들에게 헌신하는데 진력나는 일이 절대로 없었다.
바로 그들이 그처럼 부족하기 때문에 설명을 한없이 많이 해주고,
그들을 정말 뒤떨어진 학생들로 생각해서 그들의 정신을
가장 초보적인 발견과 입문(入門)으로 인도하였다.
마치 참을성있는 선생이 어린 학생들의 서투른 작은 손을 잡아서 첫 번째
글자들을 그리게 하고, 점점 더 잘 알아듣고 행하게 하려는 것과 같이 말이다.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군중들에게 주었는지 모른다!
나는 그들을 영에게로 데려가기 위해 육체에게 나오게 했었다.
나도 우선 육체로 시작하였다.
그러나 사탄은 그들을 지옥으로 데려가기 위해서 육체에서 출발하는데,
나는 하늘로 인도하기 위해 육체에서 출발하는 것이었다.
나는 빵의 기적을 아버지께 감사하기 위해서 군중을 떠났었다.
그들은 수천 명이 그 빵을 먹었었는데,
나는 그들에게 주님께 ‘고맙습니다’하고 말씀드리라고 당부했었다.
그러나 도움을 받은 다음, 사람은 ‘고맙습니다’하는 말을 할 줄 모른다.
나는 그들을 대신해서 그 말을 했다. 그런 다음…그런 다음,
내가 무한한 사랑의 향수를 느끼던 아버지와 결합하여 하나가 되었었다.
나는 이 세상에 있었다. 그러나 생명이 없는 유해와 같이 있었다.
내 영은 당신 말씀에게로 몸을 구부리고 계시는 것을 느끼던
아버지의 마중을 하러 달려갔었고, 나는 아버지께
‘오 거룩하신 아버지, 저는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하고 아버지께 말씀드리는 것은 내 기쁨이었다.
하느님으로서 그분에게 말하는 것 외에 사람으로서 그분께 말씀드리는 것이 말이다.
아버지께 하느님으로서의 내 마음의 설렘을 그분께 드리는 것과 같이
인간으로서의 내 감정을 그분께 굴복시키는 것이 말이다.
나는 사람의 모든 사랑을, 하느님을 조금이라도 사랑할 능력이 있는 사람의
모든 사랑을 끌어당겨서, 그것들을 모아 내 마음의 오목한 곳에 담아서 아버지께
드리는 자식인 것같이 생각되었다. 나만이 홀로 사람인 것같이 생각되었다.
즉 죄가 없던 시절에 서늘한 저녁때 하느님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하여
돌아오던 인류인 것같이 생각되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사랑의 지복(至福)이기 때문에 내 지복이 완전하였지만,
그것이 나를 사람들의 필요에서 멀리 떨어져 있게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호수에 떠 있는 내 아들들의 위험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나는 사랑을 위하여 사랑을 떠났다. 사랑은 열의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들은 나를 유령으로 생각했다. 오! 가엾은 아들들아,
너희들이 얼마나 여러번 나를 유령으로 생각하고 도깨비로 생각하였느냐!
만일 너희가 항상 나를 생각하고 있으면, 나를 즉시 알아볼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마음속에 아주 많은 다른 환영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이 너희에게 현기증을 일으킨다.
그러나 나는 나를 알게 한다. 오! 너희가 내 말을 들을 줄 알았으면!
왜 베드로가 여러 미터를 걸은 다음 빠져 들어가느냐!
내가 그 말을 했다. 인성이 그의 영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지극히 인간적이었다.
그것이 요한이었더라면 그만큼 대담하지 못했을 것이고,
변하기 쉬움으로 인해서 생각을 바꾸지 않았을 것이다.
순결은 조심성과 굳셈을 준다. 그러나 베드로는 문자 그대로 ‘인간’이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 가운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그만큼 선생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보이기를 바랐다.
그는 자기를 인정하게 하고 싶었고, 내 제자중의 한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기가 벌써 육체의 약점을 초월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가엾은 시몬은 시련 속에서 검증(檢證)을 주었지만,
그것은 조금도 숭고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가 나중에 새로 태어나는
교회에서 선생님의 자비를 영속시킬 사람이 되는 데에는 그것이 필요했었다.
베드로는 위험에 처해 있는 그의 목숨 때문에 공포에 지배되었을 뿐 아니라
네가 말한 것과 같이 순전히 ‘몸을 떠는 육체’가 되었다.
그는 깊은 생각도 하지 않게 되었고, 나를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다.
너희도 이와 같이 행동한다.
그리고 위험이 급박하면 급박할수록
그만큼 더 너희들 자신의 힘으로 행동하고자 한다.
마치 너희가 무슨 일을 할 수있는 것처럼.
너희가 내게 바라고 나를 불러야 할 시간에 결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처럼,
너희는 멀리 떠나가서 내 가슴을 죄게 하고, 나를 저주하기까지 한다.
베드로는 나를 저주하지는 않지만 나를 잊는다.
그래서 나는 그의 정신을 내게로 부르기 위해 의지의 능력을 해방해야 한다.
즉 그의 선생님과 구세주에게로 눈을 들게 하기 위해서 말이다.
나는 이 충동적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의 의심하는 죄를 미리부터 사해 준다.
이 충동적인 그가 은총에 확고하게 자리 잡고 나면 다시는 마음이 흔들리거나
지치지 않고, 순교에 이르기까지, 영혼들을 그의 선생에게로 데려오기 위해
신비의 그물을 죽을 때까지 꾸준히 치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래서
그가 나를 부르면 나는 걸어가지 않고, 날아가서 그를 구해 주며,
그를 단단히 붙들어 안전한 곳으로 데려간다. 나는 베드로의 약함을 경감하는
모든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내 나무람은 지극히 부드럽다.
나는 지금 있거나 일찍이 있었을 사람들 중에서
가장 마음 좋은 변호인이고 가장 마음 좋은 재판관이다.
모든 사람에게. 불쌍한 내 아들들아, 나는 너희들을 이해한다!
그래서 내가 너희들에게 하는 나무라는 말도 내 미소가 완화해 준다.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이뿐이다. 나는 너희가 믿음을 가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너희가 믿음을 가지면, 나는 가서 너희를 위험에서 건져 준다.
오! 세상 사람들이
‘선생님, 주님, 구해 주십시오!’ 하고 말할 줄 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부르짖음 한마디만 있으면, 온 세상에서 사탄과 그의 맹신자들이 즉시 패해서
쓰리지기에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믿음을 가질 줄 모른다.
나는 너희를 믿음으로 데려오기 위한 방법을 증가시키면서 간다. 그러나 그것들이
마치 풀이 늪의 진흙 속에 떨어지듯이 너희 진흙 속에 떨어져서 파묻힌 채로 있다.
너희는 너희 정신의 물을 깨끗하게 하기를 원치 않고,
썩은 냄새가 나는 진흙 속에 있기를 좋아한다. 어쨌거나 상관없다.
나는 영원한 구세주로서의 내 의무를 다한다.
그리고 비록 세상이 구원 되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세상을 구원할 수가 없더라도,
내가 사랑받아 마땅한 대로 나를 사랑했기 때문에 이제는 세상에 속하지 않게 된
사람들을 세상에서 구해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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