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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사람 -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신부님-

꼭 필요한 사람 2009년 1월 8일 주님 공현 후 목요일 루카 4장 14-22절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언젠가 한 고위관료가 소년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전체 아이들이 모두 강당에 모였습니다. 오신 김에 마이크를 잡고 아이들에게 한 말씀을 하셨는데, 그분의 말씀을 귀담아들으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여러분들, 이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째,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사람, 둘째,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셋째,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사람. 여러분들께 당부 드립니다. 여러분들, 이 사..

사랑해요주님 2010.12.10

묵주기도의 비밀

루도비코 성인은 생전에 "십자가와 묵주기도의 사도"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십자가와 묵주기도에 대한 신심이 뛰어났으며, 특히 묵주기도는 그 자신의 성화뿐 아니라 선교사로서의 사도직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그는 묵주를 일컬어 "생명과 죽음과 영원에 있어서 예수, 마리아의 신비스런 장미나무"라고 했으며 "묵주기도의 장미꽃은 결코 시들거나 죽지 않을 것이며, 수백 년이 지나더라도 지금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울 것"이라고 했다. 루도비코 성인은 이 작은 책에서 묵주기도에 관한 모든 것을 소박하고 꾸밈없이 펼쳐 보이고 있다. 머리말 우리는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와 묵주기도에 관해서는 이미 성인전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 "묵주기도의 비밀"에서는 성인이 친히 이야기하는 바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성인은 타인의..

사랑해요주님 2010.11.29

아빠가 부르십니다.

나는 사랑이다. 나는 내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타오르고 있는 사랑의 불길을 제어할 수 없다. 나는 모든 영혼들을 위해 나의 생명까지 희생한다. 너희가 나를 아버지(아빠)라고 불러줄 때, 내 얼굴에 기쁜 화색이 돌고 나의 마음은 너희를 돌보아주려는 원의가 일어난다. 사랑하는 영혼들아! 너희가 근심과 고통중에 방황할 때 나에게 달려와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나의 마음 안으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여라. 너희가 다른 일을 하느라 나에게 구구절절 아뢸수 없으면, 다만 '아버지'하고 마음속으로 불러 보아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붙잡아 도와주겠으며, 너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위로 받으며 쉴 수 있게 해주겠다. 주저하지 말고 나에게 오너라. 어서 내 품에 안겨라.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너희들의 아버지가..

사랑해요주님 2010.08.03

[스크랩] (성녀 파우스티나) 하느님 자비심을 비는 9일 기도

하느님의 자비심을 비는 9일기도(P.4)는 성금요일날 시작한답니다. 기도가 짧아서 5분이면 됩니다. 모두에게 언제나 ‘주님의 자비’ 풍성하길 빕니다. 하느님 자비심을 비는 5단 기도에 대해 ■ 겸손한 도구 1938년 10월 5일, 파우스티나(헬렌 코왈스카)라 불리는 젊은 수녀가 폴란드의 크라코우에 있는 자비의 성모 수녀원에서 죽었다. 이 수녀는 대단히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세계 제1차 대전중에는 조그마한 농장에서 대단히 참혹한 생활을 했다. 수녀는 3년에 불과한 대단히 짧은 교육 밖에 받지 않았다. 수녀원에서 맡은 일도 부엌일이나 채소밭을 가꾸거나 문 지키는 일 등 평범한 일에 지나지 않았다. ■ 상본 1931년 2월 22일,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평범한 수녀에게 나타나, 온 인류에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