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든 이를 대신하여
성삼위 하느님께 흠숭과 찬미와 감사를 드리려고 왔습니다.
첫 사람에서 마지막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 모든 사람의 뜻을 임금님의 옥좌에 묶어 두려고 왔습니다.
그리하면 모든 이가 임금님의 지고하신 뜻을 알아보고 흠숭하며 사랑하고,
이 뜻에 그들 영혼의 생명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지고하신 임금님, 이 광대한 공간 속에는 모든 피조물이 있으니,
저는 그들 모두를 당신의 거룩하신 뜻 안에 자리 잡게 하고자 합니다.
자기네가 태어난 근원으로, 곧 당신의 뜻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당신의 아버지다우신 팔 안에 안겨든 것은 이 때문이니,
곧 당신의 자녀이며 저의 형제인 그들을 모두 당신께 데려와서
당신 뜻에 묶어 두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이의 이름으로, 그 모두를 위하여,
그들이 마치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을 실천하고 있는 것처럼,
당신께 보상과 공경과 영광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당신과 저희의 티 없으신 성모님의 도움으로,
세상의 창조, 구원, 성화 사업 안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모든 사랑과 뜻에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흠숭합니다. 당신을 찬미합니다.
저와 모든 것에 대해 당신께 감사합니다.”라고 응답하면서
당신과 동행하는 거룩한 순례를 수행하기를 원합니다. 아멘”
하느님 뜻의 모든 업적을 찬미하며
그 나라가 오시기를 간구하는
영적순례 제3차 공동묵주기도(청원3일)
1. 매일 묵주기도전 공적기도지향 바치기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영광의 완성을 위하여...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개선하시기를...
-모든 세대 모든 사람들에게 자비와 구원과 성화의 은총을 주시기를...
-모든 세대 모든 사람들이 지은 죄악과 온갖 모욕, 모독과 불경과
냉혹한 마음들을 보속, 보상, 배상하기 위하여...
-거룩한 연옥 영혼을 위하여...
-사제들과 수도자들의 성화를 위하여
-냉담중인 형제, 자매들을 위하여...
-오류신앙에 물든 이들과 성교회의 거룩한 신앙과 전통 보호를 위해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 하느님을
부정하는 사람들, 고의적으로 악의적으로 하느님을 모욕하는
사람들, 악의 세력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통회를 위하여...
2. 성령께서 오시기를 비는기도
○ 오소서, 성령님. 창조주시여
당신의 빛나는 천상 옥좌에서 오소서.
오셔서 저희 영혼을 차지하시어
모두를 당신 소유로 삼으소서 .
● 보호자로 불리는 당신께서는 하느님의 복된 선물,
생수의 샘, 살아 있는 불, 즐거운 기름부음, 참사랑이신분,
○ 일곱 가지 은사를 주시는 분,
하느님의 오른쪽 손가락, 하느님의 약속,
보잘것없는 이들에게
말하는 법과 슬기를 가르치는 분이시니,
● 복되신 빛으로 저희 정신을 인도하시고
사랑으로 저희 마음이 타오르게 하시며,
약함을 모르는 당신의 굳센 힘으로
저희의 죽을 육신을 굳건히 해 주소서.
○ 저희를 멸망으로 이끄는 원수를 몰아내시고
저희에게 참평화를 내려 주소서.
모든 위험 중에 저희를 안전하게 이끄시어
당신의 거룩하신 날개 아래 있게 하소서.
● 저희로 하여금 당신을 통하여 성부를 알고
영원하신 성자를 알게 하시며
성부와 성자의 영이신 당신을 알고
지극히 복되신 삼위일체를 알게 하소서.
○ 모든 영광이 성부께
성부와 같으신 성자께
위대한 보호자이신 성령께
세세에 길이길이 있나이다.
◎ 아 멘.
○ 당신의 성령을 보내소서.
그들이 새로이 창조되리이다.
● 또한 온 누리의 모습이 새로워지리이다.
† 기도합시다.
오, 하느님,
믿는 이들의 마음을 성령의 빛으로 가르치셨으니,
같은 영으로 저희를 진실로 슬기로워지게 하시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 멘.
3.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바치는 기도
저희는 아무것도 아니고 하느님은 모든 것이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끊임없이 저희 안에서 기도하소서.
그리고 이 기도를 저희의 기도로 당신께 바치시어,
모든 사람이 기도한 것처럼 받아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 모두가 마땅히 드려야 할 영광을
아버지께 드리게 하소서.
4.영적순례 묵주기도 시작기도
十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잠깐 멈추어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한다.
“저는 아무것도 아니고, 하느님은 모든 것이옵니다”)
저는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 안에 잠겨
이 거룩한 묵주기도를 바치고자 하오니,
수없이 불어나게 하여,
성모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요청하신 수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이 바쳐 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모든 영혼들을 불러
날마다 마음을 다하여 묵주기도를 바치게 하고,
하느님의 뜻 안에서 그 모든 기도를
제가 다시 바침으로써 하느님 앞에
온전하고 완전한 기도가 되게 하려고 합니다.
마리아의 티 없으신 고통의 성심이 지향하시는 모든 것에
저의 지향 (자신의 지향을 말한다)을 합하여 기도하면서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기를 간청하려는 것입니다.
◎ 이제 ‘사도신경’을 바치는 것은 모든 영혼들을 가톨릭 성교회의 참 신앙의 빛에로 부르면서 모든 사람의 이름으로 완전한 신앙 고백을 하기 위함이요, 모든 무신론과 그릇된 믿음을 보속하고 용서를 청하기 위함입니다.
(‘사도신경’을 바친다)
◎ 그리하여 이 땅에서 살고 있는 모든 이가 자신의 인간적인 뜻을 버리고,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이루게 하려고 ‘주님의 기도’를 바칩니다.
(‘주님의 기도’를 바친다)
1) 아버지, ‘창조의 ‘피앗’을 발하셨으니, 사랑과 감사를 드리나이다.
(성모송을 바친다)
2) 예수님, ‘구원의 ‘피앗’을 발하셨으니, 사랑과 감사를 드리나이다.
