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천상의책6-10권 71

천상의책 (8권-31-40)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삶은 항구적인 영성체 상태의 삶이다

8권-31, 유혹은 쉽게 물리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격정과 합세한 곳에서는 악마의 힘이 커진다. 1908년 3월 25일 1. 평소와 같이 있는데 복되신 예수님께서 잠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유혹은 쉽게 물리칠 수 있다. 악마는 존재할 수 있는 피조물 중에서 가장 겁이 많은 것이..

천상의책 (8권-26-30)인내와 자기 포기로 지는 십자가만이 주님의 사랑으로 주님을 사랑하게 한다

8권-26, 인내와 자기 포기로 지는 십자가만이 주님의 사랑으로 주님을 사랑하게 한다 1908년 2월 16일 1. 여느 때와 같은 상태로 있으면서 어째서 유독 십자가만이 우리가 주님을 참으로 사랑하는지 어떤지를 알게 하는 것이 될까 하고 생각하였다. 덕행이나 기도나 성사들과 같이 주님께 대한 사랑 여부를 알게 하는 것은 그 외에도 많이 있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에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정말 그렇다. 십자가만이 사람으로 하여금 그가 참으로 주님을 사랑하는지 아닌지를 알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인내와 자기 포기로 지는 십자가이다. 인내와 자기 포기가 있는 십자가들에는 하느님이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고통을 싫어하므로 인내가 있다..

천상의책 (8권-21-25) 다른 공로가 납이라면 사랑의 공로는 순금에 비할 수 있다, 결단력 부족의 폐해

8권-21, “다른 공로가 납이라면 사랑의 공로는 순금에 비할 수 있다.” 결단력 부족의 폐해 1908년 1월 23일 1. 몬시뇰께서 오셔서 우리 주님의 이 방문들을 통해서는 내가 아무런 공로를 얻을 수 없고 오직 덕행 실천을 통해서만 그것을 좀 얻을 자격이 있을 뿐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몬..

천상의책 (8권-17-20) 분심에 시달리는 이유/모든 행동을 통하여 예수님을 만나는 영혼의 행복

8권-17, 영혼은 텅 빈 무가 되어갈수록 전부이신 분으로 더 차게 된다 1907년 11월 18일 1. 평상시와 다름없이 있다가 복되신 예수님을 잠시 뵈었다. 그분을 뵙자마자 이렇게 말씀드렸다. “제 감미로운 생명이시여, 저는 너무나 좋지 못한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완전히 무로 돌아간 느낌입니..

천상의책 (8권-11-16) 하느님의 뜻은 사람이 하느님을 소유하게 한다. 이 소유로 들어가는 문의 열쇠는 순명이다.

8권-11, 신적 완전성에 더욱 근접하는 방법 1907년 9월 어느 날 1. 그분께서 계속 오시지 않기 때문에 퍽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휙 스치는 그림자나 번쩍 하다 사라지는 번갯불 같은 모습이 고작이고 그것도 거의 계속 징벌 위협과 함께 보이는 모습인 것이다. 2. 오 하느님 맙소사! 얼마..

천상의책 (8권-6-10) 온통 사랑이 된 영혼은 연옥을 거치지 않는다/하느님과 단둘이서 사는 것처럼 살기

8권-6, 온통 사랑이 된 영혼은 연옥을 거치지 않는다 1907년 7월 14일 1. 여느 때와 같이 머물러 있을 때 복되신 예수님께서 잠시 오셨기에 나는 생각없이 불쑥 이렇게 여쭈었다. “주님, 어제 고해 성사를 받았습니다. 제가 만일 죽었다면, 당신께서 저를 천국으로 곧장 데려가시지 않았겠습..

천상의책 (8권-1-5) "가장 아름답고 내 마음에 드는 행위는 내 뜻 안에 자신을 내맡기는 행위이다."

8권-1, “가장 아름답고 내 마음에 드는 행위는 내 뜻 안에 자신을 내맡기는 행위이다.” 1907년 8월 22일 1. 평소와 같은 상태로 머물러 있었으나 복되신 예수님은 오시지 않았다. 그래서 혼자 이렇게 자문하고 있었다. “주님께서 더 쉽게 오시게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행위, 가장 그분 ..

천상의책 (7권-81-84)자진하여 받는 고통의 뛰어난 가치/어머니의 사후에 연옥을 면해 주시기를 간청

7권-81 자진하여 받는 고통의 뛰어난 가치 1907년 3월 2일 1. 여느 때와 같이 머물러 있던 중 우리 고장에 독감이 두루 만연하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으므로, “많은 희생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저로 하여금 고통을 받게 해 주십시오.”하고 주님께 간..

천상의책 (7권-77-80)인간이 열망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성덕 / 은총에 화응하지 않는 태도에 대하여

7권-77, 인간이 열망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성덕 1907년 1월 20일 1. 두 성녀의 전기를 읽었는데, 한 성녀는 고통에 대한 굉장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고, 또 한 성녀는 작은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그 글을 읽고 마음속으로, “이 두 성덕 가운데 어느 것이 본받기에 더 ..

천상의책 (7권-71-76)진정한 성덕을 이루는 것은 모든 것을 하느님 사랑의 특별 선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7권-71, 영혼이 어떻게 하는지 보려고 숨어 계시는 예수님 1906년 12월 6일 1. (그분께서) 거의 오시지 않고 기껏 오신다고 해도 섬광이나 환상처럼 한 순간 번쩍 하다 사라지시는 것이 고작이므로, 나는 거의 전적인 상실의 고통 속에 머물러 있다가 속으로 이렇게 혼잣말을 했다. 2. “제 생..

천상의책 (7권-61-70)예수님수난에 대한 끊임없는 묵상의 효과/교인들의 죄와 속인들의 죄의 차이/온유와 평화

7권-61, 영혼 안에 은총의 나라를 확장하는 방법 1906년 10월 31일 1. 평소와 같은 상태로 머물러 있는 동안 복되신 예수님께서 잠시 들르시어 다만 이 말씀만 주셨다. 2. “딸아, 영혼이 겪는 고통은 각각 자기 지배의 자치적 영토를 하나씩 더 얻게 한다. 사실 고통 중의 인내가 자기 통치의 ..

천상의책 (7권-51-60)사랑만이 일체를 능가하며 앞서갈 뿐이다/예수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일은 숨은 일이다

7권-51, “십자가가 사람에게 하는 역할은 고삐가 말에게 하는 역할과 같다.” 1906년 10월 8일 1. 여느 때처럼 있는데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시자마자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십자가가 사람에게 하는 역할은 고삐가 말에게 하는 역할과 같다. 사람이 고삐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말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