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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해와 성체 4 - 마리노레스트레포

Skyblue fiat 2015. 7. 17. 10:42


우리는 사제성소를 위해 아주 강력하게 기도하여야합니다. 사탄으로 인한 우리의 가장 큰 위험은 사제 성소의 감소입니다.

 

사탄은 다른 사람보다 사제가 실수를 할 때  그것을 세상의 큰 이슈로 만듭니다. 왜일지 생각해 보십시오.

 

제가 사랑의 순례라는 공동체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 곳에서 저희는 항상 수도 성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가끔 수도성소에 관심이 있는 젊은이들이 옵니다. 그럴때 우리가 그들의 부모와 겪는 전쟁은 여러분이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들은 카톨릭 부모들인데도 왜 자신의 아이가 수도성소를 가지려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 아이는 변호사가 되려 하는데…의사가 되고 싶어하는데…엔지니어가 되려 하는데…. 의사가 되서 교회에 봉사하면 되지…” 왜 자신의 아이들을 가족과 떨어뜨리려 하느냐고 난리입니다.

 

수도성소가 적어지는 이유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크리스쳔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 저에게 보여주신 사제직에 대한 순종에 예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길에서 병자를 치유하시고 성전에 가서 사제인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러셨을까 궁금하셨을겁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이셨습니다. 그런데도 왜 올바르지도 않고 예수님을 죽이려하며 하느님께 대한 바른 믿음도 없는 제사장에게 보이라고 했을까요?

 

답은 순종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아버지께 순종하려 하셨습니다. 그 대목은 성전건물이나 성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성전에서 행한 것은 그들의 책임이고 하느님과 그들의 문제입니다. 하느님의 성전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는 사제직이 매우 중요함을 이해해야합니다. 사제가 없이는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영혼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제를 존중하여야 하고 판단하지 말아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룩한 사제를 찾아 다닙니다. 이 본당, 저 본당을 돌아다니고 2시간씩 운전해서 거룩하다는 사제를 찾아갑니다. 고백성사를 보기위해 거룩한 신부를 찾는다고 한다면  “당신의 죄를 감당할 신부를 찾나요?” ㅎㅎㅎ 그것이 영적 교만입니다. 영적 교만으로 도를 넘게 됩니다.

 

제가 처음에 가리옷 유다에 대해 말씀드렸지요? 가리옷 유다 역시 악령을 쫒아내고 치유를 하는 힘을 가졌습니다. 사제는 교회로부터 우리를 죄에서 구할 수 있도록 도유를 받고 힘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사탄은 그 사제가 대죄상태에 있다 하더라도 그에 복종해야 합니다. 사제의 상태는 우리와 상관이 없습니다. 하느님과의 문제입니다. 사제는 교회의 권위를 가지고 우리를 용서해 줍니다.

 

죄는 사탄입니다. 오직 교회만이 우리의 죄를 풀어줄 힘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열쇠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나타나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모든 세례받은 크리스쳔에게 주시지 않았습니다. 오직 제자들에을  따로 불러 그것을 주시며 사람들에게 파견하셨습니다.

 

하느님께 직접 가지 않고 같은 인간이 중재인 사제를 통하여 고백성사를 보는 것은 하느님이 우리를 위해 중재인을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필요하지 않았더라면 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사제를 통한 고백성사를 세우셨겠습니까? 그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원죄로 인하여 우리의 마음을 매우 빨리 무디게 합니다. 죄로 기울어지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백성사는 이러한 우리 자신을 길들이기 위한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우리의 죄로 기울어지는 경향으로 인해 사탄이 우리 안에서 우리를 죄짓게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죄를 짓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바로 사탄입니다. 오직 교회만이 사탄을 묶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백성사는 약한 우리자신을 영적으로 만들기 위한 놀라운 힘을 가진 성사입니다. 매우 거룩한 것입니다.

고백성사의 힘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자주 고백성사를 볼 것입니다. 자, 여러분이 사탄의 아주 작은 점 하나라도 볼 수 있다면 결코 죄를 짓지 못할 것입니다. 너무도 끔찍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교회 외에 다른 그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으므로 여러분이 아무리 하루종일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회개합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하고 말하여도 사탄은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크리스챤 신앙에는 좋든 싫든 교계제도가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모든 품의 천사 가운데서 은총으로부터 떨어져 불순종의 군대 안에 모인 것입니다. 군대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군대안의 계층(서열)에 따라 모여 있습니다. 그 군대는 교계제도에 맞서는 군대입니다. 사탄은 이 교계제도외의 것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누군가 악령이 들리면 악령이 그 사람을 지배하고 그 사람은 악령의 종이 됩니다. 이때 구마의 권한이 없는 어떤 사람이 그 악령을 쫓아 내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하고 아무리 해도 악령은 나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권한으로 구마를 하면 악령은 복종합니다. 구마는 그 안의 구마자를 속이려고 드는 영과의 대화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의 대장의 이름을 밝히게 하여 그 대장을 불러냅니다. 그러면 마침내 그 대장이 왜 이사람이 언제 어떤 이유로 악령이 들렸는지 등 아주 상세한 모든 것을 밝히게 됩니다. 그러면 구마자는 그 악령이 시작된 부분을 찾아 불러내어 악령을 몰아냅니다.