(성모송을 바친다)
3) 성령님, ‘성화의 피앗’을 발하셨으니, 사랑과 감사를 드리나이다.
(성모송을 바친다)
(영광송을 바친다)
(구원송을 바친다)
3 고통의 신비
1 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을 묵상합시다.
(주님의 기도)
① “이 내 뜻의 고뇌는 너무나 혹독한 것이어서, 겟세마니 동산에서 이를 겪기로 했던 나의 인성이 바로 내 사도들의 도움을 구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것조차 얻지 못하자 괴로운 나머지 생피가 쏟아지고 있었다. 내 거룩한 뜻의 그 끔찍하고도 오랜 고뇌의 엄청난 무게에 깔려 죽을 것만 같아진 나는 그래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 도움을 청하며 이렇게 말씀드렸던 것이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 사랑의 참된 본성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끊임없이 죽고 또 사는 것이라고 하셨으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성모송, 이후 아래 각 내용을 읽고 묵상하며 성모송을 바친다)
② “영원한 사랑은 나의 내면 전체에 작용한 반면, 인간은 다만 내 인성의 외피에만 영향을 끼쳤을 뿐이다. 그러므로 내 고뇌의 시간 동안 - 인간이 아니라 - 영원한 사랑이, 무한한 사랑, 헤아릴 수 없는 사랑, 숨어 있는 사랑이 불타는 못으로 나를 꿰뚫고, 불타는 가시관을 내 머리에 씌우고, 들끓는 쓸개즙을 마시게 하였다. 그리하여 내 인성은 그 숱한 종류의 순교적 고통을 동시에 다 견딜 수 없어졌으므로 엄청난 양의 피를 쏟아 내었고,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이렇게 부르짖을 정도가 되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지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마르14,36) 스스로를 쏟아 내기를, 그 보답으로 사랑받기를 원하시는 당신 사랑을 통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③ “수난 과정 전체에 걸쳐 겪었던 모든 것을 나는 동산의 고뇌 속에서 전부 겪었고, 그것도 더욱 격렬하고 더욱 고통스럽고 더욱 내밀한 방식으로 겪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은 내 뼛속까지 깊이, 내 마음속 가장 깊은 데까지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결코 여기까지 들어올 수 없었지만 사랑은 모든 것에 도달할 수 있고 그 무엇도 사랑에는 저항할 수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나의 일차적인 사형 집행자는 사랑이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당연히 받으셔야 할 영광을, 인간이 그분께 마땅히 바쳐야 할 보속을, 그리고 인간이 하느님으로부터 얻게 된 선을 온전히 그분께 돌려드리려는 것이었으니, 예수님 당신께서 겪으신 영원한 사랑의 고통을 통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④ “내 고통의 딸아, 너는 알아야 한다. 유다인들이 내게 준 고통은 내 신성이 내게 준 고통의 그림자에 불과했다는 것을. 이는 지당한 조처였으니, 신성이 완전한 보속을 받기 위함이었다. 죄는 따라서 인간의 내면에 먼저 형성된 다음 외면으로 표출된다. 더군다나 많은 경우 외면으로 나타나는 것은 최소한의 것인 반면 대부분은 내면에 남아있다. 그런데 피조물은 나의 내면에 들어올 능력이 없었고, 그들이 그리도 숱하게 범한 내적인 죄들로 아버지께 거부한 영광을 나로 하여금 고통으로 보속하게 할 능력이 없었다. 이 죄들은 더욱이 피조물의 가장 고상한 부분, 곧 하느님의 모상이 각인된 부분인 지성과 기억과 의지에 손상을 입혔고, 이로 인해 피조물은 무능해지고 말았으니, 누가 이 일을 떠맡아야 했겠느냐?” 고통을 지어내어 인간이 지은 죄의 빚을 보상하는 데에 필요한 수만큼 단계별로 배치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지고 계신, 성부 아버지께 사랑과 감사와 흠숭을 드립니다.
⑤ “그러므로 신성이 몸소 일을 떠맡고, 나의 사랑 깊은 - 사랑이 깊은 만큼 더욱 요구가 많은 - 사형 집행자가 되는 것이 거의 불가피한 일이었으니, 인간의 내면에서 저질러지는 모든 죄에 대한 완전한 보속을 받기 위함이었다. 신성은 그처럼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완전한 일을, 피조물에 대한 완전한 보속을 원하였다. 그러기에 유다인들이 내게 끼친 수난으로 나는 피조물이 앗아간 아버지의 외적 영광을 보속하였고, 또 내 신성이 나의 지상 생활 전반에 걸쳐 내게 끼친 수난으로 인간 내면의 모든 죄에 대해 아버지께 보속을 바쳤다.” 성부께 완전한 영광을 드리기 위하여 잉태의 순간부터 십자가상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평생 겪으신 격심한 내적 고통안에서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⑥ "인간의 내면과 외면에 큰 차이가 있는 것과 같이, 내 신성이 내게 가한 고통과 피조물이 내 생애 막바지에 가한 고통 사이에는 한층 더 큰 차이가 있다. 앞의 것은 잔혹하고 고통스럽고 비인간적인 찢어발림으로 나를 죽일 수 있었고, 영혼 육신 가릴 것 없이 내 가장 내밀한 부위에 거듭되는 죽음을 안길 수 있었으니, 신경 한 가닥도 그냥 두지 않았다. 뒤의 것 역시 혹독한 고통이었지만 그 각각의 고통이 나를 죽일 수 있을 만큼 찢어발긴 것은 아니었다. 신성은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예수님의 외적 고통은 내적 고통의 바다 속으로 들어오도록 모든 사람을 부르는 목소리였다고 하시니 이 말씀안에서 당신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⑦ “인간은 나에게, 피조물의 수와 그들이 범하는 죄의 수만큼 많은 죽음을 줄 수 없었다. 그럴 능력이 없었다. 그러므로 신성이 지고한 사랑과 상호 일치하에 이 일을 맡았다. 하지만 신성은 불의 등을 저지를 수 없기에 그런 것은 인간이 맡았다. 그리하여 나는 모든 면에서 구원 사업을 완성하였다. 나의 가련한 인성이, 악습에 빠진 인류가 죄로 초래하는 징벌과 그 떨어져 나감의 고통을 받아야 했던 것이다. 