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티없는 성심의 사랑의 불꽃

【사랑의 불꽃】 인류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Skyblue fiat 2015. 11. 11. 11:04

 

마리아의 성심의 불꽃을 퍼뜨려야 한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새로운 성령 강림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충만하게 했던 첫 번째 성령 강림과는 다르다.

온 인류가 그 기적을 보게 될 것이다. 그때 성령은 복되신 동정녀의 사랑의 불꽃에서 뿜어져 나올 것이다.

점점 어둠 속에 가라앉는, 믿지 않는 세상은 그때 엄청난 충격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격을 받은 후 세상은 믿게 될 것이고, 그로 말미암아 새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다. 굳은 믿음이 영혼들 안에 뿌리를 내리면서 사람들의 얼굴이 새로워질 것이다. 말씀이 사람이 되신 후로 은총이 그렇게 홍수처럼 내린 적이 없기 때문이다.

고통에 짓눌린 세상이 복되신 동정녀의 강력하고 능력 있는 중개를 통해 새롭게 변모될 것이다.”

 

나는 내 영혼 역시 고통에 짓눌려 있다고 생각하여 주님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흠숭하올 예수님, 왜 성모님께서는 당신 사랑의 불꽃을 심는 데 이처럼 죄 많은 가정을 택하신 것입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여기 이곳에서 너무나 상처받고 홀대받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부드러운 위로의 말씀을 해 주셨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구하러 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고통스럽게 죽었고, 지금 너를 선택한 것이다.”

 

 

고통을 통해 영혼들을 구해야 한다

 

“나는 네가 태어날 때의 고통도 양피지 두루마리에 기록해 두었다. 고통의 가치에 대해 지금 설명해 주겠다.”

주님의 말씀이 이어졌다.

 

네가 내게 더 가까이 올수록, 네가 겪는 고통은 더 높은 가치를 지니게 된다.

그리고 네가 내 현존 안에 들어올 때, 너는 성령의 옥좌 앞에서 네 고통의 아름다움과 가치가 결코 시들거나 바라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거기서 나는 그 고통을 더욱 발전시켜 나의 공로와 일치되게 하겠으며, 모든 영혼들이 말할 수 없이 복된 황홀경에 잠기게 되는 그런 기적을 이루는 공로가 되게 하겠다.

 

어릴 적에 네가 매우 즐기던 그 놀이를 생각해 보아라. 네가 그것을 물에 담그고 조금 휘저으면 곧 무대가 나타나고 왕자와 용과 다른 것들이 아름다운 색채로 나타났었다. 그때 넌 다소 거칠어 보였다.

나의 가르침은 매우 단순하고 순수하다. 천국은 천진난만한 어린아이 같은 영혼들의 것이다.

천국은 경이로운 태도로 내 말에 귀를 기울이며 나를 믿는 영혼들의 것이다.  보라, 나는 너희에게 논리정연한 과학적 언어로 말하지 않는다. 그런 언어는 결코 누군가를 복되게 하지 못했다. 나의 단순한 가르침은 천진난만한 영혼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났다. 보라, 나의 왕국은 그들의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주님의 말씀은 성모님의 말씀과 혼동될 만큼 같아 보였다.

마치 두 분이 전적으로 하나인 것처럼 말이다.

 

 

암흑의 세력들과 싸워야 한다

 

지금 나는 성모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있다.

 

“지금 세상은 폭풍 직전에 나타나는 자연 현상과 매우 흡사한 상태에 있다. 지금 세상은 깊은 땅속에서 폭발한 화산이 주위의 모든 것을 파멸시키고 죽이며 캄캄하게 덮치는 것처럼 무시무시한 상태에 처해 있다. 증오의 분화구가 펄펄 끓고 있다. 살인마적인 유황의 잿더미가 하느님의 모상인 무죄한 인간의 영혼을 덮치려 하고 있다.”

 

성모님의 말씀이 이어졌다.

 

“그러나 내 사랑의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사탄을 눈멀게 한다. 나는 증오의 연기가 자욱하고 죄로 뒤덮인 용암에서 인류를 구한다. 선택된 영혼들은 암흑의 세력들과 싸워야 한다. 그 싸움은 모든 것을 짓밟아버리는 거대한 태풍처럼 가공할 폭풍을 일으킬 것이다. 더구나 사탄은 선택된 영혼들의 믿음과 신뢰를 파괴하려 덤빌 것이다. 

