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 34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대축일]하느님의 역사 개입, 가톨릭다운 식별

하느님의 역사 개입, 가톨릭다운 식별 창세 3,9-15.20; 에페 1,3-6.11-12; 루카 1,26-38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2023.12.8. 이기우 신부님 초대 교회 시절부터 시작된 이 성모 무염시태 신심은 고대를 거쳐 중세, 근세에 이르기까지도 신자들 안에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믿을 교리로 반포해 달라는 청원도 교황청에 끊이지 않고 전달되었습니다. 하지만 교황청에서 자문을 구한 신학자들은 하나같이 이 신심을 교리로 인정하기를 거절했습니다. 그 유명한 대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마저도, 인간은 원죄에 물들어 있는 존재이고 따라서 하느님의 구원을 필요로 하는 피조물인데, 마리아에게 그 예외를 둘 수는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아무리 신자들 사이에서 열렬히 전해 ..

가톨릭 교리 2023.12.09

고해성사 (가톨릭 교회법 959~997조)

교회법 제 4 장 고해성사 제 959 조 고해성사 중에 합법적인 집전자에게 죄를 고백하면서 그 죄를 통회하고 자기를 바로잡겠다는 결심을 하는 신자들은 하느님으로부터 그 집전자가 베푸는 사죄를 통하여 세례 후 범한 죄의 용서를 받고 동시에 범죄로 손상을 입힌 교회와 화해한다. 제 1 절 성사의 거행 제 960 조 개별적인 온전한 고백과 사죄가 자기의 중죄를 자각하는 신자가 하느님과 교회와 화해하는 유일한 정상적 방식을 이룬다. 오직 물리적 또는 윤리적 불가능만이 이러한 고백을 면제하고 그러한 경우에는 다른 방식으로도 화해가 이루어질 수 있다. 제 961 조 ① 먼저 개별적 고백 없이 한꺼번에 여러 참회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사죄가 베풀어질 수 없다. 다만 다음의 경우에는 예외다. 1. 죽을 위험이 임박하고 한..

십계명-가톨릭 교리서[ 탈출기, 신명기, 기도서 ]

[ 탈출기 20, 2-17 ] 0) 나는 너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 너의 하느님이다. 1) 너에게는 나 말고 다른 신이 있어서는 안 된다. 너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든,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든, 땅 아래로 물속에 있는 것이든 그 모습을 본뜬 어떤 신상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너는 그것들에게 경배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 주 너의 하느님인 나는 질투하는 하느님이다.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는 조상들의 죄악을 삼 대 사 대 자손들에게까지 갚는다.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푼다. 2) 주 너의 하느님의 이름을 부당하게 불러서는 안 된다. 주님은 자기 이름을 부당하게 부르는 자를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는다. 3) 안식..

가톨릭 십계명(천주교 10계명)

1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2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3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4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5 사람을 죽이지 마라 6 간음하지 마라 7 도둑질을 하지 마라 8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9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10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가톨릭 사전 1계 :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이는 하느님을 창조주, 가장 높으신 주님으로 알아, 최고의 공경과 흠숭을 드리라는 것이다. 즉 하느님을 내적으로 흠숭(신, 망, 애 삼덕으로 하느님을 흠숭)하고, 기도, 전례 성사 등 외적 공경을 드리라는 것이다. 또한 이는 하느님께만 드릴 공경을 다른 이에게 바치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미신, 마술, 마법, 신강술, 관상, 토정 비결, 손금 등을 금하며, 축성된 성물을 매매하는 ..

가톨릭 십계명 (9)남의아내, (10)재물을 탐내지 마라”

십계명 (9)남의아내을 탐내지 마라” 십계명 (10)재물을 탐내지 마라” 보충설명 ⑧ 2491항 직업상의 비밀 정치가, 군인, 의사, 법률가 등이 간직하고 잇는, 또는 비밀을 지킨다는 조건으로 알게 된 비밀은 지켜져야 한다. - 매우 중대한 손해를 끼지게 되고, 진실을 누설함으로써만 손해를 피할 수 있는 경우에는 예외가 된다.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사사로운 정보를 중대하고 합당한 이유 없이 누설해서는 안 된다. -가톨릭교회교리서 2491항 ⑨ 언론의 공동선-국가는 대중의 이익·손해를 가져올 사안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또 정의롭게 알릴 의무가 있다. 2498항 (예: 4대강,핵발전소)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비움'과 '버림'을 교회는 세상에 실천할 소명을 갖고 있다. ▶우리에게 지금까지의 십계명은 좁은 의미..

가톨릭 십계명(8계명) 거짓증언하지 말라 -박동호 신부님

가톨릭 십계명(8계명) 내용 - “십계명(7)도둑질하지 말라Ⅲ” -노동자와 사용자 “십계명(8)거짓증언하지 말라 - 언론” 도둑질 하지 말라는 7계명 ⑧ 노동자의 참여 -자본가, 고용주, 경영자, 노동자가 적절한 방법으로 기업 경영에 대한 적극적 참여가 촉진되어야 한다. 사회적 조건을 이야기 할때 기업이 아니라 상부(국가정책, 외부적 환경)에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노동자들과 그 자녀들의 운명이 결정되므로 그 결정에 참여해야 한다. 노동자와 사용자, 정부 당사자가 모여 노동정책을 중심으로 경제 사회 정책 등을 협의하는 국가기구. 서로 협의하도록 법적 장치가 있다. 법적 장치가 있는 것과 그 정신을 잘 살려 운영하는 것은 다른 문제지만 적어도 제도적으로 우리 사회가 법적 장치를 ..