인류를 하느님의 신성에 결합시키기 위하여 그들의 분리로 인한 모든 고통을 치러야 했는데, 그 분리의 매 순간이 나에게는 가혹한 죽음이었다.“ 사람들에게서 그들의 뜻을 비우고 하느님의 뜻으로 채우고자 하신 예수님, 당신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⑧ “더욱이 내 신성은 엄한 재판관이어서 모든 피조물의 모든 고통을 형량으로 치르도록 요구하였다. 오, 내 인성이 얼마나 떨렸는지! 나는 모든 사람의 죄로 뒤덮이고 그 각 사람이 받아 마땅한 고통과 죽음으로 뒤덮인 나 자신을 보면서, 그 지고하신 빛과 엄위 앞에서 온통 으스러진 상태로 있었다. 이것이 내 생애 최대의 고통이었으니, 신성과 하나이며 갈라질 수 없는 내가 마치 따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고통 중에 홀로 남아 있었던 것이다. 오, 내 인성이 얼마나 자주 이 억압적인 처지에 있곤 했던지! 내 인성은 내 신성에 동화되어 있었다. 아니 내 신성과 온전히 하나였다. 하지만 신성은 전권을 쥐고 온 인류 가족을 위한 속죄를 요구했으니, 나로 하여금 인성 전체가 받을 만한 거절과 잊힘과 엄중함과 분리를 절감하게 하였다.” 때로는 고통을, 때로는 사랑을, 때로는 천상적인 진리에 대한 지식을 인간안에 창조하시는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⑨ “이런 것이 내게는 가장 쓰디쓴 고통이었다. 즉, 신성에 동화될수록, 하나로 결합되어 있으면서도 분리를 느끼는 것이 그만큼 더 고통스러웠고, 사랑받고 있으면서도 잊혀 가고 있음을 느끼는 것, 존중을 받고 있으면서도 거절을 체험하는 것, 거룩하면서도 온갖 죄를 뒤집어쓰고 있는 나 자신을 보는 것이 더 고통스러웠던 것이다. 얼마나 현저한 대조였는지! 얼마나 혹심한 고통이었는지! 그러므로 이를 견디기 위해 내 전능의 기적이 필요했던 것이다.” 저 모든 고통들이 현행 중인 지고하신 하느님의 뜻안에서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⑩ “실제로 내가 그들 모두를 나와 하나가 되게 했고, 그들이 나와 함께 바로 나의 생명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니 실제로 내가 그들 모두를 위해서 죽었고 각자의 고통을 다 겪었던 것이다. 사실 그것은 내 전능의 기적과 내 무한한 뜻의 놀라운 일을 요하는 일이었다. 내 뜻이 없었다면 나의 인성이 모든 영혼들을 찾아내어 다 싸안을 수 없었을 것이고, 그토록 자주 죽을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작은 인성은 잉태된 순간부터 고통과 죽음을 번갈아 겪기 시작하였다. 모든 영혼들이 끝없는 바다에 잠기듯 내 안에 잠겨, 내 지체들의 지체들, 내 피의 피, 내 심장의 심장을 이루고 있었다.” 고통이 그 사람을 더욱 고결하고 더욱 사랑스럽고 더욱 소중한 사람으로, 더 큰 호의를 받을 만한 사람으로 만든다고 하시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겟세마니의 고뇌’의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 안에서 당신께 사랑과 흠숭과 감사와 찬미, 찬양을 드립니다.
(영광송)
(구원송)
◎ 지극히 높으신 임금님, 당신의 작은 아기인 저는
당신의 아버지다우신 무릎 위로 올라갑니다.
이 '겟세마니의 고뇌'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과
이 업적을 만인의 이름으로 받아들이며 보답하기 위한
제 사랑의 모든 활동을 함께 바쳐 드리기 위함입니다.
이 봉헌으로 저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자비와 구원과 성화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그리하여 하느님의 뜻이 땅에도, 또 제 안에도
어서 완전히 개선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아멘.
2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매 맞으심을 묵상합시다.
(주님의 기도)
① 예수님 아래 말씀을 통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분은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우리 죄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1요한 2,2) “...나는 영혼을 창조하면서 빛과 아름다움의 망토로 그를 감싸 주었다. 죄가 이 빛과 아름다움의 망토를 벗기고 어둠과 추함의 망토를 입혀, 보기에도 진절머리 나고 역겨운 모습이 되게 하였다. 그러므로 나는 죄가 영혼에게 입힌 그 더러운 망토를 벗겨 내기 위해서 유다인들이 나를 떼밀어 더러운 개울 속에 처넣는 것을 허락하였다."
(성모송, 이후 아래 각 내용을 읽고 묵상하며 성모송을 바친다)
② “....내 수난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모든 고통들은 서로 경쟁을 벌이면서도 이것이 저것으로 교체되곤 하였다. ....하지만 밧줄은 내게서 치워진 적이 없었다. 그들에게 붙잡힌 순간부터 갈바리아산을 오를 때까지 줄곧 나를 묶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밧줄과 쇠사슬을 점점 더 보태기도 하였다. 내가 달아날까 두려워서, 또 나를 더 많이 조롱하기 위해서였다.” 많은 아픔과 곤혹과 치욕을 겪게 하며, 자주 넘어지게 한, 밧줄과 쇠사슬의 고통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③ 예수님 이 말씀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이 사슬들 안에 큰 신비가, 위대한 속죄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라. 사람이 죄 속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 자신의 죄라는 줄에 묶이게 된다. 대죄일 경우에는 쇠사슬에, 소죄이면 밧줄에 묶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 안에는 걸으려고 하면 사슬이 거치적거리는 느낌이 들고 발걸음이 거북해진다. 이 거북함 때문에 그는 지치고 쇠약해져서 다시 죄로 이끌리고 만다. 일을 하려고 해도 손이 말을 듣지 않는 통에 마치 선을 행할 손은 아예 없는 것 같다. 이처럼 속박되어 있는 사람을 보면 격정들이 반색을 하며 '승리는 이제 우리 것이야' 한다. 그리고 그를 왕의 신분에서 끌어내리고 사나운 격정들의 노예로 만든다.”