는 폭풍이 다가오는 어느 곳에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나는 너희의 어머니다. 나는 너희를 도울 수 있고 도울 것이다.

너희는 하늘과 땅을 환하게 밝히는 내 사랑의 불꽃의 번쩍이는 빛을 어디에서든 느끼고 체험하게 될 것이다.

잠자고 있거나 암흑에 갇힌 영혼들에게  사랑의 불꽃이 내뿜는 빛을 밝게 비춰 주겠다.”

 

성모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방금 말한 것을 알아듣겠느냐? 내 사랑의 불꽃은 베들레헴의 어두운 거리에서 성 요셉과 함께 머물 곳을 찾고 있다. 우리는 헤로데의 증오를 피해 도망쳤다. 누가 우리를 뒤쫓았는지 아느냐? 군중이다!

자신들의 안위를 방해받을까 두려워한 자들, 조심하기만 하는 자들, 게으른 자들, 모든 것을 안다는 자들, 천박한 태도로 멋모르고 반대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헤로데가 아기 예수를 공격했던 것처럼 내 사랑의 불꽃을 공격할 것이다.

그러나 천상의 아버지께서는 아기 예수를 보호하시고 구하셨듯이 내 사랑의 불꽃도 구해 주실 것이다.

천상의 아버지께서 내 사랑의 불꽃을 돌보신다!”

 

성모님의 말씀은 예전보다 더 강렬했다. 성모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성모님은 세상을 다스리는 모후이심을,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통회하며 머리를 숙이는 온 인류를 다스리는 모후이심을 확신하게 되었다.

잠시 후 성모님께서 다시 내 영혼에게 말씀하셨다.

 

“아가, 나는 너를 성자께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으로 를 위해 마련하신 그 영원한 고향으로 인도하고 있다!”

 

이 말씀을 하실 때 성모님의 목소리는위엄과 힘이 넘쳤고, 단호한 결단의 자세를 품고 있었다. 성모님에게서 처음 듣는 목소리였다. 나는 성모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표현할 수 없도록 강한 감동을 받았다.

 

잠깐 침묵한 후, 이번에는 매우 친근하고 모성적이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성모님께서 말씀하셨다.

“떨지 마라! 나의 모성애의 힘을 믿어라!”

 

 

희생과 기도로써 구원 사업을 도와야 한다

 

성모님께서 단호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희생하라! 기도하라! 희생과 기도는 구원 사업을 돕는 방법이며, 네가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희생과 기도로써 너만이라도 성부의 옥좌에 도달한다고 해도 나쁘지 않다! 불이 붙어도 타서 없어지지 않는 떨기나무처럼 타올라라! 내가 원하는 희생이 바로 그러하다. 사랑이라는 불이 붙어도 결코 타서 없어지지 않으면서 나에게로 이르는 불과 같은 희생을 보여다오!”

 

예수님께서 다시 내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내가 강림한 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머니는 결코 제대로 공경받지 못하셨다. 내 어머니의 사랑의 불꽃이 세상에 드러나는 바로 그날, 그동안 세상 곳곳에서 바쳐진 모든 기도와 열정적인 탄식은 도움의 손길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때 인류는 어머니의 헤아릴 수 없는 사랑에 감사하며 어머니의 발아래 엎드릴 것이다.”

 

예수님께서 요청하셨다.

 

“내 말을 교회의 장상들에게 알려라. 네 영적 지도자를 통해 교황과 주교에게 알려라. 온 세상을 위해 마련된 이 은총의 홍수를 감추지 말라고 전하라. 내 어머니는 이 은총이 당신의 티없으신 성심의 불타는 사랑과 함께 널리 퍼지기를 원하신다. 나의 자녀들아, 너희가 나를 믿기만 하면 너희가 소망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게서 얻을 수 있단다. 나는 너희를 내치지 않는다. 나는 사랑이 넘치는 성심을 지니고서 너희 앞에 서 있다.”

 

 

 

- 마리아의 티없는 성심의 사랑의 불꽃【영혼의 일기 1961-1974】/ 엘리사벳 킨델만/ 아베마리아출판사