 

그것만이 방법입니다.

 

많은 크리스쳔들이 구마를 합니다. 악령들린 사람을 불러내어 기도를 합니다. 사탄은 기도를 참지 못하므로 저주하고 바닥을 구르고 토하고 결사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리고는 조용해 집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악령이 나갔다, 주님께 찬미드려라”고 말합니다. 나갔다구요? 노~ 그 악령은 세균으로 변하여 병을 만듭니다. 악령이 나갔어야 할 사람이 병을 갖게 됩니다. 악령이 절대로 나간것이 아닙니다.

 

그런 일들이 세상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비정상적인  크리스챤들이 사탄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채 그러한 일들을 하여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들은 악마론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사탄을 본 적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영적인 세계를 다룰 힘이 없습니다.사탄이 어떻게 움직이고 힘을 갖는지 알지 못합니다. 어떻게 여러분을 이용하는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운명을 알기위한 별자리점이나, 매직, 이교 사상, 모든 동양철학 등을 하지 말라고 사람들에게 말하여야 합니다. 사람들은 이 모든 것들을 무심코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을 다루고 있는 것들입니다. 영의 세계는 심각한 것입니다.

 

자, 이제 묵상시간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신앙은 가장 놀라운 은총이며 우리에게 희망이 있고, 우리에게 하느님의 영이 주어졌음을 믿는 것이며 하느님이 우리안에 사심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에게 충실할 때 우리의 삶은 이미 부활안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죽지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놀라운 기쁨입니다.

 

저는 항상 말합니다. 여러분이 참으로 신앙이 있다고 느끼신다면 여러분이 죽지 않는 사람임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삶을 바꾸고 모든 것에 급한 마음을 멈추게 될 것입니다.

 

크리스챤이 마치 시간이 없는 것처럼 서두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빨리 결혼해야 하는데……빨리 더 큰 집을 사야하는데 …이게 늦고… 저게 늦고….

 

우리가 정말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사람이라면 뭐가 급합니까?  참 크리스챤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매우 평화롭고 기뻐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래야합니다. 바오로 성인은 “누가 우리에게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앗아가겠습니까?” 하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아름다운 날이던 나쁜 날이던 힘든 날이던 그 누구도 우리의 기쁨을 앗아가지 못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느님 안에 있다면 말입니다.

 

그러기에 성체는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놀라운 은총입니다. 제가 배운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성체조배…성체조배는 놀랍고도 놀라운 은총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체조배를 어떻게 할지 걱정을 합니다. …성체앞에 와서는 묵주기도 좀 하고 무언가를 조금 읽고…그리고… 졸기 시작합니다…ㅎㅎㅎ

 

여러분이 여러분의 삶에서 성체가 무엇인지 다시 새겨 보셔야 합니다. 살아계신 하느님이 성체안에 계심을 믿는다면 그분앞에 나아가 그 앞에 앉아있는 것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적당히 기도를 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것이 성체조배의 조건은 아닙니다.

 

성체조배는 우리를 만든 이를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분을 만난다니.. 상상이 가십니까? 그저 우리를 창조하신 분 앞에 나가십시오. 그것을 이해하면 할수록 여러분의 성체조배는 침묵이 될 것입니다.

 

가장 완벽한 기도는 관상기도 아닙니까? 여러분 자신을 침묵안에 놓는 것입니다.

가족들이 모여있을때 어린아이들이 굳이 부모와 대화를 하지 않아도 주변에 서로가 있음을 알고 족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우리 마음에 있는 하느님이십니다.

 

성체조배를 하고 그 곳을 걸어 나올 때 여러분이 놀라운 빛을 내게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사탄이 도망갑니다. 여러분의 가족을, 여러분의 공동체를, 여러분이 살고 있는 도시를, 여러분의 교회를, 그리고 인류를 위해 참으로 축복을 하고 싶다면 복된 성체 앞에 충분히 오래 머물러 계십시오.

 

여러분의 사랑하는 사람을 하느님에게로 데려오고 싶다면 우리의 말로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가까이 갈 때 그들을 데려올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성체를 통해 하느님이 하십니다.  그것이 은총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