④ “죄 중에 있는 인간은 얼마나 혐오스러운지! 나는 그 사슬들을 끊어 주려고 자원해서 묶였고, 언제라도 끊을 태세로 있으려고 계속 묶여 있었다. 그러므로 얻어맞고 떼밀려 넘어질 때마다 사람들을 향해 손을 뻗치곤 했으니, 사슬을 끊어 다시 자유롭게 해 주기 위해서였다. 오 사람이 자기 죄의 사슬에 묶여 있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측은한지! 수난을 통해 내가 받고자 했던 첫 번째 고통이 사슬에 묶이는 고통이 된 것은 그 때문이었다. 사람을 그 자신의 사슬에서 풀어 주려고 내가 묶이기를 원했던 것이다.”수난 고통 내내 당신을 묶고 있었던 쇠사슬과 밧줄을 통하여 당신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⑤ “내가 매질을 당하기 전에 왜 옷 벗김을 당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으냐? 내 수난의 각 신비마다 내가 가장 먼저 행한 것은 인간의 뜻과 하느님의 뜻 사이의 갈라진 틈을 다시 붙이는 일이었고, 그 다음에는 이 단점이 초래한 죗값을 갚는 일이었다. 딸아, 그런 이유로 나는 기둥에 묶여 매질을 당하기 전에 옷 벗김부터 당하기를 원하였다. 사람이 스스로 내 뜻의 왕다운 옷을 벗어 던지고 알몸이 된 것을 겪으며 보속하기 위함이었다. 나를 조롱하는 원수들 가운데에서 발가벗겨진 나 자신을 보면서 나는 마음속으로 너무나 큰 수치와 고통을 느낀 나머지 사람의 알몸을 두고 탄식하면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 나의 알몸을 바쳤다.” 당신 자녀들이 다시금 하느님 뜻의 왕다운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해 주시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⑥ “그리고 나의 이 간청이 거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속전으로 내 피를, 갈기갈기 찢어진 살을 바치기도 하였다. 내 옷뿐 아니라 살갗도 벗김을 당하게 하여, 사람이 스스로 알몸이 된 그 죗값을 치르며 보속했던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 신비에서 다른 어디에서보다 더 많은 피를 쏟았다. 그것은 사람을 또 하나의 옷인 피 옷으로 덮어 싸기에 넉넉한 양이었다.”이 옷으로 저희를 감싸 따뜻하게 하고 깨끗이 씻어 주면서, 당신 뜻의 왕다운 옷을 받아 입을 준비를 시키기 위함이었으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⑦ “특히 옷 벗김과 채찍질을 당함으로써 내 살이 갈가리 찢어지며 떨어져 나가게 하여 내 인성을 거의 멸하고자 했는데, 흩어진 인성 전체를 재결합하기 위함이었으며, 사람들의 본성을 회복시키기 위함이었고, 그리하여 이 본성이 생명과 영예와 영광으로 가득 차서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일어서게 하기 위함이었고 이와 같이 함으로써 나는 모든 인간을 내 안에 결합시켰다.” 이렇게 옷 벗김을 당한 것은 당신 자녀들에게 은총의 옷을 다시 입혀 주기 위함이었다고 하시니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⑨ “나는 내 뜻 안에서 모든 고통을 겪었다. 그러니 고통을 겪는 동안 그 고통들이 내 뜻 안에 수많은 길을 내어 개개의 피조물에게 이르고 있었다. 만일 내가 모든 것을 싸 덮는 내 뜻 안에서 고통을 받지 않았다면, 그 고통들이 너와 모든 사람에게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고, 그저 내 인성과 함께 남아 있었을 것이다. 더욱이 그것은 내가 내 뜻 안에서 겪은 고통들이기에 그처럼 사람들에게 이르는 수많은 길을 내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내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같은 수의 다른 길도 내었다. 그들은 나의 이 고통들에다 다른 고통들을 합해서 들어왔으니, 이는 모든 세기에 걸쳐 그들 각자의 죄로 내게 끼치는 고통들이었다.” 모든 사람을 결속시키고 모든 이가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하는 진정한 다스림인 하느님의 뜻 안에서 겪은 고통들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⑩ “말하자면 세찬 빛발처럼 쏟아지는 매질을 당하는 동안, 내 뜻이 모든 피조물을 각각으로 데려와 나를 치게 하였다. 그러니 채찍질을 하고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들도 그들의 죄로 그 잔학한 채찍질을 함께하고 있었다. 다른 모든 고통들도 마찬가지였다. 내 뜻이 내게 모든 사람을 데려왔다. 부재자는 없었다. 모두가 내 앞에 있었다. 한 사람도 내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니 내 고통은 그 정도나 수에 있어서, 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얼마나 한없이 컸겠느냐? 따라서 네가 나의 고통을 봉헌하고 네 연민과 보속을 바치고자 한다면, 너의 작은 고통이 내게 이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 길과 같은 길을 따라 모든 것을 내 뜻 안으로 들어오게 할 일이다. 그러면 모든 세대가 그 고통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참된 다스림은, 모든 것을 벗어 버리고 모든 이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며 모든 이에게 복종하는 미덕이라고 하시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매 맞으심’의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 안에서 당신께 사랑과 흠숭과 감사와 찬미, 찬양을 드립니다.
(영광송)
(구원송)
◎ 지극히 높으신 임금님, 당신의 작은 아기인 저는
당신의 아버지다우신 무릎 위로 올라갑니다.
이 '겟세마니의 고뇌'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과
이 업적을 만인의 이름으로 받아들이며 보답하기 위한
제 사랑의 모든 활동을 함께 바쳐 드리기 위함입니다.
이 봉헌으로 저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자비와 구원과 성화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그리하여 하느님의 뜻이 땅에도, 또 제 안에도
어서 완전히 개선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아멘.
3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시관 쓰심을 묵상합시다.