가톨릭 십계명(7계명) 도둑질하지 마라 -박동호 신부님

가톨릭교회 교리서 제3편 22강 십계명(7) 도둑질하지 마라 “십계명(7) 도둑질하지 말라”-경제정의포함 내용 ■ 자기의 것(소중→개발,관리→활용), 사적소유 재화·재물을 개인이 소유하는 것 - 자본주의에서 사적소유는 절대적인 권리로 인식하고 있으나, 가톨릭에서는 사적소유의 권리를 절대적권리로 인정하지 않음. 이는 재화사용의 보편적목적의 원리 언급. - 토마스아퀴나스 - 공공재:(땅, 물, 전력, 도로, 학교, 병원....) - 자본, 경제 자유주의 ⇍ 정치, 사회의 통제를 거부 이후, 신자유주의, 세계화 - 사람을 수단으로 전락시킨다. - 천민자본주의, 무자비한 자본주의에서 보듯이 돈이 사람보다 우선되고, 사람이 도구와 수단으로 전락. ▶ 이에 대해 가톨릭에서는 ① 재물에 대해서 절제의 덕 ② 이웃의 ..

가톨릭 십계명(6계명) 간음하지 말라 -박동호 신부님

가톨릭교회 교리서 제3편 20강 십계명(6)간음하지 말라” 가톨릭 교리서 십계명(원문보기) 지난 시간 내용: 지난시간에는 5계명 살인하지말라는 계명을 다루었는데 비폭력 평화주의야말로 가톨릭교회의 핵심적 가치이고,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고유한 태도이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마저 소개해드리지 못한 내용을 잠깐 설명한뒤 6계명 살펴보겠습니다. 평화는 사랑과 정의의 열매이다 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평화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게 아니고 적대세력들의 균형상태를 말하는 것도 아니라 적극적인 사랑의 결실이고 정의의 열매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살펴보고 싶습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불의,불공정과 불평등, 시기, 불신 교만이..

가톨릭 십계명(5계명) 살인하지 말라Ⅱ-평화를 위해-박동호 신부님

가톨릭교회 교리서 제3편 19강 십계명(5) 살인하지 말라 Ⅱ 십계명(5계명) 살인하지 말라Ⅱ - 평화를 위해 ■ 평화의 보호 (남북분단, 동북아시아질서, 세계평화) ① 비폭력 평화주의 (살인 X ⇒남 을죄짓게 X ⇒증오분노 X ⇒원수를 사랑하라) -가톨릭교회교리서 22304항 사목헌장-78항 평화란? 전쟁×,적대세력의 균형×, 선익이 보호, 자유의사소통, 사람과 민족들의 존엄성 존중, 형제애가 실천되는 것. “사랑과 정의의 열매” ※비폭력 평화주의는 “복음의 증인”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단순한 이상이나 꿈이 아니라, 충분히 실현 가능한 것이다. ②무력을 통한 정당방위 전쟁 ☞ “정당한 전쟁 (정전론)” ※ 전쟁은 그 자체로 불의하였다. ■현대에서 이슈 되는 문제들 조명하기(P831) ①무력을 통한 정당..

가톨릭 십계명(5계명) 살인하지 말라Ⅰ-박동호 신부님

가톨릭교회 교리서 제3편 18강 십계명(5) 살인하지 말라Ⅰ “십계명(5)살인하지 말라Ⅰ” 가톨릭 교리서 십계명(원문보기) 누가 직접적으로 살인을 하겠습니까? 우리는 간접적으로 사회적 살인을 방조하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 정교분리의 원칙? 정부와 교회의 분리를 말하는것 인데,정치와 교회가 서로 독립된 조직임을 말함. 인간을 목적으로 함은 동일하다. [2246항- “교회가 인간의 기본권과 영혼의 구원이 요구될때에는 정치에 윤리적 판단 ] 살인하지 말라! - 직접적인 살인 - 정당방위 형벌 ⇒ 사형제도, 낙태, 안락사, 자살 (논란이 있는 살인) -------------------..

가톨릭 십계명(4계명) 부모님께 효도하라 -박동호신부

가톨릭교회 교리서 제3편 17강 십계명(4) 부모님께 효도하라 내용- ▶2198항(p794) 가톨릭 교리서 십계명(원문보기) (4계명) 부모님께 효도하라 효도 다 하고 싶어합니다. 부모 다 사랑합니다. ☞ 이 계명은 가정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사회교리의 기초 ‘성가정의 위기’와 ‘효도’가 경제 문제로 비롯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 국가(정치공동체)의 가정에 대한 특별한 의무 -가톨릭 교리서 2212항(p798) ① 가정을 꾸미고,자녀를 출산하며,가정의 도덕적 종교적 신념에 따라 자녀를 양육할 자유를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 ② 인류사회에 대한 자녀들에게 비굴한 타협과 타락을 조심하도록 가르칠 의무도 있다. ③ 사유재산권, 사업을 하고 직장과 주택을 가질 권리, 이주 권리, 의료 혜택과 노인에..

가톨릭 십계명(3계명)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박동호 신부님

가톨릭교회 교리서 제3편 십계명(3)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지난 내용) 지난시간에 2계명 를 설명했는데 2계명 중 한가지만 더 다루고 3계명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가톨릭 교리서 십계명(원문보기) 2계명.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세례명 세례성사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베풀어진다. 세례에서 하느님의 이름은 인간을 성화시키며 그리스도인은 교회에서 부르는 자기 이름을 세례 때 받는다. 그것은 어떤 성인의 이름, 곧 자기의 주님께 모범적으로 충성을 다 바친 한 제자의 이름일 수 있다. 가톨릭 신자들은 세례명으로 예수님, 성모님, 성인들과 천사들의 이름을 받는데 모두 하느님의 뜻을 충실히 따른 분들입니다. 세례명을 받는 그 뜻도 그분들이 우리를 통공의 교리를 통해 돕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