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살아라. 네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느끼게 해다오. 네 결함까지도. 나는 사람이 된 연민 자체가 아니냐? 내가 모든 것을 해낼 능력이 있음을 알지 않느냐? 굽은 것을 곧게 할 능력이 있음을 잘 알지 않느냐?
"주님, 저를 변화시켜 주소서. 저는 아침부터 밤까지 교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날마다 거기에 대해 말하면서 스스로 겸손해지도록 하여라. 네 하루하루를 펼치는 것은 나다.
거룩한 성체 안에 예수님이 계신 것처럼 상황과 만남과 사건 속에 그분이 계신다.
어디서나 나를 갈망하고 따르라. 나는 죄가 없을 뿐 아니라 이 땅에서 너와 똑같은 모습으로 살았다.
신적 앎으로 충만하여라. 내 마음이 네게 가까이 오는 이들 안에 흘러넘치게 하여라. 마치 감로주 항아리를 들고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길 때마다 흘러넘치는 것처럼.
내 부요함으로 풍요로워졌으니 스스로 가치있다고 자만하지 마라.
언제나 네 능력이 내 능력임을 잊지 마라!
5월9일
나는 성당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주님, 참으로 보잘것없는 사람이 들어갑니다."
"무한히 크신 하느님에 비하면 모두가 아무것도 아니다. 너, 온갖 축복을 받도록 특별히 선택된 너도 비참함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아침마다 비참한 너를 성찬으로 초대한다.
나는 가장 약하고 가난한 이에게 이끌리므로 너를 내 우정 속에 있게 하고 싶구나. 불평까지 모두 다오. 나는 가장 추하고 비천하고 야비한 것까지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나는 모든 것을 영광의 순금으로 변화시킨다. 이는 사랑만이 가능하다."
"당신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습니다. 제 자신을 모두 드린다고 하면서도 아무것도 드리지 못하니 무엇을 해야겠습니까?"
"나를 네 것으로 하여라. 내가 언제나 기대하는 신뢰로. 나는 네 것이며 너는 부요하다. 가난하다고 느낄 때는 네 의지와 힘으로 행동할 때다. 그럴 때 너는 얼마나 궁핍한지! 그러나 겸손과 희망으로 내 공덕에 의지한다면 누구보다 부요해지리라.
무엇보다 나를 의심하지 마라. 내가 이룬 공덕은 너에게 주기 위해서다. 그런데 내 가엾은 자녀들은 이를 생각하지 못한다. 너희는 친구가 되신 하느님의 섬세한 손길, 사랑으로 어루만지는 섬세한 손길을 가린 안개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 그와 나 (가브리엘 보시의 영적 일기)/ 성바오로딸수도회
도서 구입처: 그와 나 (개정판) | 도서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pauline.or.kr)
고통스러울 때는 내 고통에 들어와 함께 아파하자. 알아듣겠느냐? 우리는 하나다. 헤어져서는 안 된다. 무의식 속에서도 나와 멀어지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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