(주님의 기도)
① “...내 수난의 가장 굴욕적인 단계가 바로 이것이었다. 미친 사람처럼 옷 입힘을 당하고 그런 취급을 받은 것 말이다. 나는 그때 유다인들의 노리개, 그들의 놀림감이 되었다. 이는 내 무한한 지혜가 참아 견딘 최대의 굴욕이었다. 그럼에도 이 고통을 겪는 것이 하느님의 아들인 내게 필요한 일이었다.” 이 굴욕을 통한 극심한 고통 안에서 당신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성모송, 이후 아래 각 내용을 읽고 묵상하며 성모송을 바친다)
② “...인간은 죄를 지음으로 말미암아 광기에 빠져든다. 이보다 더한 광기는 있을 수 없으니, 왕의 신분에서 전락하여 그지없이 천한 격정들의 노예며 노리개가 된다. 격정들이 인간을 억압하면서 미친 사람보다 더 힘껏 묶어 진창 속으로 던져 넣고, 더럽기 짝이 없는 것들로 칠갑하는 것이다.” 모멸과 수모,수치, 비웃음 안에서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③ “오, 정말이지 죄는 심각한 광증이다! 이 증세를 지니고도 지고하신 임금님 앞에 있을 수 있는 인간은 결코 없다. 나는 그래서 그 굴욕적인 고통을 참아 받고자 하였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 나 자신을 바쳐 인간의 광기가 마땅히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음으로써 인간이 그것에서 벗어나도록 간구하기 위함이었다. 그 메아리가 내 귓전에 윙윙 울리면서 나를 고통과 멸시와 비웃음과 조롱 및 온갖 고문에 휩싸이게 했던 것이다.” 당신께서 참아 받으신 굴욕적인 고통을 통하여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④ “딸아, 내가 이 가시관 고통을 받고자 했던 것은 (사람들이) 생각으로 범하는 죄를 속죄하기 위해서였을 뿐만 아니라, 또한 신적 지성과 인간적 지성을 하나로 결합하기 위해서였다. 신적 지성이 인간의 정신에서 사라져 버린 것 같았기에 나의 가시들이 하늘에서 이 지성을 다시 불러 인간의 정신 안에 다시 심었던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나는 또 거룩한 것을 남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도움과 힘과 총명을 얻어 내기도 하였다.” 하느님의 뜻 안에서 고통을 받게 될 영혼들의 십자가가 주는 부드러움과 단맛을 통하여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⑤ “가시관은 가시가 없는 영광이나 영예는 없다는 것을 뜻한다. 육신과 정신이 가시에 찔리지 않으면 격정을 지배할 수 없고 덕행을 획득할 수도 없다. 참된 지배력은 고행과 희생의 가시로 자기 자신을 정복하는 데에 있는 것이다. 저 가시들보다 한층 더 고통스럽게 내 마음을 찔렀던 것은 피조물의 모든 사악한 생각들이었으니, 이 생각들 중 어느 하나도 내 안으로 느껴지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니 나는 단지 가시들만이 아니고 가시들이 내 머리에 박아넣는 역겹기 짝이 없는 죄들도 고스란히 다 느꼈던 것이다.” 사람이 처음으로 죄를 지은 순간부터 과거의 모든 죄를 현행적인 것으로, 또 미래의 모든 죄들도 현행적인 것으로 만들고 있는 하느님의 뜻안에서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⑥ “수난 동안 내가 감옥에 갇히는 고통도 겪고자 했던 것은, 피조물을 죄라는 감옥에서 해방시켜 주기 위함이었다. ....격정들은 인간을 비천한 노예처럼 사슬로 묶는 반면, 사슬에 묶여 감옥에 갇힌 나는 인간을 속박에서 풀어 해방시켰던 것이다. 애정이 깊은 영혼들에게는 나의 갇힘이 사랑의 감옥을 만들어 준다. 만인과 만사로부터 안전하게 피신해 있을 수 있는 감옥이다. 나는 이 영혼들을 해방시켜 살아 있는 감옥 내지 감실들이 되게 한다.” 하느님의 뜻을 생명의 중심으로 가지고 있는 모든 세대 모든 사람들을 통하여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⑦ “나는 세 시간 동안 감옥에 갇혀있었다. 이것으로 세상의 세 가지 시대를 본연의 상태로 회복시키고자 했으니, 그것은 자연법의 시대와 성문법의 시대, 그리고 은총의 시대이다. 그 모든 것을 해방하고 다시 함께 통합하여 사람들에게 내 자녀로서의 자유를 주고자 했던 것이다.” 예수님, 모든 덕행과 성덕의 원천이며 샘이신 하느님의 뜻안에서 당신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⑧ “감옥에 세 시간 동안 있음으로써 나는 또 사람의 세 시기, 곧 성장기와 청,장년기와 노년기를 회복시키고자 하였다. 나쁜 격정으로 죄를 짓는 시기, 자신의 의지로 죄를 짓는 시기, 마음의 완고함으로 죄를 짓는 시기를 회복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오, 내 주위의 그 어둠이 죄가 인간 안에 일으키는 짙은 암흑을 얼마나 절감하게 하던지! ....” 언제나 한결같은, 하느님 참된 자녀들의 변함없는 속성들을 통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⑨ “나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처지에 놓여 있다. 침으로 더럽혀진데다 머리털은 온통 흩어지고, 아픈 팔다리는 비틀린 채 기둥에 묶였으므로 똑바로 설 수도 없고, 그러니 내가 나 자신을 도울 수 있는 방도가 전연 없다. 흘러내려 자꾸 눈을 찌르는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 넘길 수도 없는 것이다. 나의 이 감옥은 인간의 뜻이 만드는 감옥을 여실히 상징한다. 끔찍한 악취가 진동하고 캄캄하기 그지없는데, 이성의 조그만 등불 하나 남겨져 있지 않으니, 그들은 항상 불안하고 정신이 어수선하고 더없이 비참한 욕정으로 더러워지곤 한다.” 무한하고 무변하신 하느님의 뜻안에서 첫사람부터 마지막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류 가족의 이름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⑩ “오! 정녕 통탄해 마지않을 인간 뜻의 감옥! 나는 그것이 인간에게 자행한 악을 이 감옥에서 너무나 생생하게 느꼈다. 그리고 슬픈 나머지 쓰라린 눈물을 흘리며 내 천상 아버지께 이토록 치욕스럽고 고통스러운 감옥에서 사람들을 빼내 주시기를 기도하였다. 너도 나와 함께, 사람들이 그들의 뜻이라는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도록 기도하여라.“ 수난의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에게서도 버림받은 채 겪으셨던 것과 하나 된 고통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가시관 쓰심’의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 안에서 당신께 사랑과 흠숭과 감사와 찬미 찬양을 드립니다.
