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뜻의 오늘/매일미사 61

2023년 12월 14일 "지금까지 하늘 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백]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십자가의 요한 성인은 1542년 무렵 에스파냐 아빌라의 폰티베로스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매우 가난하였던 그는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하여 수도 생활을 하다가 사제가 되었다. 이후 요한은 ‘아빌라의 성녀’로 잘 알려진 예수의 데레사 성녀와 함께 가르멜 수도회의 개혁을 추진하면서 영성 생활의 스승 역할을 하였다. 1591년 세상을 떠난 그는 1726년에 시성되었고, 1926년에 ‘교회 학자’로 선포되었다. 교회의 위대한 신비가인 십자가의 요한 성인이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가르멜의 산길』, 『어두운 밤』, 『영혼의 노래』 등은 영성 신학의 고전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입당송 갈라 6,14 참조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

2023년 12월 11일 월 “굳세어져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너희의 하느님을!"

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자] 대림 제2주간 월요일 또는 [백] 성 다마소 1세 교황 입당송 예레 31,10; 이사 35,4 참조 민족들아,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 땅끝까지 전하여라. 보라, 우리 구세주 오시리니, 이제 두려워하지 마라 . 본기도 주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귀여겨들으시고 성자께서 사람이 되어 오시는 위대한 신비를 저희가 깨끗하고 정성된 마음으로 경축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35,1-10 1 광야와 메마른 땅은 기뻐하여라. 사막은 즐거워하며 꽃을 피워라. 2 수선화처럼 활짝 피고 즐거워 뛰며 환성을 올려라. 레바논의 영광과, 카르멜과 사론의 영화가 그곳에 내려 그들이 주님의 영광을, 우리 하느님의 영화를 보리라. 3 너희는 맥 ..

2023년 12월 10일 대림 제2주일/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라.(인권, 사회교리)

다른 사람이 나를 도와주고 있다는 보조성, 다른 사람이 나를 위해 희생하고 있다는 연대성 다른 사람이 나를 위해 그렇게 해준만큼 나도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해야 한다는 공동선 내가 존경받을 자격이 있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는 존엄성 2023년 12월 10일 일요일 [자] 대림 제2주일(인권 주일, 사회 교리 주간) 신경교중 인간 존중과 인권 신장은 복음의 요구다. 그럼에도 인간의 존엄성이 무시되고 짓밟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한국 주교회의는 1982년부터 해마다 대림 제2주일을 ‘인권 주일’로 지내기로 하였다. 교회는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존엄한 인간이 그에 맞갖게 살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보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권 주일로 시작하는 대림 제2주간을 2011년부..

2023년 12월 07일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

2023년 12월 07일 목요일 [백]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암브로시오 성인은 340년 무렵 이탈리아 트레비리(현재 독일의 트리어)의 로마인 가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일찍부터 법학을 공부한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였고, 로마에서 공직 생활도 하였다. 그러다 뜻밖에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교로 선임되어, 그 뒤 아리우스파를 거슬러 올바른 신앙 교리를 옹호하였다. 그는 특히 전례와 성직의 개혁을 꾸준히 실행하였으며, 한편으로는 황제의 간섭을 물리치고자 노력하였다. 암브로시오 주교의 훌륭한 성품과 탁월한 강론은 마니교의 이단에 깊이 빠져 있던 아우구스티노 성인을 교회로 이끌기도 하였다. 성인은 397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예로니모 성인과 아우구스티노 성인, 그리고 대 그레고리오 성인과 함께 ‘서방 교회의..

2023년 11월 14일 "해야 할 일도 다 못한 쓸모없는 종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합니다."

2023년 11월 14일 화요일 [녹] 연중 제32주간 화요일 입당송 시편 88(87),3 참조 주님, 제 기도 당신 앞에 이르게 하소서. 제 울부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본기도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에게 해로운 것을 모두 물리쳐 주시어 저희가 평안한 몸과 마음으로 자유로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2,23―3,9 23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창조하시고 당신 본성의 모습에 따라 인간을 만드셨다. 24 그러나 악마의 시기로 세상에 죽음이 들어와 죽음에 속한 자들은 그것을 맛보게 된다. 3,1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 2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

예수님과 마리아님, 굼뜨고 게으른 저 당신께 봉헌합니다.

너는 이번에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다.(사무엘상26,16) 못된 게으름 때문에 들보가 내려앉고 늘어진 두 손 때문에 집에 물이 센다(코헬렛 10,18) 하느님아빠. 저의 하느님, 게으름에 늘어진 이 두 손을 성모님을 통해 주님께 봉헌합니다. 축복해주시고, 열심히 일하게 해주십시오. 아버지의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하느님께 기쁨을 드리기 위하여 부지런한 딸이 되도록 저를 변화시켜주십시오. 하느님 아빠의 무릎에 얼굴을 대고 울며 용서를 구합니다. 예수님, 주님을 위하여 시작하고 계속하여 끝내고자 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는 은총을 주십시오. 오셔서 저와 같이 일해주세요~~~ 제에발.... ㅠㅠ 할 일이 산더미인데, 그제도 어제도 푹 자버렸 ㅠ 수난의 시간들 제3시간 36 사랑하올 저의 선이시여, 당신은 영혼들의..

