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가톨릭 십계명

가톨릭 십계명 (9)남의아내, (10)재물을 탐내지 마라”

Skyblue fiat 2023. 9. 14. 17:14

 

십계명 (9)남의아내을 탐내지 마라”

십계명 (10)재물을 탐내지 마라”

 

<8계명: 거짓증언을 하지마라>  보충설명


⑧ 2491항 직업상의 비밀  

정치가, 군인, 의사, 법률가 등이 간직하고 잇는, 또는 비밀을 지킨다는 조건으로 알게 된 비밀은 지켜져야 한다.

 - 매우 중대한 손해를 끼지게 되고, 진실을 누설함으로써만 손해를 피할 수 있는 경우에는 예외가 된다.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사사로운 정보를 중대하고 합당한 이유 없이 누설해서는 안 된다. -가톨릭교회교리서 2491항


⑨ 언론의 공동선-국가는 대중의 이익·손해를 가져올 사안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또 정의롭게 알릴 의무가 있다. 2498항 (예: 4대강,핵발전소)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비움'과 '버림'을 교회는 세상에 실천할 소명을 갖고 있다.

 

▶우리에게 지금까지의 십계명은

 좁은 의미와 성당에서만 지키면 되것으로 여겨졌으나, 

현재 우리 교리서는 넓은 의미와 사회에서의 행동을 말함.


 (9계명)남의 아내를 탐내지마라 (10계명)재물을 탐내지 마라”

 

-탐욕(육체,눈,재물)  - 마음의 문제까지 규정하고 있는 계명


※ 그리스도께서는 가난과 박해 속에서 구원의 사명을 완수하셨다.(2431항)

교회도 똑같은 길을 걸어 구원의 열매를 나누어 주도록 부름 받고 있다.(교회헌장)

 

현대에서의 새로운 우상: 재물, 명예, 신분등을 절대시하는 것

 ‘탐욕’의 근거 뿌리에는 우상을 숭배하는 태도가 자리하고 있다.

 

 


 

교리서

남의 아내를 탐내지마라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마태 5,28).

2514 요한 사도는 사욕(邪慾) 또는 탐욕을 세 가지로 구분한다. 곧 육의 탐욕, 눈의 탐욕 그리고 살림살이에 대한 자만이다.(253) 전통적으로 가톨릭 교회는 아홉째 계명은 육체의 탐욕을 금하고, 열째 계명은 남의 재물을 탐내는 것을 금한다고 가르쳐 왔다.

2515 어원을 살펴보면, ‘탐욕’은 인간 욕망의 온갖 격렬한 형태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 그리스도교 신학에서는 그 말에다 인간 이성의 소리를 거스르는 감각적인 욕망의 발동이라고 하는 독특한 의미를 부여해 왔다. 바오로 사도는 이것을 ‘육’이 ‘영’에 대항하여 일으키는 반란으로 본다.(254) 탐욕은 최초의 죄를 낳은 불순종으로부터 유래하는 것이다.(255) 이는 인간의 도덕적 기능을 문란하게 하며, 그 자체가 죄는 아니지만, 인간을 범죄로 기울게 한다.(256)

I. 마음의 정화

2517 마음은 도덕적 인격의 중심이다.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살인, 간음, 불륜, 도둑질, 거짓 증언, 중상이 나온다”(마태 15,19). 육체적 탐욕에 대항하는 싸움은 마음의 정화(淨化)와 절제의 실천을 필요로 한다.
소박함과 무구함을 간직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인간의 생명을 파괴하는 악을 모르는 어린아이들과 같이 될 것입니다.(258)

II. 정결을 위한 싸움

2520 세례는 세례 받는 사람에게 모든 죄를 정화하는 은총을 입게 해 준다. 그러나 세례 받은 사람은 육체의 탐욕과 부당한 욕망과의 싸움도 계속해야 한다. 하느님의 은총에 힘입으면 이 싸움에서 이길 것이다.
- 정결의 덕과 정결의 은혜를 통해서: 정결한 사람은 정직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 인간의 참된 목표를 한결같이 추구하게 하는 의향의 순수성을 통해서: 세례 받은 사람은 모든 일에서 순수한 눈으로 하느님의 뜻을 찾고 실행하기 위해 힘쓴다.(264)

- 기도를 통해서.
저는 제 자신의 힘으로 정결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도대체 저는 몰랐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정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할 만큼 어리석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제가 제 마음속의 탄식으로 주님의 귀에 호소하고, 굳센 믿음으로 제 염려를 주님께 맡겨 드렸더라면 분명히 주님께서는 그것을 주셨을 것입니다.(265)

2521 정결은 정숙(貞淑)을 요구한다. 정숙함은 절제의 완벽한 구성 요소이다. 정숙은 사람들의 내밀한 면을 보호해 준다. 정숙은 감추어진 채로 있어야 할 것을 드러내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정숙은 정결을 지향하며, 정결의 신중함을 드러내 준다. 정숙한 사람은 자기 시선과 품행을 타인의 품위와 타인과 맺은 관계의 품위에 알맞게 조절한다.