(영광송)
(구원송)
◎ 지극히 높으신 임금님, 당신의 작은 아기인 저는
당신의 아버지다우신 무릎 위로 올라갑니다.
이 '겟세마니의 고뇌'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과
이 업적을 만인의 이름으로 받아들이며 보답하기 위한
제 사랑의 모든 활동을 함께 바쳐 드리기 위함입니다.
이 봉헌으로 저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자비와 구원과 성화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그리하여 하느님의 뜻이 땅에도, 또 제 안에도
어서 완전히 개선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아멘.
4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의 기도)
① “그분 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평화를 이룩하시어 땅에 있는 것이든 하늘에 있는 것이든 그분을 통하여 그분을 향하여 만물을 기꺼이 화해시키셨습니다.”(콜로 1,20) 예수님을 따르려는 사람은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하며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기뻐해야합니다. 십자가 안에는 지극히 값진 선이 있고 이것을 지는 사람을 아름답게 꾸며 주며 구원해 주고, 예수님을 닮게 해 주신다고 하시니 이 고통의 신비안에서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성모송, 이후 아래 각 내용을 읽고 묵상하며 성모송을 바친다)
② “...십자가는 참으로 고귀한 것이다! ...‘내 몸의 성사’가 자기를 영혼에게 줄 때면 영혼을 내게 결합시키고 나와 하나가 될 정도로 변화시킨다. 그러나 이 ‘몸’이 녹아 없어짐과 더불어 참으로 긴밀한 그 결합도 종료된다. 하지만 십자가의 경우에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십자가가 하느님을 받아들여서 영혼을 영원토록 결합시키고, 더욱 안전하게도 그 자신이 이 결합을 보증하는 인호가 된다. 이와 같이 영혼 안에 하느님을 날인하기에, 십자가에 못 박힌 영혼은 하느님과 절대로 나뉠 수 없는 사이가 되는 것이다.” 오직 십자가로, 길 잃은 인성에 신성을 접붙여 주셨기에 이 십자가 신비안에서 하느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③ “그러므로 모든 것이 – 큰 것이건 작은 것이건, 괴로운 것이건 즐거운 것이건, 물질적인 것이건 영적인 것이건 모든 것이 – 오직 하나의 빛깔과 하나의 가치를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나는 영혼이 고통을 실제로 겪으면서 고통을 사랑할 정도가 되면 그것을 그의 의지 속에 들어가게 하여 그 자신의 재산이 되게한다. 그러면 내가 그에게 고통을 보낼 때마다, 그는 자기 의지 내부에 고통이라는 재산과 그것을 좋아하는 경향을 지니고 있으므로, 언제나 고통을 감수하며 사랑할 태세로 있게 된다.“ 저의 예수님, 당신 입술에 모든 세대의 입맞춤을 각인시키려고 제 입맞춤 인장을 찍습니다.
④ “십자가는 교만과 자만심의 연기를 흩어쫓아내면서 겸손이라는 소박한 제비꽃이 돋아나게 하는 마른 나무입니다. 십자가는 마귀들과 대적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로써 그들의 모든 공격으로부터 저를 지켜 줍니다. 십자가를 소유하고 있는 영혼은 천사와 성인들마저 부러워하며 감탄하는 대상이고, 악령들이 격분하는 대상입니다.” 영혼을 준비시켜 은총을 받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복된 십자가 신비안에서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⑤ “나는 두 가지 십자가 위에서 영혼들을 완성시킨다. 하나는 고난의 십자가요, 또 하나는 사랑의 십자가이다. 딸아, 십자가는 성사이다. 성사마다 각각의 특별한 효력이 있으니, 어떤 성사는 죄를 없애 주고, 다른 성사는 은총을 주고, 또 다른 성사는 영혼을 하느님과 결합시키고, 또 다른 성사는 힘을 주는 등 여러 다른 효력들이다. 그러나 이 모든 효력들 한 곳에 모아들여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영혼 안에 낳아 주는 것은 오직 십자가뿐이다. 십자가는 따라서 아주 짧은 기간에 본래의 상태와 유사하게 영혼을 회복시켜준다.” 하늘과 땅에서 찾아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사람들에게 부여하는 십자가의 신비안에서 하느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⑥ “나의 지혜는 무한하다. 내가 한 사람의 성화를 위하여 그에게 어떤 고난의 십자가를 보낼 때면, 그 은혜가 한 사람뿐만 아니라 다섯이든 열이든 내가 원하는 만큼 많은 사람에게 미친다. 한 사람뿐만 아니라 이 모든 이가 함께 성화되게하려는 것이다. 모함과 박해와 반대는 하느님의 섭리가 허락하는 것이니, 사람을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기 위함이요, 창조된 순간과 같이 어떤 인간적인 의짓거리도 없이 오직 창조주와 하나 되는 길로 돌아오게하기 위함이다.” 사람들 마음 속에 천국과 천국의 모든 보화에 대한 열망을 불러 일으키는 십자가안에서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⑦ “십자가는 또한 영혼들 안에 나의 강생을 이루는 것처럼 하느님 안에서 영혼의 강생을 이루기도 한다. 영혼의 본성적인 것을 모두 없애고 그것을 신성으로 가득 채워, 영혼 안에 하느님이 하느님 안에 영혼이 실재하는 일종의 강생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십자가와 고통은 영혼을 압착하여 교만과 자애심과 나쁜 격정 및 인간적인 모든 것을 그에게서 벗겨 내고 순수한 포도즙을, 곧 덕행들을 남겨 둔다.” 모든 승리와 영광이 귀속되는 십자가안에서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⑧ “네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것이 마귀들에 의한 것이건 다른 사람들에 의한 것이건, 너의 더욱 큰 선익을 위하여 나의 안배에 따른 것임을 알아야 한다. 내가 지상에 오기 전에는 고뇌, 치욕, 고통, 가난, 질병 및 갖가지 고난의 십자가가 영락없는 부끄러움과 불명예로 간주되었지만, 내가 다 겪은 후에는 그 모든 것이 나와의 접촉으로 말미암아 신성하고 거룩한 것이 되었으므로, 그 모양을 바꾸어 감미롭고 즐거운 것이 되었다.” 하느님 뜻에 온전히 맡기는 사람, 온 존재를 주님께 바치는 사람만이 십자가의 이 효과를 체험한다 하셨으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⑨ “그 모든 고통을 받아 마땅하다고 여기면서 마음을 다하여 내게 감사하여라. 그리고 나를 거슬러 저질러지는 죄들을 보속하기 위하여, 너의 그 모든 괴로움과 피로와 고뇌를 찬미와 보상의 제물로 내게 봉헌하여라..... 