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여전히 주님을 찬양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하늘에 오를 듯한 기분에 들떠서 손을 들어 알렐루야를 외칠 때,
모든 일이 원기왕성해 보일 때, 믿는다는 일은 쉽습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다. 아, 하느님,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산 정상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여러분은 아래로 떨어져
시험과 환난, 고뇌, 고통, 어쩌면 죽음의 골짜기를 걷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여전히 주님을 찬미하십니까?
여전히 "예수님, 전 당신을 너무도 사랑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모든 것이 제대로 되어 갈 때의 산 정상에서만 그분을 사랑하십니까?
그분은
여러분이 골짜기에서나 사막에서나 시험에 들었을 때나 환난에 빠졌을 때,
여러분이 암에 걸렸을 때, 몸이 아프고, 상처를 받았을 때,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을 하게 되었을 때에도
그분을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그분을 쳐다보며 "당신을 사랑합니다, 예수님.
저는 이 일을 잘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저는 19살 난 아들이 7개월 가량이나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캐나다에 있는 어느 부인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제게 "아일린, 저는 그토록 증오스럽고 잔인한 하느님을 이해할 수 없어요" 라고 했습니다.
그 말이 제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했기에 죽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저는 간신히 전화를 붙들고는 "무슨 일이 생긴 거에요?" 라고 했을 때
그녀는 "우리에게 하나뿐인 아들을 주셨던 하느님이 저의 아들을 잊을 수가 있단 말예요?
어떻게 혼수상태에 두시고 돌보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라고 분노에 떨며 말했습니다.
저는 그녀의 분노를 이해할 수 있었지만 제 마음속으로는
사랑하는 아버지 하느님께서 이 일로 인해 그녀로부터 불신당하고 있다고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고통과 절망속에서 이렇게 절규할 뿐이었습니다.
저는 그녀를 진정시키고 하느님께서는 그녀와 그 청년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데 거의 한 시간하고도 45분이 걸렸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존을 우리의 아버지께 전적으로, 완전히 봉헌하세요.
그분에게 '하느님, 저보다도 당신이 그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압니다. 저의 아들을 맡으세요.
그리고 당신이 무엇을 하시든지 저는 그것이 제 아들을 위해 최선이라는 것을 압니다'라고 말하세요.”
그녀는 "아일린, 나도 그렇게 말하고 싶지만 할 수가 없어요"라고 했으나
우리가 대화를 마칠 때쯤 그녀는 그렇게 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
"그리고 말예요, 제가 전화를 끊으면 당신이 그 애를 다시 돌려달라고 하며
심지어는 영적으로 당신이 하느님을 향해 주먹을 쳐들려 하는 때가 올거예요.
그러나 그럴 때 당신은 당신이 그처럼 사랑하시는 그의 죄없는 양을
그분이 당신을 위해 주셨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일린 조지, '하느님 사랑의 횃불: 그녀의 가르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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