9계명 간추림

2528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마태 5,28).
2529 아홉째 계명은 육체의 욕망이나 탐욕을 경계하도록 해준다.
2530 육체의 탐욕에 대항하는 싸움은 마음의 정화와 절제의 실천을 필요로 한다.
2531 마음을 깨끗하게 지켜야, 우리는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며, 지금부터 벌써 하느님께서 보시는 대로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2532 마음의 정화는 기도와 정결의 실천, 의향과 시선의 순수함을 필요로 한다.
2532 마음의 정화는 기도와 정결의 실천, 의향과 시선의 순수함을 필요로 한다.
2533 깨끗한 마음은 정숙을 요구하며, 정숙은 인내와 절도와 신중함을 의미한다. 정숙은 인간의 내밀한 면을 보호한다.

 

   (10계명) 남의 재물을 탐내지마라

이웃의 집을 탐내서는 안 된다(탈출 20,17).
이웃의 집이나 밭, 남종이나 여종, 소나 나귀 할 것 없이 이웃의 재산은 무엇이든지 욕심내서는 안 된다(신명 5,21).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마태 6,21).
2534 열째 계명은 육체의 욕망에 관한 아홉째 계명을 해설하며 이를 보충한다. 이 계명은 일곱째 계명이 금하는 도둑질과 약탈과 사기의 근원인 타인의 재물에 대한 탐욕을 금한다. “눈의 욕망”(1요한 2,16)은 다섯째 계명으로 금지된 폭력과 불의로(267) 이끈다. 탐욕의 기원은, 간음과 같이, 율법의 처음 세 계명에서 금하고 있는 우상 숭배에 있다.(268) 열째 계명은 마음속 의향과 관련되어 있다. 이 계명은 아홉째 계명과 더불어 율법의 모든 계명을 요약한다.

I. 탐욕의 무질서
2536 열째 계명은 탐욕과 세상의 재물에 대한 지나친 소유욕을 금한다. 이 계명은 부(富)와 그 힘에 대한 지나친 집착에서 발생하는 무절제한 욕망을 금한다. 또 이 계명은 이웃의 현세적 재물에 해를 끼치는 부정한 행위를 저지르고자 하는 욕망도 금한다.

2538 열째 계명은 인간의 마음에서 시기심을 몰아낼 것을 요구한다. 예언자 나탄이 다윗 임금의 회개를 촉구하고자 했을 때, 마치 자식과도 같은 양 한 마리밖에 없는 가난한 사람과, 가축을 많이 가지고 있었음에도 가난한 사람을 시기하여 마침내 가난한 사람의 양을 빼앗는 부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271) 시기심은 매우 심각한 범죄의 원인이 될 수 있다.(272) “악마의 시기로 세상에 죽음이 들어왔다”(지혜 2,24).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시기심을 “마귀의 죄”(274)로 이해했다.

II. 성령의 소망

2541 법과 은총의 섭리로, 인간의 마음은 탐욕과 시기심에서 해방된다. 곧, 법과 은총은 인간의 마음 안에 ‘최고선’에 대한 갈망을 일으켜 주고, 인간의 마음을 채워 주는 성령의 소망에 귀 기울이게 한다.

III. 마음의 가난

2544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에게 모든 것과 모든 사람에 앞서서 당신을 더 사랑하라고 명하시고, 당신과 복음을 위하여(281) 그들의 소유물을 모두 버리도록 권고하신다.(282)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수난 바로 전에, 궁핍한 가운데서도 살아가기 위해 지녔던 것을 모두 바친 예루살렘의 가난한 과부를 본보기로 드셨다.(283) 하늘 나라에 들어가려면, 재물에 대해서 초연하라는 계명을 꼭 지켜야 한다.
2545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자기 마음을 바로 다스리도록 정신을 차려야 하며, 복음적 청빈 정신에 어긋나는 현세 사물의 사용이나 재산에 대한 집착으로 완전한 사랑의 추구를 가로막지 않게 하여야 한다.”(284)

IV. “하느님을 뵙고 싶습니다”

2548 진정한 행복에 대한 갈망은, 인간이 현세 재물에 대한 무절제한 애착에서 벗어나 하느님을 뵙고 하느님의 행복을 누리게 될 때 충족된다. “하느님을 뵈오리라는 약속은 모든 행복을 초월합니다. 성경에서 본다고 말하는 것은 곧 소유한다는 말입니다. 하느님을 뵙는 사람은 이 보는 행위 안에서 좋은 것을 모두 얻는 것입니다.”(290)

2549 거룩한 백성은 하느님께서 약속하시는 행복을 얻기 위해서, 위로부터 오는 은총에 힘입어 싸워야 한다. 하느님을 소유하고 그분을 뵙기 위해서,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자신들의 탐욕을 죽이고, 하느님의 은총으로써 쾌락과 권세에 관한 유혹을 물리친eil

간추림

2551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마태 6,21).
2552 열째 계명은 부(富)와 그 힘에 대한 지나친 집착에서 발생하는 무절제한 물욕을 금한다.
2553 시기심에 빠진 사람은, 타인의 재산을 볼 때 침울한 마음을 갖고, 그 재산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무절제한 욕망을 갖는 사람이다. 시기는 죄종(罪宗)의 하나이다.
2554 세례 받은 사람은 자비심과 겸손으로, 그리고 하느님의 섭리에 완전히 의탁하여 시기심과 싸워야 한다.
2555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자기 육을 그 욕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다”(갈라 5,24). 그들은 성령의 인도를 받고 성령의 소망을 따른다.
2556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부에 대한 초연함이 필요하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2557 인간의 참열망은 “하느님을 뵙는 것이다.” 하느님에 대한 갈망은 영원한 생명의 물로 채워진다.(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