고통을 (잘 견디는) 참된 방법은 그것이 누구에게서 오는지 또 어떤 고통인지를 보는 데 있지 않고 이 고통에서 나오게 될 선을 보는 데있다. 이것이 내 수난의 방법이었다.” 고통을 겪으면서도 바로 그 고통 중에 감미로운 안식을 발견하시는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⑩ 예수님, 여왕이신 어머니의 이 말씀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 딸아, 예언자들이 말했듯이 나의 고통은 비탄의 바다였다. 천국에서는 그것이 영광의 바다로 바뀌었고, 그 각각의 고통마다 내게 은총의 보화를 가져왔다. 고통이나 괴로움을 끼치는 모든 것이 사람에게는 괴로움이 되는 반면 하느님께는 감동이 된다. ... 딸아, 영혼이 겪는 고통은 각각 자기 지배의 자치적 영토를 하나씩 더 얻게 한다. 사실 고통 중의 인내가 자기 통치의 체제이기에, 자기를 다스리면서 고통을 많이 받을수록 그만큼 더 많은 영토를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저는 이 ‘십자가 지심’의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 안에서 당신께 사랑과 흠숭과 감사와 찬미, 찬양을 드립니다.
(영광송)
(구원송)
◎ 지극히 높으신 임금님, 당신의 작은 아기인 저는
당신의 아버지다우신 무릎 위로 올라갑니다.
이 '겟세마니의 고뇌'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과
이 업적을 만인의 이름으로 받아들이며 보답하기 위한
제 사랑의 모든 활동을 함께 바쳐 드리기 위함입니다.
이 봉헌으로 저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자비와 구원과 성화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그리하여 하느님의 뜻이 땅에도, 또 제 안에도
어서 완전히 개선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아멘.
5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의 기도)
①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마태 5,11-12) 예수님, 당신의 죽음으로 저희의 뜻에 죽음을 주시어, 모든 마음들 안에 당신의 피앗이 다시 살며 개선하시기를 비오니, 승리를 거두신 당신의 피앗이 온 인류에게로 퍼져 나가면서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다스리십시오.
(성모송, 이후 아래 각 내용을 읽고 묵상하며 성모송을 바친다)
② “딸아, 수난 중인 나의 괴로운 마음 저 깊은 데서 한없는 슬픔과 함께 터져 나온 탄식이 있었다. '그들이 제 옷을 나누어 가지고 제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았습니다.' 바로 나의 처형자들이 내 옷을 나누어 가지고 내 속옷을 놓고는 제비뽑기를 하는 것이 보기에 얼마나 가슴 아프던지! 그 옷은 비탄에 잠기신 내 엄마가 가득한 사랑으로 내게 만들어 주신 내 유일한 소유물이었는데, 그들은 내게서 그것을 벗겼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노름도 한 것이다.” 하느님 뜻의 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옷의 힘에 의하여 인간 안에 모든 선이 담겨지게 된다고 하셨으니 당신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③ “그 옷은 또한 인간이 자기 창조주의 모상과 그분에게서 받은 선물을 보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함으로써 인간을 만물 가운데에서 칭송받을 거룩한 존재가 되게 하는 옷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내 뜻은 그를 무죄의 겉옷으로 덮어 주기도 하였다. 아담은 그러나 그의 정욕으로 이 무죄의 겉옷을 여러 가닥으로 갈라지게 하였고 내 뜻의 속옷을 노름으로 날리기도 하였다. 그 비할 데 없이 찬란한 빛의 옷을!”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인 하느님 뜻의 태양 빛이라는 아름다운 옷으로 사람을 단장하신 하느님, 당신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④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했던 그 일이 '해골산'이라고 하는 산에서도 내 눈 앞에 재연되고 있었다. 나는 내 옷이 나누어지고, 내 속옷이 - 인간에게 주어진 왕의 옷의 상징인 내 속옷이 - 노름에 붙여지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슬픈 나머지 저 탄식이 터졌던 것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뜻을 행하면서 내 뜻을 노름으로 날릴 때, 그리고 흔히 그들의 정욕으로 무죄의 옷을 여러 가닥으로 갈라지게 할 때 내게 생생해지는 탄식이다.” 창조된 만물의 생명인 동시에 참된 옷이며, 만물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는 하느님의 뜻안에서,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⑤ “하느님 뜻의 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옷의 힘에 의하여 인간 안에 모든 선이 담겨지게 되었거니와, 이 옷을 노름으로 날려 버리자 그들은 알몸이 되었고 모든 선을 잃었다. 모든 선을 제 안에 넣어두었던 옷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인간이 자기 뜻을 행함으로써 저지르게 되는 수많은 악행들속에, 내 뜻의 왕다운 옷을 - 다른 어떤 옷으로도 대치할 수 없은 옷을 - 노름으로 날려 버리는 돌이킬 수 없는 악행을 덧붙인 것이다.” 하느님의 정의 앞에 그 모든 죄를 속죄하기 위해서, 하느님 뜻의 빛을 당신 인성의 장막 안에 감추고 연약한 인간의 한 사람으로 나타나신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⑥ “그런데 내가 '목마르다!" 하고 외친 것은 모든 사람이 내 마지막 숨 안에서 그들의 마지막 숨을 거두게 하려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 때문이었다. 많은 사람이 내 마지막 숨을 벗어나려고 하는 것을 보면서 비탄에 잠겨 외쳤던 것인데, 이 '목마르다!'는 지금도 여전히 각 사람 모두에게, 그 마음의 문에 달린 초인종처럼 이렇게 외치고 있다. '목마르다', 오 영혼아, 나는 너를 갈망한다! 부디 내 밖으로 나가지 말고 내 안으로 들어오너라. 그리하여 내 안에서 너의 마지막 숨을 거두어라!“ 예수님, 저희 영혼 안의 ‘당신의 피앗’에 죽음을 끼치는 대신 저희의 뜻을 죽이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당신의 거룩하신 뜻이 다시 우뚝 솟아올라 저희의 모든 행위 안에 당신의 나라를 세우시게 하소서.
