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원하라 원하라 원한다는 것은 네가 받을 수 있는 것의 크기를 늘리는 것이다." 그와 나 (가브리엘 보시의 영적 일기)

Skyblue fiat 2022. 10. 5. 19:03

1938년
나를 사랑하여라


1월 1일 새해 결심
"올해는 내 형제들 가운데 나를 사랑하도록 하여라. 네가 나를 위해 하고자 하는 것을 그들을 위해 하여라. 내가 상냥함을 선물하는 것은 네가 형제들을 위해 낮아지고 희생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네가 받은 만큼 그들에게 주어라. 나는 가장 깊은 네 마음속까지 내려가 살고 싶다. 그것은 단순하고 일상적인 일이 될 것이다.”

1월 2일
장갑을 꿰매다 문득 '이런 일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그분이 말씀하셨다.
“내가 목수로서 나무토막을 다듬을 때, 그 일은 세상의 구원을 위한 것이 아니었더냐?"

1월 4일
“위로, 다른 이들을 위로하여라.”

 

1월 15일 노트르담, 브레스트로 떠나기 전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할 때

 "각 처에서 내 사랑을 묵상하여라."

기차에서
"조심하여라. 나는 네가 더 높이 올라오기를 바란다. 바위틈에 숨어라(그분 마음에)."

1월 16일
브레스트 무대에서 '노처녀와 열세 명의 젊은이' 제3막이 진행 되는 동안

나는 '성인을 만드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의지다.'라는 말을 거듭 생각했다. 그러자 그분이 말씀하셨다.
“네게 의지가 있느냐? 언제나 있느냐?"

2월 4일
나는 친절하지 못한 것에 마음이 상해 있었다.
“내가 이를 허락한 것은, 사랑이 거부당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하려는 것이다."

저녁에
"우리 둘의 마음이 오롯이 만날 때, 하루 동안의 네 과오와 허물을 내게 말하여라. 그러면 용서해 주리라.”

 

2월 5일
네 고통과 희생의 정점을 향해 똑바로 나아가라. 네 마음대로 멈춰 서지 마라.

게으름을 피하기 위해 좋은 일을 하여라.”


2월 6일 전차에서는
행인들과 상점을 내다보면서 기계적으로 기도문을 외우고 있을 때 그분이 조용히 말씀하셨다
.

"내가 사람이라면 '날 놀리는 거냐?' 하고 물었을 것이다.”


영성체 후에
“네 본성을 변화하여라. 매우 사소한 것에도 친절하여라. 이웃이 옆에 없어도 좋게 말하여라. 네 행동의 작은 부분까지 마음을 쓰도록 하여라. 사랑을 실천하는 매력은 그런 데 있다.”
몇몇 여배우의 명성과 극장 공연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그분이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돌보게 하여라.”

물랭, 기차에서
"원하라.... 원하라.... 원한다는 것은 네가 받을 수 있는 것의 크기를 늘리는 것이다."

2월 8일 영성체 후에
“천사들이 죄를 지은 것은 하느님을 뵌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분을 뵈었더라면 그들은 불순종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될 수 있는 한 하느님을 응시하라. 하느님을 응시하라. 하느님을 응시하고 또 응시하라.”

 

 

 

- 그와 나 (가브리엘 보시의 영적 일기)/ 성바오로딸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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