2023년 08월 11일 성녀클라라축일 '예수님의 수난을 깊이 새기며 오로지 주님의 뜻만을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https://www.youtube.com/live/gQHeSUwdB8s?feature=share 2023년 08월 11일 금요일 [백]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 수산나 축일 클라라 성녀는 1194년 이탈리아 아시시의 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복음적 생활에 감명을 받은 그는 수도 생활에 대한 열망으로 클라라 수도회를 세웠다. 수도 생활에 대한 집안의 반대가 심하였으나, 오히려 동생 아녜스마저 언니 클라라의 뒤를 따라 수도자가 되었다. 클라라 성녀는 프란치스코 성인을 본받아 철저하게 가난하고 겸손한 삶을 살았다. 성인은 1253년에 선종하였으며, 알렉산데르 4세 교황이 1255년에 시성하였다. 입당송 이 슬기롭고 지혜로운 동정녀는 등불을 밝혀 들고 그리스도를 맞으러 나갔네. 그리스..

오소서 성령님, 제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꽃동네 치유기도회 신상현야고보 수사님 심령 예언 2023.07>

창여하신 자매님께 개인적으로 전달받은 음성파일을 옮겨적었습니다. 성령님의 축복과 평화를 빕니다. https://tv.kakao.com/v/439968789 오소서 성령님, 제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새로움의 영을 저에게 내려주소서. 저는 새로워지고자 합니다. 새로움의 거룩한 영을 저에게 내려주소서 오소서 성령님, 용서의 영이시여, 저희에게 오소서. 이제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하려 합니다. 제 이름으로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합니다. 오소서, 회개의 성령이시여. 제 마음을 깨끗하게 하소서. 저에게 회개의 은총을 내려주소서. 제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주님, 뉘우치고 반성하오니 잘못을 용서하고 고백합니다. 회개의 은총을 저희에게 내려주소서. 저희에게 눈물..

2023년 07월 20일 목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https://www.youtube.com/live/gFsUdgdtVYM?feature=share 2023년 07월 20일 목요일 [녹]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또는 [홍] 성 아폴리나리스 주교 순교자 입당송 시편 17(16),15 참조 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옵고, 당신 영광 드러날 때 흡족하리이다. 본기도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믿음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3,13-20 그 무렵 떨기나무 한가운데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들은 13 모세가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서,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나를 너..

2023년 07월 07일 "내뜻대로 이뤄주시지 않는 하느님께도 자비를 베풉시다-강론내용"

https://www.youtube.com/live/RDINJmNndX0?feature=share 신부님 강론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2023년 07월 07일 금요일 [녹]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입당송 시편 47(46),2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본기도 하느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를 빛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다시는 오류의 어둠 속을 헤매지 않고 언제나 진리의 빛 속에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23,1-4.19; 24,1-8.62-67 1 사라는 백이십칠 년을 살았다. 이것이 사라가 산 햇수이다. 2 사라는 가나안 땅 키르얏 아르바 곧 헤브론에서 죽었다. 아브라함은 빈소에 들어가 사라의 죽음을 애도하며 슬피..

2023년 07월 04일 화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2023년 07월 04일 화요일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또는 [백] 포르투갈의 성녀 엘리사벳 입당송 시편 47(46),2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본기도 하느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를 빛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다시는 오류의 어둠 속을 헤매지 않고 언제나 진리의 빛 속에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19,15-29 그 무렵 15 천사들이 롯을 재촉하며 말하였다. “자, 소돔에 벌이 내릴 때 함께 휩쓸리지 않으려거든, 그대의 아내와 여기에 있는 두 딸을 데리고 어서 가시오.” 16 그런데도 롯이 망설이자 그 사람들은 롯과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고 성읍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주님께서 롯에게 자비를 베푸셨기..

2023년 07월 03일 월 성 토마스 사도 축일“평화가 너희와 함께!”

2023년 07월 03일 월요일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대영광송 토마스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쌍둥이’라고도 불렸다(요한 20,24 참조). 갈릴래아 출신의 어부였던 그는 매우 강직한 제자로 드러난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해치려고 하였던 베타니아 마을로 가시려 하자 이를 만류하던 다른 제자들과 달리, 토마스는 “우리도 스승님과 함께 죽으러 갑시다.”(요한 11,16) 하고 큰 용기를 보여 주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지 못한 토마스는 불신하는 모습도 보였다.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요한 20,25).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시자 “저의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