⑦ 이 고통은 심한 출혈로 인한 육체적인 목마름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훨씬 더 저희 영혼의 건강을 원하시는 불타는 목마름 때문입니다. 당신은 저희 모두를 당신 자신 안에 안전하게 데려가기 위해서라면 저희를 물처럼 마시기라도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꺼져가는 힘을 모아, 이렇게 부르짖으시니 당신께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목마르다!...나는 너희의 의지, 너희의 애정, 너희의 갈망, 너희의 사랑이 목마르다. 너희 영혼보다 더 상쾌하게 내게 생기를 주는 물은 없다. 부디 나를 태우지 말아라. 나는 목마름으로 불타고 있다. 이 때문에 혀와 목구멍이 탈 뿐만 아니라 - 그래서 사실 말 한 마디 하기도 어렵지만 - 내 심장과 내장도 바짝 말라 있다. 이 목마름을 불쌍히 여겨 다오! 불쌍히 여겨 다오!”
⑧ “내가 네(루이사) 목을 졸라 숨 막히는 고통을 겪게 한 것은 그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극단적인 고통이니, 인류가 그들 자신의 악덕으로 인해 숨이 막혀 죽어가는 모습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어서 너에게 보상을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나 역시 같은 고통을 겪었다는 것을 알아라. 저들이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았을 때 팔다리를 얼마나 세게 잡아당겼는지 심줄이 죄다 찢어지며 우지직 뒤틀리고 있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목의 심줄이 더 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찢어지는 바람에 숨이 막히는 것을 느꼈던 것이다.” 십자가를 사랑하고 열망해야 할 뿐만 아니라, 영예로, 영광으로 생각해야한다 하셨으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⑨ “그것은 격정의 늪에 잠겨 죽어 가는 인류의 비명이었으니, 내 목구멍을 죄며 고통의 바다에 빠뜨리고 있었다. 나의 이 고통은 과연 오싹하도록 무섭고 끔찍한 것이었다. 목뼈와 심줄이 팽팽히 잡아당겨지면서 머리와 입과 심지어 눈의 신경조직까지 우지직 찢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몸의 그 긴장상태가 극에 달해 있었으므로 조금만 움직여도 그럴 때마다 치명적인 통증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나는 손끝하나 까딱 않고 멎어 있었다. 그런가 하면 때로는 몸을 마구 뒤틀며 십자가를 탕탕 치곤 했으니 원수들마저 기겁을 할 정도였다.” 예수님 십자가 위에서 겪으신 그 모진 고통의 공로에 힘입어 간구하오니, 저희 안에 당신의 뜻 안에서 살기를 바라는 불타는 열망을 불어넣어 주십시오.
⑩ “딸아,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 들어 올려지기를 원한 것은 영혼들이 (원하는 대로의) 나를 만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가르침을 받을 필요를 느끼고 내가 스승이 되어 주기를 원하면, 나는 나 자신을 낮추어 그를 가르친다. 사소한 것들뿐만이 아니라 지극히 높고 고상한 지식도 가르쳐서 아는 것이 아주 많은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다. 또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잊혀져서 괴로워하며 아버지를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내 십자가 아래에 오면, 나는 아버지가 되어 그에게 내 상처 안의 집을 주고, 내 피를 음료로 내 살을 양식으로 주며, 바로 내 나라를 상속 재산으로 준다.” 저의 하느님, 저의 주님, 하늘의 모든 성인들이 세상에 있는 동안 당신께 드려야 했던 모든 영광 및 연옥 영혼들이 드려야 했던 모든 영광을 보상하고자 하오며,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인간이 마땅히 드려야 했고 또 드려야 할 모든 영광을 보상하고자 하나이다. 모든 이를 위하여 전체적으로, 각 사람을 위하여 개별적으로 이 모든 것을 봉헌하나이다.
그리고 저는 이 '십자가에 못박히심’의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 안에서 당신께 사랑과 흠숭과 감사와 찬미, 찬양을 드립니다.
(영광송)
(구원송)
◎ 지극히 높으신 임금님, 당신의 작은 아기인 저는
당신의 아버지다우신 무릎 위로 올라갑니다.
이 '겟세마니의 고뇌' 신비에 내포된 거룩하신 뜻의 모든 업적과
이 업적을 만인의 이름으로 받아들이며 보답하기 위한
제 사랑의 모든 활동을 함께 바쳐 드리기 위함입니다.
이 봉헌으로 저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자비와 구원과 성화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그리하여 하느님의 뜻이 땅에도, 또 제 안에도
어서 완전히 개선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아멘.
성모 찬송
〇 모후이시며 사랑이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〇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님,
불쌍한 저희를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보소서.
● 귀양살이 끝날 때에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님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시며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님!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기도합시다.
하느님, 외아드님께서
삶과 죽음과 부활로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을 마련해 주셨나이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함께 이 신비를 묵상하며
묵주기도를 바치오니
저희가 그 가르침을 따라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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